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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ARTMENT ØF ONTOLOGY

존재학부 로고
존재학부는 무엇인가?
재단의 선임 연구원인 자바 스크림이 작성한 최초의 '존재론'을 기반으로 하는 존재학부(Department of Ontology), 줄여서 DO는 SCP 재단 대한민국 지역사령부의 제21K기지를 거점으로 두는 학부로, 여러 개의 학과들이 하나의 학부를 구성한다. 각 학과는 이후 서술할 비실존들을 격리하고 연구하는 일을 한다.
존재학부는 최초의 존재론을 바탕으로 존재에 관해 연구하나, 그 이론의 자세한 해석 및 연구 방식에는 학과별로 차이가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여러 종류의 존재를 다루지만 각각의 학과들이 존재를 분류하는 방법은 차이가 있다. 또한 존재학부는 항밈학과나 의사불통학부 등의 학과/부와는 확연히 다른 개념을 연구하고 있어 시행착오 및 사건 사고가 많았고, 사용하는 자금량에 비해 연구 진전이 더뎠다. 이러한 이유로 다른 학과/학부들로부터 배척받는 경우도 있다.
존재론에 대하여
각 존재학과들는 일상생활과 달리 현실에 있는 모든 것을 존재로 보며 이 존재들을 실존과 비실존으로 나누어 구분한다. 존재학부에서 이야기하는 실존(existence)은 실질적으로 존재하여 현실을 이루고 일반적인 방식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나, 비실존(non-existence)은 실존하지 않으며 현실을 이루는 실존에게 변칙적인 영향을 주어 변화시키기도 한다. 단, 비실존은 존재하지 않음, 무(nothing)와는 다른 개념이다.
개별 학과들은 연구의 효율성 및 특화를 위해 비실존을 각자 세밀하게 정의하지만, 존재학부는 연구의 범용성을 위해 비실존을 매우 단순하게 정의 내렸다.
비실존은 일반적으로 없다고 판단되는 것이다.
'어떤 단어로 이름 붙여지지 않은 무언가'일 수도 있고 '자신이 모든 오감을 통해서도 느낄 수 없는 것', 혹은 회의론적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없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그 모든 것들은 어떤 의미에서던간에 비실존이 될 수 있다.
실존하지 않는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 이것이 존재학부다.
그럼 실존과 비실존을 구별하는 요소들은 무엇인가? 존재에는 크게 세가지의 구성요소가 있다. 첫번째로 물질이며, 두번째로 과정이며, 세번째로 개념이다.
여기 사과라는 실존이 있다고 하자.
이 사과라는 실존에는 공간을 차지하는 물질이 있다.
또한 이 사과는 사과가 되기까지 나무에서 자라고, 사과꽃이 피며, 열매가 되는 과정을 겪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사과에는 우리가 사과라고 부르는 장미목 장미과 사과나무속 사과나무의 열매 사과라는 개념이 있을 것이다.
이중 물질과 연결이 부족하거나, 과정이 없거나 부족한 경우, 또 해당되는 개념이 없을 경우, 우리는 이러한 것을 비실존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존재는 세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요소에 대한 자세한 해석을 위해서는 각 학부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반드시 한번에 하나의 요소만으로 비실존이 되지 않기도 하며, 어떤 요소는 동시에 여러 요소가 부족하여 비실존이 될 수도 있다.
또한, 만약 물질, 과정, 개념 세가지 모두 없다면 그것은 없음, 혹은 무 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HISTORY AND CHARACTER
역사
제21K기지의 산하 연구부서인 존재학부는, 1800년대 당시 재단 연구부에서 쏟아져나오던 변칙 가설들 중 자바 스크림Java Scream이 작성한 '존재학개론'에 뿌리를 두는 학부이다.
