삶의 해답

인간은 무질서 속에서 질서를 찾으려 한다. 뭔가 정돈되어야 마음이 편하거든. 질서가 있어야 법칙이 있고, 법칙이 있다면 결론을 낼 수 있으며, 결론을 낼 수 있다는 것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 불확실함은 필연적으로 불안감을 가져오지. 당장 1초 뒤에 내가 죽을지 살지를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니까. 양자 불멸성이라는 말장난을 가져올 수도 있겠지만, 그건 정말로 말장난에 불과하다.

이 세상은 참으로 요상하고 기이하다. '정상성'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우린 무엇을 '정상'이라고 봐야 하는 걸까? 비밀의 장막 앞쪽이 정상인가? 하지만 재단이, 연합이, 특이사건부가 대중으로부터 그렇게 숨기려 하는 이 세상의 비밀들은 몇 천 년 전부터 이 세상에 존재하던 것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이상(異常)이란 말인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조차 알 수 없어진 이 삶에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인가? 당장 다음에 디딜 발걸음이 제대로 가는 길인지, 애초에 길이라는 게 존재하는가마저도 알 수 없게 된 세상에서 그냥 주저앉는 것은 잘못된 선택일까?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화면 너머에서 때로는 관찰자로, 때로는 창조자로, 때로는 설계자로 행동하는 당신이라면 이러한 세상에, 이러한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고 있지 않겠나?

당신의 답이 듣고 싶다. 당신은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렸는가?



아니, 다시 생각해보니 당신의 결론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이 세상의 의미, 이 삶의 의미에 대한 답은, 당신도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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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웃어.

전부 다 농담에 불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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