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재단 -확보·격리·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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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문명이 번성한 지 적어도 4천 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지만, 그 발전이 현저해진 것은 최근 2백 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지난 4천 년 동안 우리가 무엇을 했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때로 눈앞의 얼마 안 되는 황금을 좇고, 때로 사소한 명목 차에 덤벼들며, 서로 싸우고 쟁탈하여, 무의미한 낭비를 반복해 왔던 것입니다. 짐승과 같은 욕구밖에 없이 위대한 유산의 가치를 모르는 인간들이, 서적을 불에 집어넣고 건축물을 부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인간들은 '신'이라느니 '악마'라느니 하는 딱지를 붙여, 스스로 세상을 이해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윽고, 예지는 축적되었고 이의 산물은 미지의 것들에게 빛을 비추었습니다. 미지의 발견은 끊이지 않았고, 많은 기술이 열매를 맺어 세상은 더욱 도리에 이해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인류에게서 불합리함과 부조리함은 영영 없어져 버리지는 않았습니다. 마치 무지의 야수가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잠입한 것처럼.

인류는 예지의 걸음을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그 발을 붙잡을 자가 없도록, 우리는 진보를 위해 선별하여야 합니다.

인류가 예지를 가지고 미지에 맞설 수 있도록, 우리는 그 선봉장으로서 싸우고, 동시에 독전대로서 그 등 뒤를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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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하라. 격리하라. 보호하라.

— 통치자

A Word From The Dominator - “통치자”의 말 holy_novaholy_nova로부터

"재단과 악" 에세이에 나와 있는 대로, 재단은 필요악입니다. 재단은 올바른 일을 하기 때문에, 그러나 악을 내포해야 하는 모순의 고통을 안고 있는 조직이며, 단순한 "악의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이 카논에서의 재단은 그 필요악을 확대해석해 악의 구렁텅이로 떨어져 내려가는 중이거나 이미 떨어졌습니다.
이 세계의 재단은 SCP 객체들을 사용해서 세계를 지배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재단에 의한 세계정복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는 관료주의와 신비주의가 뒤얽힌 것 같은 음울한 디스토피아로 변해버렸습니다.
O5는 마치 오웰의 소설인 『1984』의 빅 브라더처럼 행세하고, 기지 이사관들은 객체들을 관리할 뿐만 아니라 무서운 영주로서 사람들을 통치합니다. 요원들은 객체를 수색함과 동시에 사람들을 감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웃들은 트럭이 갑자기 집 앞에 멈춰서고, 「당신은 D계급으로 선발되었다」라는 목소리와 함께 박사의 모르모트로서 미친 실험에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윤리위원회 같은 것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재단이 윤리와 선을 모조리 내다버린 세계가 바로 이 카논입니다.

기본설정: 이 세계에서의 재단은 「확보·격리·보호」의 이념을 신조로 삼고 있다는 점은 기본적인 카논과 동일하지만, 그 전제에 있는 것이 「인류는 두려움을 피해 숨던 그 시절로 되돌아가서는 안 됩니다」였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우리를 제외한 나머지 인류가 양지에서 살아갈 때, 우리는 음지에서 그것들에 맞서 싸우고, 격리하고, 가림으로써 대중의 눈이 닿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온당하고 평범한 세계에서 살 수 있을 것입니다」라는 말을 잊은 체로 객체들을 해명함으로서 사람들을 효율적으로 지배하고, 싸우고 있는 우리들은 선택받았다는 오만한 사상을 바탕으로 인류가 재단에 봉사하는 것을 강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단의 확보·격리·보호는 은닉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반인들을 보안 인가 1등급의 현장 요원처럼 부리고 있습니다.

국가: 재단은 초국가적인 조직이지만, 어디까지나 은닉되어있고, 또 객체들에 관련된 것이 아닌 한 정치 등에는 간섭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카논에서는 공공연히 모든 국가 위에 재단이 군림하고 있습니다.

재단의 능력: 은닉에 힘을 쏟을 필요가 낮고, 보다 공공연하게 모든 것을 빼앗기 때문에 이 카논의 재단은 기본적인 카논의 재단 이상으로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합리성은 약간 손상되어있습니다. 아무튼, 오만한 엘리트주의가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지 관료적인 조직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객체들이 가진 기술 등도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있고, D계급을 마음껏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력은 기본적인 카논의 재단을 뛰어넘었습니다. SCP-212의 기술을 응용한 사이보그와 세뇌를 통해 재단의 충실한 부하가 된 현실조정능력자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대체로, 이 카논의 재단은 (그야말로, 기본적 카논의 재단을 상회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우수하고, 그 일원들도 굉장히 우수합니다. 다만 미쳐있고, 잔혹하고, 사악하다는 점은 기본적인 카논과 다릅니다.

확보, 격리, 보호: 객체로부터 지식을 얻어내기 위해서 그리고 확보, 격리, 보호를 위해 희생을 내는 것을 이 세계의 재단은 주저하지 않습니다. 인류에 발전에는 희생이 뒤따르는 것이라 여기고 있기 때문에, 객체를 확보·격리·보호할 때 인류를 보호하는 것은 뒷순위입니다.