1860년대, 자바 스크림이 '존재론'을 작성하였으나, 이는 근거 없는 가설로 받아들여졌다. 자바 스크림이 연구기금을 요청했으나 허무맹랑한 이론으로 받아들여져 지원되지 않았으며, 이해 자바 스크림은 연구를 포기하거나 설득하기 위해 시도하는 대신 다른 연구를 하는것 처럼 꾸며 자금을 타냈다. 그 자금을 이용해 자신의 연구만을 지속하던 끝에, 결국 적발되어 불명예 퇴직 처리 되었다.
1970년대, 아인 파울이 재단 내에서 유명한 일화로 꼽히던 자바 스크림의 연구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었다. 지금까지 작동 원리가 밝혀지지 않던 일부 SCP들이 해당 기제로 설명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되어 본인 사비로 연구를 시작하였다.
1986년, 당시의 한정된 기술력만으로 격리하는데에 한계를 겪던 SCP-███-KO에 존재학개론의 이론을 적용하여 격리에 첫 성공을 거두었고, 직후 격리에 난항을 겪던 여러 변칙 존재들의 격리에 큰 이바지를 하면서 그 필요성을 인정받아 '존재학과'가 밈학부 산하로 설립된다. 이후 존재학과는 밈학부 외에도 항밈학과, 의사불통학부와 자주 교류하며 성장해나갔다.
1996년, 정보유물 존재학개론과 인과성-정체성 존재학개론이 발전하였으나 초월개념 존재학개론은 아직 미흡했던 상태였다. 이 상태에서 계속되는 비판으로 학과의 유지가 어려워져 더 이상 입증을 미룰 수 없다는 존재학과의 핵심인물들의 결정에 따라 SCP-115-KO를 비롯한 몇몇 SCP를 이용해 가설을 입증할 실험이자 중요 연구를 진행한다. 실험 직후 해당 실험이 성공하였다고 판단되어 어느정도 학과로서 인정받게 된다.
이후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항밈학과, 의사불통학부, 밈학부 등 기존 학과/학부와는 연구의 궤가 다르다고 판단되어, 인원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로 승급되었다.
그러나 몇년에 걸쳐 실험의 결과로 보여지는 여러 문제들이 보고되며, 존재학부는 폐지되고 수면 아래로 들어가게 된다. 수면 아래에의 존재학부는 이후 여러 존재론적 비실존을 격리하며 유지되고, 2018년, 한국의 SCP-935-KO에 관련하여 제21K기지에 소속된 "존재학부"가 재창설된다. 이는 비밀 학부인 존재학부의 일부로 표면에 들어난 단체이다.
중요인물
자바 스크림Java Scream
'존재론'의 창시자이자 아인 파울Ain Paul의 직계 조상이다. 과거 재단에서 고위직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존재론의 연구에 매달리게 되었다. 연구를 위해 예산안을 건의했으나 허무맹랑한 이론으로 받아들여져 지원이 오지 않았다. 이에 자바 스크림은 연구를 포기하거나 설득할 시도 대신 다른 연구를 하는것 처럼 꾸며 자금을 타냈고, 그 자금을 이용해 자신의 연구만을 계속하였다. 결국 이는 적발되어 불명예 퇴직 처리 되었다. 이건 재단 내에서도 유명한 일화로서 후에 아인 파울이 자바 스크림을 접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아인 파울Ain Paul
실질적인 "존재학부"의 창시자이다. '존재론'의 창시자인 자바 스크림Java Scream을 재단의 동료에게 일화로서 전해듣고 이후 자신의 조상임을 알고서는 스크림 박사가 그토록 매달렸던 '존재론'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 이후 개인적으로 존재론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던 중 SCP-███-KO가 발생했으며 격리에 난항을 겪던 재단 상부에 존재론을 이용한 격리법을 건의하여 사태를 해결한다. 이후 빠르게 승진 및 재단의 신뢰를 얻어, 존재학부를 창설한다. 존재론의 증명실험을 주도한 인물이다.
