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테르 모기들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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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는 2012년 4월 2일. 장소: 위스콘신주 슬로스스핏의 기묘한 마을. 한 번 봅시다.

여기에 한 SCP 재단 직원이 시내에 있는 자기 아파트에서 직장을 향해 운전해 가고 있습니다. 87기지는 모든 직원이 기지에서 머물러도 될 정도로 크지만, 몇몇은 시내에서 살고 싶어합니다. 아파트는 싸고, 음식도 좋고, 사람들도 친절합니다.

차 안에 있는 남자는 제이슨 헨드릭스(Jason Hendricks) 박사입니다. 그는 38세이고, 머리는 회갈색, 날 때부터 왼쪽 뺨에 송어 모양 점이 있고, 던킨 도너츠에서 산 라떼를 마시고 있지만 유당불내증입니다. 다만 아직 그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곤충을 죽을 정도로 무서워합니다. 앞으로의 며칠은 그의 인생 최악이 될 것입니다.


87기지, 곤충학부.
마리 처치웰(Mary Churchwell) 박사를 만나봅시다. 그녀는 32살이고 곤충학 분야의 최고 중 한 명이지만, 곤충학 부서장은 절대 될 수 없습니다. 그녀는 부인과 의학이나 여성학과는 다른, 남성 주도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이니까요. 하지만 오늘 그 사실이 뒤바뀔지도 모릅니다.

바로 이 날, 처치웰 박사는 한 E-20053 개체, 바로 책으로 뭉게지거나 하지만 않으면 불멸일 것 같은 하루살이를 조심스럽게 해부하고 있었습니다. E-20053는 물에 담궈도, 목을 잘라도, 향을 피워도, 심지어 겨울의 추위에도 죽지 않았습니다.

"이 개같은 거, 이거 잘리지가 않네." 처치웰 박사의 메스는 하루살이의 단단한 껍데기 때문에 무뎌진 상태입니다. "또 절단용 레이저 허가를 받으러 가야 되나?" 몇 번이나 자르려고 해보지만 꼼짝도 안 합니다. 결국, 그녀는 이 아직도 꿈틀대는 하루살이의 단단한 껍데기를 들어올린 채로 해부해보자고 생각했고, 그러다가 손으로 박살내버리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이 개씨발 거." 그녀는 얼굴에 살짝 손을 대고 한숨을 쉽니다.

그 죽음과 함께, 하루살이는 말벌이 공격당할 때 방출하는 하는 것처럼 페로몬을 방출합니다. 이 페로몬은 인간은 감지할 수 없지만, 그 하루살이의 종은 5마일 넘게 떨어져 있어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 페로몬은 무력 지원 요청입니다. 한 동족이 죽은 곳이면 어디든 그곳으로 무리를 불러오는 것입니다.

마리는 뭉게진 표본을 치우고 연구실로 보내는 내내 그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그녀는 이 하루살이가 잘못 분류된 것 같다는 보고를 듣게 됩니다. 사실, 그건 좀 큰 모기였습니다.


현재 시각은 7:16 PM. 거의 해가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몰과 함께 모기가 몰려옵니다. 그리고 모기와 함께 오는 것은 바로…

죽음!

날개 달린, 불멸의 죽음이 87기지를 덮쳤습니다. 밖에 있던 경비원들은 몇 초도 안 돼 빨려 말라비틀어지고, 접근하는 모기 무리에게 총알은 무의미합니다! 온실은 이 날개달린 죽음을 피하기엔 역부족이지만, 다행히 그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87기지는 봉쇄됩니다. 인근 기지에서 지원이 도착할 때까지 봉쇄는 무기한 유지됩니다.


4월 3일 아침이 밝아옵니다. 모든 것이 고요하고 안정되어 있습니다. 바깥의 모기 무리는 방어를 뚫지 못합니다. 윙윙거리는 소리가 끝이 없습니다. 밈학부가 가지고 있던 여분의 귀마개는 한 쌍에 5달러에 팔리고 있고 모든 기존 기지 운영은 봉쇄되면서 중지됩니다.

MTF-시그마-10, 기지 내 MTF가 장비를 챙깁니다. 암호명 나무늘보의 팔, MTF는 곤충학부가 개발한 특수 살충 수류탄을 장비합니다. 그리고 소형 화염방사기도 장비합니다.

계획은 북, 동, 서의 출구로 나가서 전신 물림 방지복를 입고 실험용 가축 몇 마리를 미끼로 쓰는 것입니다. 모기 무리가 가축에게 향하면, 무기고로 갈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잘못된 미끼를 던졌습니다. E-20053는 오직 사람만 먹습니다.

헨드릭스 박사는 그저 공포에 차 모니터로 특무부대의 대부분이 케테르 모기라고 알려진 것들에게… 무력화되는 되는 모습을 지켜만보고 있었습니다.


4월 4일, 휴게실의 커피가 다 떨어지면서 긴장감이 맴돌기 시작합니다. 더이상 지역 도넛 가게에 갈 수 없으니, 87기지는 이제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마실 수 밖에 없습니다. 솔틴 크래커가 다 떨어졌다는 사실도 전혀 위안거리가 되지 않지만, 적어도 구내식당에 음식은 풍족합니다.

