翼折익절
평가: +3+x

夢 꿈 몽

축복이고저주이며 환상적이고공허하니 이걷을 꿈이라고 이름한다

아가, 뭐가 보이니?

아빠, 이건 뭐에요? 이것은 참새란다
아빠, 저건 뭐에요? 저것은 참새란다
아빠, 요건 뭐에요? 요것은 참새란다

계속 같은것을 물어도 지겹지 안으신가요
물어봐줄수록 오히려 더욱 행복하기만 하다네

일어나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날이 지나갇음이러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視 볼 시

기억나지안는다

나를아버지라부르던 아이들의불탄장난감을보아도 기억나지않는다

술적당히마시라던 안해엳던뼏조각을보아도 기억나지안는다

찾아가려던 부모님과함께 무너진고향집을보아도 기억나지안는다

부모와친구와연인와안해와갇던 식당의폐허를보아도 기억나지안는다

이상을찾아보고자 부서지고망가진문을열고 하나를꺼내본결과 상기한바와같으니 이제어찌할바를알지못하겓도다

저녁이 뒈고 아침이 뒈니 이는 둘째날이 지나갇음이러라


醉 취할 취

그리도 찬란하고 아름다우며 우아하던 달은어데갇는고 구름너머의 그대는 어찌그리 가리고읻는가 보이지안으나 그대를느낄수읻고 느낄수읻으나 보이지안으니 난 혼자인가 아닌가 버려진건가 이별한건가 나는그대를아는데 그대는나를아는가 그대는어찌면상을 가리는가

따뜯하게안아주던 빛을막는 잔혹한먼지구름이여 이제 물을이가그대뿐이도다 이상이의미없는가 이상을좇음이의미없는가 섬광과함께이상이잿더미가뒘이의미없는가 그대에게물어도답해주지못함을 이미아노니 편하게들음이 적당하다

正道에맞춰살기를 바람으로 道라는 이름으로 불리얻으나 이젠아무길도업으니 이름을바꾸어야하는가 이젠눈물이마르고 콧물이마르니 웃어야하는가 내가웃으나 웃는걷이라할수업으니 이제웃음도무슨의미가 읻겓냐마는 시원하게웃어보리라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酊 취할 정

하늘의섬광이내려옴을인하여 모든걷이의미없는먼지가되얻고 그섬광도먼지가되얻으니 결국의미없음이로다 이것이마지막빵과마지막잔이니 이것으로마지막피의길을 의미읻게즐겨보리라

이빵은 살이요 이잔은 피이니 이걷은곧생명이라 내가이것을먹은뒤에는포도나무에서난것을모두와함께새것으로마시는날까지마시지아니하리라 모든짐승들은우리의식물이뒈나 피를마시면그에게그짐승의목숨값을받으리니 이피도내가마시고 모든값은내가치르리라

저녁이 뒈고 아침이 뒈니 이는 셋째날이 지나갇음이러라


醒 술깰 성

너무춥습니다너무아픕니다너무저려옵니다너무지끈거립니다포도주가떨어젿습니다피가떨어젿습니다이죗갑슬저혼자치를수업습니다저에게물을수읻는죗갑시무얻입니까죽지몯함입니까살리지몯함입니까원망을인함입니까저의죄를도무지알지못하겓스니이것이합당하옵디니이까예복을찢고검게그슬린올리브산의흔적에올라가歎息(탄식)하나아무도듣지아니하고아무도답하지아니하엳으며이제환락의포도주는바닥을드러내고분노의포도주에게삼켜젿나이다


痛 아플 통

환자의용태에관한문제를냄도 이제 무슨상관인가 부러진뼈는붙겓으나 뽑힌털과 찢겨진피부는 자라나지안고 썩어문드러진臟腑1는 자라나지안음이라 하물며 이지경을보고도 기운차리라고 노력해서바꿀수읻다고 거짓부렁이나해싸면 진정 회칠한무덤같은놈이리라 니놈은빈자에게 단식을 권할수읻느냐 니놈은 喪妻者2에게 별거를 권할수 읻느냐 난 이미 病身3보다 못하니 누구에게 욕하는지도 모르겓다


慟 서럽게울 통

아무도듣지못한다 아무도듣지못한다 아무도듣지못한다 아무도듣지못한다 아무도듣지못한다 아무도듣지못한다
도망친다 도망친다 도망친다 도망친다 도망친다 도망쳐본다 타다만밑둥과 잿무더기가펼쳐진 산과 핏빛으로물든 바다를건넌다 지구는지구는 둥그니까둥그니까 제자리로돌아왇다 뼏조각도 무너진집도 가라안즐때까지 도망쳐온걷이다 불쌍한 그는 상처를후벼파는 아픔에 무릎을 꿇고 엎어진다

저녁이 뒈고 아침이 뒈니 이는 넷째날이 지나갇음이러라


咽 목메어울 열

내가무얼그리잘몯하엳는가 내가무얼그리잘몯하엳는가 무슨소리를 지껄이는지도 모르겓고 눈물이흐르는지 피가흐르는지도 모르겓고 엎어젿는지 자빠젿는지도 모르겓고 옷은입얻는지 무언가를먹얻는지도 전혀 모르겓고 단지한심하게꺽꺽대며 목에메여 나오지안는소리를 비참히지르고읻다는걷만이 명확히자각가능하나 의미업다의미업다의미업다


責 꾸짖을 책

어찌그러하엳느냐 어찌그러하엳느냐 나업시는너도업고너업시는나도업스며 너는 그들이업스면 존재할수업을진대 그들의형체가 업서젿는데도 어찌너만 형체를갖고읻느냐 육신은구속이오 멍에이며 스스로벋을수업는 굴레이니 그들과하나가뒘으로서 일시의해방이가능할뿐인데도 어찌 그들과함께사라지지안아 괴로움과아픔과번민과안타까움과끝업는후훼의반복을 하느냐 의식의 모가지를 꺾어도 아침은 오니 그러하여도 의미는업슬지어다

저녁이 뒈고 아침이 뒈니 이는 다섯째날이 지나갇음이러라


折 꺾을 절

하얗다깨끗하다 더럽다역겹다 둘다같지만 서로다르며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존재이지만 다른존재가 되어버리고 시간과함께 더럽혀지고만 불쌍한존재가 뒈어버린 걷이다

이상이 이상이뒌이유가무얻인고 이상에게 날개가 뒈어주고 스스로 날개가되어 날아가기를 바라던 그걷이 곧이상이 이상으로서 읻을수읻게 해주었지 안은가 이상이 이상을좇을때엔 그리도아름답더니날개가꺾이고다신날지못하자 그리도 추하고 비참할수가업섣다 이젠나도비참하게꺾이고 이젠어디로가고 읻얻는지도 기억나지안는다

나를 스스로 정의내림은 의미라곤 젼혀업고 오직타인이 나를정의함이의미읻음이로다 이젠 나자신이 어떤지도 기억나지안고 정의내릴수도업스니 나스스로는이제 존재할수업은과같다 그러할진대 이 꺾이고 부러진 허상같은형ㅊ ㅔ를유지함이 무슨ㅇㅡㅣ미가읻겓는가

저녀ㄱ이 ㄷㅞ고 아ㅊㆍㅁ이 뒈니 이ㄴㅡㄴ 여섯째날이러라

翼折(익절) | 殉間(순간) »

따로 명시하지 않는 한에서 이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