칼 세르비온Karl Serbion
존재학부 행정처리관. 존재학부가 명목상으로 폐지당하기 전에 존재학부에 들어왔으며 표면적 폐지 이후에는 필요한 경우마다 돌아다니며 행정업무를 처리한다. 현대 통합론 지지자이자 세개 학과의 존재론 모두를 공부한 인물이다.
비아테 뮐네르겐Biate Mulnargen
존재학부 인과성-정체성 존재학과의 학과장이다. 1986년 존재학과가 항밈학과, 의사불통학부, 밈학부 산하로 설립될 때, 밈학부에서 자발적으로 이전해왔다. 이후 초기 존재학과부터 현재까지 많은 공로를 쌓아왔으나, 현재는 정신건강을 이유로 잦은 휴가를 가지며 실험을 주도하는 일이 적다.
덱슨 루치니Dexen Luchinee
존재학부 초월개념 존재학과의 학과장이다. 과거 PoI-666-KO와 공동 활동을 하였으며, 도중에 재단으로 전향하였다. 1992년에 재단에 입사했으며, 이후 존재론 부문에서 특출남을 드러내 존재학부에 편입되었다. 2014년에 존재학부가 모종의 사건을 일으키면서, 실각한 위기에 놓였다.
이하진
존재학부 정보유물 존재학과의 학과장이다. 2014년에 재단에 입사해 제21K기지에 존재학부가 재창설된 당시 학과장으로 편입되었다. 개방적이고 급진적인 성격으로 다른 학과와 교차연구를 통해 정보유물 존재학의 이론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강철문
21K 기지에 표면상 드러난 존재학부의 학부장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존재학부의 행정처리관 중 한명으로 전반적인 조율 과정에 힘쓴다.
이준영
21K 기지에 표면상 드러난 인과성-정체성 존재학과의 학과장이다. 비존재를 영구적으로 무력화 할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최가음
21K 기지에 표면상 드러난 초월개념 존재학과의 학과장이다. 초월개념 존재학과를 발전시키는데 주력한 인물이지만 현재는 모종의 이유로 회의적인 성향을 보인다.
DATABASE
SCP
SCP-611-KO: 롱기누스
"델타-베르니초프 존재성 감소장(이하 베르니초프 장으로 기술)이란, 일종의 존재-개념학적 원리에 따라 구동되는 일종의 초상 기술로서, 2009년도 존재학부 소속의 베르니초프 박사가 개발하였다. "
c_bonefish 작
SCP-727-KO: 꽃에게 이름 붙이기
"그렇다면 이름 붙일 수 없는 꽃에 대해 침묵해야만 하는가."
Navla 작
SCP-952-KO: 부화하지 않는 알
"본 문서 외에서 SCP-952-KO를 지칭할 때는 SCP-952-KO로 지칭하지 말아야 한다."
인과성-정체성 존재학과 SCP
SCP-889-KO: 누구죠?
"난 [인식재해 검열됨]이예요."
HS KHADYG 작
SCP-740-KO: 인형 "이유림"
"SCP-740-KO는 인간 시체이나, 대상은 인형이다."
CatSi 작
SCP-269-KO: 첫날밤
"이 때문에, 격리 절차 수립 이전까지는 대부분의 인원이 해당 연구원이 결혼했으며 아내가 있다고 인지하고 있었다."
POI_Damgi 작
SCP-262-KO: 양초의 용도를 알 때 모습은 알 필요 없다
"SCP-262-KO를 격리하는 것. (SCP-262-KO의 주관적인 인식.)"
SCP-986-KO: 심령 체조 제 1장
"그렇기에 존재학에 있어서 죽음이라는 것은 특별한 역할을 합니다."
초월개념 존재학과 SCP
SCP-407-KO: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SCP-407-KO는 복용자의 감각을 우리 차원에 고정하는 약물이다. SCP-407-KO의 성분은 캡슐형태의 물체에 들어갔을때 공명하여 일정 주파수의 인식파장을 발생시킨다."