첫 번째로 주먹다짐을 한 사람들은 웨스트 박사와 매터슨 박사입니다. 웨스트는 E-5991로 생성한 음 파동으로 체내를 액화시켜서 케테르 모기들을 죽일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매터슨은 그렇게 한다면 기지 대부분이 파괴되고 모두가 죽을 거라고 지적합니다. 이런 말들이 오갑니다. "네가 해본 적이 없어서 그래, 난 해봤다고!" 그리고 "그건 인간 근처에서 사용하기에 위험해, 저번주 실험 고양이가 어떻게 됐는지 봐봐!"

한편, 곤충학부는 린치당하지 않기 위해서 연구실 안에서 바리케이트를 치고 있습니다. E-20053의 죽은 표본이 무리를 기지로 끌어들였다는 소문이 세어나왔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봐!" 처치웰 박사가 문 너머로 외칩니다. "우리가 죽으면, 너희는 저 망할 것들을 절대 못 없앴다니까!"

헨드릭스는 박사는 자기 숙소를 잠그고 숨어서, 계속 살충제를 뿌리면서 좀 큰 파리채를 들고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혹시 모르는 일이니까요. 그는 오직 음식과 물을 가지러 갈 때와 뚫리지는 않았는지 보안 모니터를 확인할 때만 나갔습니다. 그는 벌레를 진짜로 싫어했습니다. 진짜 정말로 싫어했습니다.


4월 5일, 케테르 모기가 체세포 분열로 번식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좌절과 공포의 비명이 귀를 메웁니다.


4월 6일, 화학부는 실험을 위해서 흄후드를 켜기로 결정합니다. 그 이유는 가능한한 정상적인 삶을 살고 싶기 때문에, 실험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불행히도, 흄후드를 켠다는 것은 외부로 환기구를 연다는 것이었습니다. 독성 기체를 내보내는 것은 더 끔찍한 걸 들여보낸다는 것이었습니다. 연구실에 있던 한 불쌍한 영혼이 남긴 마지막 말은 이렇다고 합니다. "으악, 얼마나 큰 실수를 한 것이지, 세상에 내 피부!"

케테르 모기가 모든 기지에 퍼지고 인원 숙소까지에는 5분이 걸렸습니다. 모기 무리가 헨드릭스의 문에 다다르고, 순수한 압력만으로 문을 박살냅니다. 이에 헨드릭스는 미친듯이 파리채를 휘두릅니다. 학살은 전설적이었습니다. 1인치도 곤충의 내장으로 뒤덮히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파리채를 들어올리며, 헨드릭스는 외쳤습니다. "이제 그만! 난 이 좆같은 기지에서 좆같은 벌레는 질렸어!" 그는 방에서 뛰쳐나오고는…


바이스 이사관는 이번 대화 도중 8번째로 이마를 쳤다. 그녀는 이마 중 어디가 약한 곳이 알아차릴 정도였다. "헨드릭스 박사, 충분해요. 당신 관점에서 사건을 설명할거면 적어도 장르는 유지해요. 이제 자기 인식 코미디의 영역으로 넘어가려고 하고 있어요."

"ㅎ-하지만 바이스 이사관! 맹세컨데, 모두 여기 있었어요! ㄱ-그것들이 여기에 무리짓고 있었고, 바깥은… 제가 아니었으면 피바다가 됐을 겁니다! 아니면 한 마리 놓쳤을지도요. 뭐가 더 나쁜지는 모르지만요!"

"헨드릭스 박사, 당신은 실험실 5의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환각제를 섭취했어요. 3일간 방에 틀어박히더니 새로 구한 거대한 파리채를 들고 87기지를 뛰어다니면서 마구잡이로 벽과 인원들을 때리고 다녔어요. 행동에 대한 징계로 2등급 연구원으로 강등시킬 생각이에요." 바이스 이사관은 한숨을 쉬며, 얼굴을 비볐다. "하지만 못합니다. 왜일까요? 왜냐면 망할 약이 의도한 대로 정확히 먹혔거든요."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이걸 경고로 여기세요, 헨드릭스 박사. 실험실에서 뭐 먹을 때는 주의하고요. 아니, 다시는 실험실에서 뭐 먹지 마세요. 알겠어요?"

"ㄴ-네, 알겠습니다…" 소심한 박사는 자리에 움츠려 들며, 왜 거대 파리가 이사관 흉내를 내고 있는지 의문을 가졌다. "ㄱ-가도 되나요?"

"네. 환각이 계속된다면, 부디 스스로를 무리에 내주어라."

"네?"

"부디 트라우마 센터에 보고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그럴게요." 헨드릭스 박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이사관의 사무실 문을 뛰쳐나갔다.

바이스 이사관은 자리에 등을 기대고 한숨을 쉬었다. 최악은 아니네, 그녀는 생각했다. 그래도 나는 19기지에서 일하지는 않잖아.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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