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의 인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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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ell의 공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가장 먼저 당부드릴 말씀은 왼쪽의 그 종이더미는 건들지 말라…..고 좀 더 일찍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아니, 미안해 할 필요는… 아 안 미안하시다고요? 그럼 그렇죠.

일단 거기 앉아계세요. 따뜻한 물 한컵과 저걸 다시 정리할 사람이 필요하니까요.

아, 그 사진요? 제 여자친구가 아니라 제 친척입니다. 어 물론 그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오년 된 여자친구요. 그리고 제가 여기 들어온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항상 느끼는 건데, 재단 내의 사람에게 제 지인들을 절대 소개시켜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저 혼자로 충분해요.

그러니까 재단에서는 매달 이렇게 직원을 직접 찾아와서 만족도 평가를 듣는 건가요? 아, 제가 아직 신입이라 그렇다고요? 예 알겠습니다.

그 때 재단에 영입 제안을 받았던 제 동료가 SCP-███-KO의 난동사건에서 죽어 우연찮게 제가 이 자리를 꿰차게 되었지만… 일단 제가 보기엔 이 곳은 꽤나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새로운 것들을 알아나가는 것이 즐겁거든요. 거기다가 남들은 모르는 새로운 것들이라니, 게다가 생명수당이랑 이것 저것 해서 돈도 꽤 나오잖아요? 그걸로 이번에 우리집 리모델링을 좀 했는데, 하, 맙소사. 스파와 풀장과… 스텔라리움이 달린 등이라니.

아 물론 일하는 시간이 좀 많긴 한데… 그건 전번의 직장도 똑같았거든요. 하하. 아, 그리고 가끔씩 짜증나는 사람들이 하나둘 안보이는데 그건 훨씬 더 좋죠.

네 여튼 완벽하게 만족합니다.

어, 제가 작성한 보고서의 목록을 제출해야 합니까? 어디보자.. 그걸 어디 정리해 놨는데.

여깄군요.

이거 말고 또 다른 것도 제출해야 한다고요? 아아, 그거 뒷장에 있어요.

네 거기요.

아 벌써 가십니까? 아직 잔 속에 물이 좀 남았는데요?

다음 사람에게도 가보셔야 한다고요?

예 알겠습니다. 윗분들이 부디 좋은 평가를 내려주셨으면 하군요.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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