CatSi 작
SCP-742-KO: 개념적 우로보로스
"(전략) … SCP-742-KO는 개념적 연결을 통해 존재하는 기다란 뱀과 비슷한 구조의 초월개념적 독립체이고 … (후략)"
Navla 작
정보유물 존재학과 SCP
SCP-411-KO: 금 보기를 내 물건같이 하라
"이번에 로빈후드가 양복쟁이들에게서 훔친 신기술을 사용한다. 실행 가능함. 우선 기술 가격부터 알아보자."
romrom 작
이야기
자아 재구성
"솔직히, 재단에서 일하는 거보다 차라리 존재하지 않는 기분이 훨씬 낫거든요."
Cresendo 작
DIVISION ØF CAUSALITY-IDENTITY ONTOLOGY

인과성-정체성 존재학과 로고
인과성-정체성 존재학과는 무엇인가?
인과성-정체성 존재학과는 현재까지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유일한 초기 존재론을 기반으로 하는 학과이며, 현재 존재하는 학과 중에서도 가장 처음 생겨난 학과이다.
인과성-정체성 존재론
서론
인과성-정체성 존재학과는 한 존재가 어떠한 내력을 거쳤는가에 따라 존재를 판단하며, 이 과정에서 "인과성(causality)"과 "정체성(identity)"이라는 요소를 사용한다.
이 중 인과성은 어떠한 사물(thing)이 시간에 흐름에 따라 변화하거나 유지되는 것을 일컫는다. 사건이 발생하여 원인, 과정, 결과를 거치는 것이나, 아무런 사건 없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저 존재하기만 하는 것 또한 인과이다. 인과는 모든 장소, 사물, 공간에서 발생한다.
인과를 거치며, 그 사물은 정체성을 획득한다. 아주 간단하게, 이 정체성은 사물의 특징이나 특성 따위로 여겨질 수 있다.
예를 들어 A라는 대상이 일반적으로 "사과"가 가질법한, "사과 씨앗에서 발아하여 광합성을 하여 뿌리, 잎, 줄기를 키우며 꽃이 피어 열매를 맺은"의 인과를 가지고 있는 식물이라면 "사과"의 정체성을 지닐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축적된 정체성은 축적되는 동시에, 해당 시간선을 지나며 꾸준히 소모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소모되는 양과 축척되는 양이 평형을 이루어 실존하게 된다.
위의 설명을 이용하면 인과성-정체성-존재학과에서 말하는 실존이란, 비변칙적 인과를 가지고, 그로 인해 획득한 정체성의 양과 종류, 축척 및 소모되는 속도가 비변칙적인 경우이다. 그에 반하여 비실존이란 변칙적 인과, 혹은 정체성을 가지거나 축척 및 소모되는 속도가 변칙적인 것을 뜻한다.
비실존
인과성-정체성 존재론의 비실존은 몇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될 수 있으며, 여기에는 부족한 비실존, 과다한 비실존, 폐쇄된 비실존 등이 있다.
부족한 비실존은 다른 대상의 정체성의 일부 또는 전체를 자신의 정체성과 교환하거나 혼합, 흡수하는 비실존이다. PoI-7502, SCP-889-KO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다. 부족한 비실존은 대상이 거쳐온 인과에 비해 정체성 축적이 매우 더디거나 없어, 소모되는 정체성이 더 많다. 따라서 일반적인 실존과는 다르게, 정체성이 부족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부족한 비실존은 자신의 부족한 정체성을 실존에게서 흡수하여 비실존으로 만들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방식으로 정체성이 오갈 수 있다.
과다한 비실존은 부족한 비실존과 반대되는 개념이며, SCP-2565를 예시로 들 수 있다. 과다한 비실존의 경우 대상이 거쳐온 인과에 비해 정체성 축적량이 많아, 소모되는 정체성이 더 적다. 따라서 일반적인 실존과는 다르게, 정체성이 넘치는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과다한 비실존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체성이 한정되어 있는데, 이렇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체성을 해당 과다한 비실존의 "표적 정체성"이라고 한다. 과다한 비실존이 표적 정체성에게 접근할 경우 대체적으로 표적 정체성에 자신의 정체성을 덮어씌워 또 다른 과다한 비실존을 만들어낼 수 있다.