재단직원: 재단직원은 일반인보다 위에 서있습니다. 고위직원의 명령은 모든 법률보다 우선시 됩니다. 이제 기지 이사관은 마치 봉건시대의 왕과도 같습니다. 일반인들은 재단직원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직원들에게 최대한 들락거리고, 이웃을 밀고해 충성심을 보이려 합니다.

일반인: 이 세계의 일반인은 기본적인 카논에서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모든 자유와 권리를 재단에 의해 제한받고, 재단이 모든 것들의 가장 위에 존재하기 때문에, 그리고 재단이 방출한 SCP 유래 기술들로 크게 앞선 기술의 혜택을 있기 때문에 TRPG "파라노이아"의 적색 시민 정도로는 행복하고 자유롭습니다. 기술면에서는 파라노이아 보다 더 낫기 때문에 그 점에서는 구원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복제품을 통한 다시 시작은 들은 적 없습니다.

D계급: 기본적인 카논에서 D계급 인원들은 사형수 등의 중범죄자를 사용하고 있다 되어 있지만, 이 카논에의 D계급 인원들은 재단에 대항한 모든 사람들과 일반인 중에서 「재단에 대한 충성도」가 낮은 (예를 들자면 밀고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거나, 무심코 재단을 비판하는 말을 입에 올렸다거나 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합니다.

기억소거: 재단에 반항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거의 모든 인류는 기억소거 및 기억이식 기술을 통해 재단에 대한 충성심을 주입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단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관료화되고, 경직된 모습을 보이는 이 세계의 재단은 말입니다. 주입이 잘 되지 않았거나, 기억조작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일반인도 존재합니다.

요주의 단체: 요주의 단체들은 대체로 기본적인 카논에서보다 힘이 약합니다. 특히 GOC나 만나 자선재단 등은 피해가 크고, 전자는 조직으로서는 가장 먼저 무너졌으며, 후자는 아예 멸망했습니다. 국제 연합을 모체로 하는 GOC는 재단에게 간단히 쓸려나가 버렸습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그 잔당들은 게릴라 활동을 계속하고 있을 것입니다. 만나 자선재단은 무력을 통한 철저한 탄압으로 인해 괴멸했습니다.
요주의 단체들은 선량하지 않다는 것을 주의해주세요. 인류의 위험한 적이라는 사실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선의 GOI 같은 것은 이 카논에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혼돈의 반란은 반대로 기본적인 카논에서의 재단처럼 활동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그쪽에서도 선은 아니며 오히려 기술력이나 다른 것들이 뒤떨어지기 때문에 보다 비참한 사고를 일으키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재단 내부 부서: 이 세계의 재단도 재단 내부 부서와 비슷한 부서들을 가지고 있지만, 명칭이나 맡은 일은 조금 다릅니다. 당연하겠지만, 윤리위원회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이외에 큰 변화가 있는 부서들은 아래에 적어두었습니다.

「통치부」……재단의 모든 활동을 관리하고, 방침을 최종결정하는 재단의 중추부입니다. 기본 카논의 "행정부"와 대응합니다.

「인류관리부」……일반 시민들에 대해 정치 활동을 하고, 법령을 발포하고, 프로파간파나 정신조종을 하고, 그 외 일반인들을 조종하는 부서입니다. 기본적인 카논의 "외무부"와 대응하지만, 이 카논에서는 직접적인 정치 활동들 또한 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규모는 상당히 커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기본적인 카논에서는 중요했던 은폐나 활동 흔적의 말소는 불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규모가 줄어들고 있을 것입니다.

「공학기술지원부」……시설의 유지관리나, SCP 객체에서 유래한 기술의 적용 등을 하고 있는 부서입니다. 기본적인 카논에도 있는 동명의 부서와 대응하지만, SCP 유래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감시부」……재단 인원부터 일반 시민들까지 모든 인간들을 감시하고, 재단에게 충성하지 않는 일원들을 체포하거나 구금, 혹은 즉각 처형하는 부서입니다. 기본적 카논의 "내부보안부"와 대응하지만, 매우 「우수」한 헌병, 이단 심문관, 마녀 사냥꾼으로서 대부분은 재단 인원이 아닌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서 조사를 행합니다.

「과학부」……보다 목적을 위한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과, 적극적으로 SCP 객체에서 유래한 기술을 적용한다는 점, D계급을 마음껏 사용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카논에도 있는 동명의 부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류방위부」……기본적 카논의 "보안부"에 대응하지만, 그것과는 달리 이 카논의 세계에서 최대 규모이자 최고 전력인 잔혹한 군대입니다. 폭력을 행사하는 것에 일체의 주저도 없습니다. SCP 유래든, 인류 유래든, 최첨단 기술의 혜택을 가장 먼저 받고 그를 통해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이보그나 초능력자, 마법사 까지도 그 일원입니다.


그 외, 이 카논에 대해서 무엇인가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tokage-otokotokage-otoko에게 PM이나 포럼에서 연락을 취해주세요.
설정에 관해서는 기본적으로 사악한 디스토피아 펑크 세계를 그릴 수 있다면 어지간한 설정이나 초기술은 허용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윌리엄 깁슨의 작품들과 1984와 닌자 슬레이어 같은 책들을 읽고, 또 도쿄 노바나 섀도우런이나 파라노이아나 바이올렌스 같은 TRPG를 하고 놀다보면 왠지 좋은 느낌이 들지도 모릅니다.


카논으로 투고하는 경우, 태그 「악의재단」을 붙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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