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딱지 프로필: 마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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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딱지 프로필: 마이더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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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마이더스Midas

종명: Canis lupus familiaris (올드 잉글리시 쉽독)

담당 돌보미: 육생팀, 에이든 에를리히Ayden Ehrlich

식성: 개 사료 (약 주는 거 잊지 마세요!)

사육처: 윌슨 야생동물 센터, 9번 울타리

생물체 특징!

'마이더스'는 여기 오리건주에 있는 버려진 공장에서 구조한 씩씩한 쉽독에게 우리가 붙여준 이름이랍니다. 우리 생각에 마이더스는 고된 삶을 겪었던 것 같아요. 좀 까칠하게 구는 친구거든요. 우리가 처음 발견했을 때 마이더스는 거의 뼈랑 가죽만 남아 있었고, 구조팀에게 살갑게 굴지도 않았죠. 하지만 마이더스의 과거사 때문에 마이더스가 싫어지게 되지는 않도록, 이곳 윌슨 사람들은 마이더스의 터프가이 가면을 머지않아 벗겨낼 자신이 있답니다!

마이더스의 무엇이 그렇게나 특별한 건지 아마 궁금하시겠죠. 음, 마이더스는 겁먹었을 때 주변의 모든 것에다가 자신의 복슬복슬한 털을 퍼뜨리는, 그리 감지하기가 어렵지는 않은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또 약간의 공격성 문제도 있는데, 마이더스한테 물렸을 때 커다란 솜털 덩어리로 변하게 되는 것만 아니었어도 그렇게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겠죠!

마이더스는 작고 빨간 공을 아주 좋아해요. 그걸 아주 소중히 여기죠 — 지금 몇 달 동안이나 그 공을 완벽한 상태로 유지하고 있답니다! 그 공이 마이더스의 안심 담요인 게 분명해요. 어디를 가든 그걸 가지고 다니죠. 잠도 그 옆에서 자고요!

마이더스는 아직 다른 친구들과 놀 준비가 별로 되지 않았어요. 우리가 노력하고는 있지만, 마이더스를 견사 밖으로 꺼내기 전에 진정제는 놓았는지 확실히 해 두세요.

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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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테라피 시간 후 마이더스는 녹초가 되어 버렸어요.


이미 언급하기는 했지만, 우리 생각에 구조되기 전에 마이더스가 그리 행복하게 지냈던 건 아닌 것 같아요. 마이더스는 버려진 공장 뒤편의 어두운 방 안에 있었는데, 찾을 수 있는 건 무엇이라도 먹으며 살고 있었죠. 작은 방은 사실상 마이더스의 부드러운, 특유의 털로 가득 차 있었어요.

마이더스는 굉장히 빠르게 방에서 뛰쳐나와서 우리 회수팀을 깜짝 놀래켰답니다. 팀원의 다리에 달려들어서 방호구를 털뭉치로 만들어 버리자 우리는 훨씬 더 깜짝 놀랐죠! 운좋게도, 우리 팀은 마이더스가 달아나기 전에 어떻게든 진정을 시켰어요. 그만큼 운이 좋지 못했던 로저와 제이콥 두 사람에게 애도를 표합니다(만약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데니스 — 괜찮아. 필요한 만큼 시간을 가지라고. 그 무엇보다도 자네의 정신 건강이 우리에게는 더 중요해.)

마이더스는 영리한 녀석이에요. 지금 시점에서 마이더스를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할 수 있는 건 다 해 봤지만, 마이더스는 항상 탈출구를 찾아내죠. 마이더스를 어떤 우리에 넣어 놓든 그냥 솜털로 변해 버렸고 우리는 미쳐버릴 것만 같았답니다! 우리는 입마개, 진정제 그리고 강철로 보강한 털 보호구(마이더스가 털을 더 많은 털로는 만들지 못해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듯 해요)를 포함한 복잡한 시스템을 생각해 냈지만, 마이더스는 우리 기금을 문자 그대로도, 비유적으로도 물어뜯고 있어요.

특별 필요사항과 사육!

마이더스는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낯선 사람에게는 누구든지 그다지 살갑게 굴지 않아요. 우리는 테라피를 통해 마이더스에게 우리의 사랑과 호감을 보여주려 하고 있답니다(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죠!). 그렇지만 안전하게 다룰 준비가 되기까지 마이더스는 아직 갈 길이 멀어요. 마이더스의 경계선을 존중해 주고 숙련된 전문가만 마이더스와 함께 놀아주도록 해 주세요.

우리는 여전히 마이더스가 지낼 곳을 알아보려고 하는 중인데, 지금까지 했던 건 모두 그리 오래 가지를 못했기 때문이에요. 평범한 견사는 마이더스가 철창을 솜털로 만들어 버려서 소용이 없어요. 우리는 마이더스를 운동장 한 곳에 따로 살게 하고 그 가운데에 평범한 개집 하나만 두는 수단을 쓰기로 했답니다. 지금은 효과가 있지만, 겨울이 오자마자 정말 심각한 문제가 생기게 될 거예요!

마이더스가 요즘 먹이를 먹으려 하지를 않아요. 우리 생각에는 약을 먹이에다가 넣는 속임수를 눈치챈 듯 해요(약이 고기 맛을 이상하게 만드는 걸지도요?). 이 가엾은 친구가 굶게 내버려둘 수는 없지만, 달리 뭘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누구든지 제안할 것이 있다면, 육생팀에게 알려주세요!

발송자: 팀 윌슨
수신자(들): 에이든 에를리히
일자: 2008/04/10

에이든,

마이더스와 잘 지내고 있군요! 보금자리에 잘 적응하고 있다니 기쁩니다. 느리게 나아가더라도 여전히 나아가고는 있는 것이다 — 이런 말이 떠오를 만큼 잘 해냈어요, 에이든! 둘 다 윌슨에서의 새 위치에 잘 자리잡아가고 있어 기쁘군요. 신규 채용은 항상 즐겁죠.

마이더스가 발견된 공장에 대해서 알아봐줄 수 있겠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팀

발송자: 에이든 에를리히
수신자(들): 팀 윌슨
일자: 2008/04/10

안녕하세요 팀!

지금 한동안 서류를 뒤적거렸지만, 그곳에서 일했던 사람을 아무도 못 찾아낸 것 같아요. 확실히 계속 뒤져 볼게요.

거기가 무슨 카펫 공장이었나 보네요? 그곳에서 촘촘한 섀그 카펫1을 대량으로 생산했었다네요. 어쨌든 오래 가지는 못했지만요. 공장 주변에서 사람들이 사라진다는 신고가 들어온 이후 문을 닫았거든요.

이것으로 약간이나마 상황이 분명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따뜻한 말 해줘서 고마워요, 팀!

이만 줄입니다,
에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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