폐쇄된 비실존, 혹은 후술 할 고정된 정체성은 아직 연구가 많이 되지 않은 유형이다. 폐쇄된 비실존은 일반적으로 다른 존재와 상호작용할 수 없으며, 이는 즉 부족한 비실존, 과다한 비실존 따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과다한 비실존이나, 부족한 비실존에 의해 정체성을 옮겨 받거나, 덮어씌워지지 않는다.
대응법
인과성-정체성적 비실존들을 발견하고, 격리하기까지는 대게 오랜 시간과 많은 자원, 그리고 위험이 동반된다. 우선, 어떤 개체가 비실존으로 의심되면 그 개체와 과거 정체성을 확인하며, 이 비실존이 어떤 유형의 비실존인지, 어떤 대상에게 영향을 주는지 알아내야 한다. 과거에는 이 과정에서 평균적으로 3 ~ 4명의 현장인원의 손실이 동반되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인과성-정체성 존재학과는 다양한 대비 수단을 개발하였다. 대표적으로 백신, OIE, 고정된 정체성 등이 있다.
인과성/정체성적 비실존을 격리하는 가장 원초적인 방법에는 고정된 정체성을 이용하는 것이 있다. 고정된 정체성은 위에 언급한 폐쇄된 비실존의 개념을 더 확장한 것으로, 어떠한 비실존이 영향을 줄 수 없는 대상을 모두 고정된 정체성이라 한다. 예를 들어 A라는 과다한 비실존이 인간에게만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인간이 아닌 모든 것이 고정된 정체성에 해당한다.
백신은 2가지 부류로 분류된다. 하나는 축적둔화 백신이다. 축적둔화 백신은 효과가 발휘되는 동안 인과의 소실과 축적을 둔화시켜, 효과를 받는 인원이 주변과 상호작용하며 정체성을 빼앗기거나 획득하는 것을 막는다. 다른 한 종류는 상실 백신인데, 상실 백신은 효과가 발휘되는 동안 정체성의 자연적인 감소를 빠르게 증진시켜, 과다한 비실존을 상대하거나 정체성을 추가로 획득하였을 때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DIVISION ØF TRANSCENDENTAL CONCEPTIONAL ONTOLOGY

초월개념 존재학과 로고
초월개념 존재학과는 무엇인가?
초월개념 존재학과는 존재학부 내부에서 가장 복잡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들이 주로 삼는 초월개념 존재론은 존재론적 존재론을 기반으로 하는 개념존재 존재론을 기반으로 한다. 이들의 목적은 상위차원 "이데아"를 완벽히 읽어내어 그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초월개념 존재론
서론
초월개념 존재학과는 우리 현실을 기준으로 존재를 판단하지 않으며, 개념과 현실의 관계를 기준으로 존재를 판단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이데아(ἰδέα)"와 "베리타스(Veritas)"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초월개념 존재론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이데아"이다. 이데아 차원은 초월개념 존재론에서 존재/실존을 설명하기 위하여 설정한 가상의 상위차원이며, 이 상위차원의 개념은 간단히 "베리타스" 따위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이데아 차원에서 베리타스는 이데아 차원의 물질로 이루어져 형상이 존재하며, 이데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은 존재의 형태로 우리의 현실에 영향을 준다고 간주한다.
따라서 초월개념 존재론은 실존과 비실존을 "베리타스의 형태"와 이것이 우리 현실에 실질적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가를 의미하는 "상호작용"으로 구분한다.1
초월개념적으로 비실존이 비실존인 것은 대상 자체의 특징 때문이 아니라, 해당 대상의 베리타스의 형태나 우리 차원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다른 일반적인 경우와 다른 특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월개념 존재론에서는 실존, 비실존, 무는 아래 기준으로 분류된다.
