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37-VN-DEL

일련번호: SCP-037-VN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037-VN은 제19기지의 바닥에 둔 다섯 면이 거울로 덮인 3.5m x 4m x 2m 크기의 격리실에 보관한다. 레크리에이션 소품은 한 달에 한 번씩 갈아 준다. 출입에는 보안등급 4등급 이상 인원의 허가가 필요하며, 출입 시 방 안에 들어가는 사람 1명과 유사시 문을 닫을 수 있는 사람 1명이 필요하다. SCP-037-VN의 방에 들어가는 사람은 눈을 가려야 하며, 대상이 요가를 하는 동안 절대 쳐다보아서는 안 된다.

SCP-037-VN 대상 실험 시 보안등급 4등급 이상의 인원 한 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허가 없이 실험을 하는 인원은 강등 조치하며, 시말서를 작성해야 한다.

설명: SCP-037-VN은 신장 1.72미터의 백인 남성으로, 보기에는 몸이 좋으나 40킬로그램 정도의 저체중이다. 나이와 국적은 불명이며, 이름을 물어봤을 때 SCP-037-VN은 자신은 요가 데 예고(Yoga de Yego)라고 말하며, 그 이름 외의 이름으로 불렸을 때 불쾌해한다.

대상의 변칙성은 요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SCP-037-VN이 요가를 하는 중에 쳐다본 사람은 그 동작을 강제로 따라하게 되며, 이 현상은 동시에 다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명되었다. 동작을 따라하는 사람은 심각한 골절상을 입을 위험이 있어도 더이상 움직일 수 없을 때까지 계속 따라하게 된다. 이 현상은 SCP-037-VN이 요가를 하는 동안 쳐다보는 모든 인간에게 나타나며, 사지마비가 있는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SCP-037-VN과의 면담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SCP-037-VN의 탈출을 막기 위해 면담실 외부에 훈련된 무장 인원 네 명이 경비를 서고 있었다.

사건 037-A: ████년 4월 15일 - SCP-037-VN이 격리실에서 탈출한 후 22명의 사망자가 생겼다. 이 사건의 책임자는 ████ ████████ 박사였다.

사건 037-A: 2008년 7월 29일 - 037-A 면담 기록

서문: 해당 면담은 SCP-037-VN이 다시 격리된 이후 처음 실행하는 면담이다.


<면담 시작>

SCP-037-VN: 아, 안녕하세요. 동작을 되돌아보는 중이었으니까 면담은 빨리 해 주셨으면 하네요.

마이클 박사: 안녕하십니까, 요가 데 예고. 네, 알겠으니 면담은 빨리 끝내도록 하죠.

마이클 박사: 국적을 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영국 출신이신가요?

SCP-037-VN: [침묵]

[박사는 SCP-037-VN에게 비슷한 질문을 다시 물어보았지만 답하지 않았다.]

<면담 끝>


주석: SCP-037-VN은 면담 이후 평상시처럼 행동했다. 개인정보를 알아내기 위한 시도는 전부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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