- 만약 베리타스가 존재하며 우리 차원에 영향을 주어 분명하고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다면 그것은 실존이다.
- 만약 베리타스가 존재하되 우리 차원에 안정적이고 온전한 영향을 주기 어렵다면 그것은 비실존이다.
- 만약 베리타스가 존재치 않거나, 존재하더라도 우리 차원에 영향을 전혀 주지 못한다면 그것은 무이다.
예를 들어 사과라는 개념은 베리타스에도 존재하며, 기준차원에서도 온전히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실존이다.
그러나 만약 소셩함이라는 개념이 있으나, 기준차원에서 인지하는 사람이 극히 소수이며, 인지 자체가 어렵다면 이는 비실존이다.
존재하지 않기 떄문에 생각해내거나 유추할 수도 없는 것은 무이다.
초월개념 존재론에서 말하는 비실존은 초월개념적 비실존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인과성-정체성적 비실존이나 정보유물적 비실존으로 분류될 수 있다. 이는 초월개념 존재론의 이론 특성상 넓게 해석될 여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인과성-정체성 적인 비실존의 특성은 비실존의 인과 관계가 변화하고 다른 것들의 정체성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 이는 이상개념적으로 베리타스가 유동적인 경우이다. 유동적이어서 흔들리고 다른 베리타스가 우리 차원에 인지되는 존재를 중간에서 변질시키는 경우이다.
또한 베리타스가 우리 차원에 개념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 개념이라면, 그 물체는 우리차원에서 정보유물적 비실존이다. 해당 물질을 구성해야 하는 개념이 차원에 존재치 않기에 물질적으로 존재치 않게 되는 것이다.
관측법
이데아 차원은 우리의 상위차원이다. 우리가 선이라면 이데아 차원은 면이고, 우리가 면이라면 이데아 차원은 공간이다. 우리가 보는 존재와 실존은 이데아의 일부이며, 어쩌면 아예 볼 수 없기도 하다.
우리가 하위차원임에도 불구하고, 상위차원을 관측할 수 있는 경우가 존재하기는 한다. 이는 우리가 보는 현실선이 아닌 다른 현실선을 모종의 이유, 혹은 방법으로 관측할 수 있는 개체들을 이용하여, 여러 현실선의 개념을 모아 베리타스의 형태를 짐작하는 방법이다.
개념의 변화
어떠한 대상의 베리타스가 변화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우리 차원에서의 관점은 변화하기에 우리 차원에서의 대상에 관한 개념은 변화할 수 있다. 존재했던 개념이 퇴색되며 우리 차원에 영향을 끼치기 어려워지거나 기타 정체성을 조작할 수 있는 인과성-정체성적 비실존 등에 의해 변질되거나 하면 그 존재는 흐려지며 비실존으로 변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영향을 주는 대상으로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어떠한 대상의 변화가 있으며, 이로 인해 존재의 인식이 변질될 수 있다. 이는 우리가 아는 오래된 존재를 보는 우리의 시각이 원 개념이 아닌, 우리가 그저 주어진 흔적으로 더듬는 착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의 대상은 이상개념적으로 비실존이지만, 비실존임에도 불구하고 타 개념의 간섭이나 영향 등으로 실존하는 존재로서 인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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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물 존재학과는 무엇인가?
정보유물 존재학과는 현재 존재하는 존재학과 중에서도 가장 후발주자로, 다른 존재학과들과는 다르게 비실존 자체를 변칙적이거나 위협으로 보지 않는다. 창설 이래 이들이 독자적으로 해낸 성과는 비교적 적으나, 타 존재학과의 기술 개발에 핵심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정보유물 존재론
서론
정보유물 존재학과는 한 물체가 물질적인가 아닌가에 따라 존재를 판별하고 이 과정에서 "물체(object)"와 "정보(information)", "질료(matter)"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우선 물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든 사물들을 의미한다. 사과, 책상, 사람 등 이 세상에 평범하게 있는 것들은 모두 물체이다.
정보란 한 존재와 다른 존재를 구분하게 해주는 성질로, 예를 들어 사과의 정보에는 그 사과 자체로서 '사과'라는 정보도 있지만, '빨간 껍질, 약한 강도, 흰 속'같은 것도 사과의 정보다. 이런 정보는 한 물체가 현실에 무엇으로 존재하는지 지정한다.2
반면에 질료는 아무런 정보를 내재하지 않은 물리적 실체이며 공간속에 있는 덩어리이다. 이런 빈 질료가 정보를 담으면 실존하게 되어 현실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정보를 담지 않은 질료 그 자체도 현실에 참여할 수 있지만, 순수한 질료는 불안정하기에 찰나의 시간 내에 스스로 붕괴되어 에너지로 변화한다.3
예를 들자면 사과를 정보와 질료로 나눈다면, 사과의 정보가 없는 질료에는 사과의 모양도, 맛이나 크기도 남지 않을 것이다. 그 질료에 호박의 정보를 부여한다면 호박이 될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질료의 양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비실존
정보유물 존재학과에서 규정하는 비실존(non-existence), 이하 비물질(non-matter)은 위에서 말한 정보와 질료 중에서 정보는 있지만 질료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정보와 질료는 강하게 결합하기에 연결이 쉽게 끊기지는 않는다. 그러나 간혹 연결이 불안정해지거나 질료가 파괴되는4 등으로 인해 정보와 질료가 분리될 경우, 남은 정보는 비물질이 되며, 분리된 질료는 주변에 다른 정보를 흡수해 형태를 유지하려 하거나 붕괴하여 에너지로 변한다.
비물질은 기본적으로 질료라는 그릇이 없는 상태이기에 현실에 참여할 수 없다. 즉, 현실에 참여한 우리가 비물질을 관찰하거나 이동하는 등의 상호작용은 비변칙적으로는 불가능하다.5
비물질 SCP의 대표 격은 패턴 스크리머가 있다. SCP-3930으로 지정된 공간 그 자체에는 물질적인 어떠한 것도 있지 않은, 즉 비물질 상태이지만, 그 SCP-3930이라는 공간에 패턴 스크리머라는 어떠한 정보만은 있는 것이다. 다만 그 정보가 현실에 영향을 주고 접근한 물체를 비물질로 만든다는 점에서 이는 변칙적인 비물질로 판단될 수 있다.
위의 존재 분류법을 표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존재의 분류 | 정보(information)가 있다. | 정보가 없다. |
질료(matter)가 있다. | 물체(object) | 순질료(matter) |
질료가 없다. | 비물질(non-matter) | 무존재(nothingness) |
비물질의 생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이 존재한다. 현재로써 가장 유력한 가설은 정보와 질료를 떼어놓는 분해제가 존재 및 생성되어 정보와 질료가 분해되고 있다는 가설이 있다. 정보와 질료는 서로 결합하려는 성질이 강해 일반적으로 이를 분해할 수 없으나, 이러한 분해제가 어떠한 조건에 의해 발생하여 정보와 질료를 분리하고 서로 결합하지 못하게 만들어 비물질이 생성된다고 한다.6
격리 및 대처
일반적으로 우리는 비물질과 상호작용할 수 없어, 비물질은 해당 비물질의 영향 범위를 외부와 차단함으로써 격리된다. 또는 해당 비물질에 강제로 질료를 부여함으로써 격리하기도 하는데 해당 비물질이 어떤 정보를 포함하고 있을지 모르기에 권장되지는 않는다.
일반적인 비물질은 큰 위협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비물질의 격리가 정보유물 존재학과의 주 영역은 아니다. 연구와 기술, 제작에 조금 더 치중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며, 다른 존재학과의 설계를 현실로 만들거나, 여러 교차 연구를 진행한다. 인과성-정체성 존재학과와의 협업을 통해 정보-질료 분해제와 그를 이용한 인과의 가속화와 둔화를 만들어낸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