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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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역자들의 꿈에서 나온 분자 또 하나 따뜻한 분자 그 속에서

춤을 추는데 그 춤은 신랑 신부 행복하게 웨딩 케이크 그 웨딩 케이크

잘리며 나는 행복한 폭죽 소리 그 폭죽 소리와

타원형 유리 버드아이 블랙에서 나오는

타이프라이터 리본처럼 풀려난 쓰러진 군중들이

타오르고 춤추며 또 춤추고 춤추고 또 춤추며

타이프라이팅 소설을 쓰는데

풍경의 빛에서 달아나 콘크리트 계곡으로 들어가니

크레오소트 까마귀 검댕 같은 어둠이

대들보를 죽이고 뒷문은 무당벌레 껍질마냥 갈라져 페인트 조각을 뿌리는데

속수무책 허우적대며 소다 찌꺼기를 뿌리는 곳에서

더블베이스 같은 몸을 빙글 돌리고 눈빛이 풍덩 빠져서는

이 번쩍이는 우주의 한 구석 틈에서 스카프를 휘날리거니와

스스로를 신의 우연의 주사위의 한 가지 속으로 굴리는데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대답해 보라 너의 운으로 너의 인생에 떠나는 영구차 속을

2.

아아 우리는 결코 알지 못하겠지만

사물의 구별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 거역하여 내란을 일으키는 일

화약들을 낚아채는 밤공기 지하공기 퀴퀴한 공기 속에서 편집증적인

무전들이 자벌레 대벌레 안테나를 통해서 전해지며

소란스러운 배신자들의 저 너머에서는 빛이 밝아 오고 일출 전의 추위에서 몸을 엎드리고

그걸 섞으며 대꾸하는데 입술이 번쩍거리는 거대한 어두운 화상 전체에 부딪히는데

마치 목 속으로 거미 한 마리를 통째로 쏘아 삼키는 것 같아

자살처럼 돌진하는 총알 위를 날아 욕구와 탐욕을 채워 주고

무선 전송에 피 흘려 유선 전송에 피 흘려 그들의 손에는 불 켜진 담배가 없네

그들은 재단이 광고판 남자들의 창백한 얼굴 희뿌연 얼굴 같다고 주장하는데

그들은 수치의 대장 그들의 목소리는 밟힌 낙엽 소리와 밟힌 두개골 소리와 그들이 만드는 불쏘시개는

가짜에 취한 꿈 그들의 판타지 속에 풀어져 미소 짓고는 훌륭한 웃음을 짓네

3.

다시 붉게 타오르는 공예들 속에 하나 종소리 하나

아 그 얼마나 대단한 이야기인지 만족스러운 깡통 고양이 소리 같은 진동 위로

천일야화를 듣는 기분이라니 거기 있을 거라고 했다 우리는 뒷거

울에서 엉켜 돌아가는데 우리는 모퉁이마다 코르셋을 들어내고

4.

자, 그들은 악마적인 혼돈의 반란인 데다가 더 나쁜 건 재단을 쫓아내고

다리 없는 자들의 손을 이겨내고 정의라고 자칭하는 자들의 별을 몰아내고

판데모니엄의 두 조각 연옥의 개자식이라 해도 저 너머에서 오니 그곳은 그가 붙잡혀 있는 곳

비밀문 안 한쪽 벽은 두꺼비 혓바닥같은 색깔로 물들어서 이리저리 걸어다니며 주사기를 들었는데

플라스틱 맨은 한쪽 갈고리 그 종소리 그 종소리 그 종소리 그 종소리 날개 달린 자가 원하는 그 종소리-

미치광이 척추와 그 엔진과 돌아가는 톱니바퀴 속에서 그것들이 돌아가며 내는 종소리 아름다워서

5.

초차원 촌충처럼 꿈틀거리며 곧 모든 인류는 그 안 레버를 당겨 하이퍼-멸망적인 재잘거림과

희망도 없는 채 가능한 최선을 다해 어깨를 으쓱이지만 과소평가 말라

그들은 꺾이지 않나니 언제까지나 보고 듣고 느끼며 찾아내고 죽이고 죽이고 죽이며 가둬두며

언제까지나 그들의 간수 역할을 하고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그들은 영웅이니라

광고가 끝난 후에 건방지게도 이런 온갖 것들을 불태우고 이야기하자

"너희들은 절대로 너희들이 원하는 물건에 손댈 수 없다. 이미 물건은 빠져나갔다.

이제 너희들을 저승길 길동무로 삼아 주겠다." 쿠 훌린 헤라클레스 예 그들이 부끄러울 정도로 부끄러울 정도로

그들을 찬양하라 연석 위를 반쯤 올라가 지금까지 내내그래 그래 그거야

그 하얀 눈빛이 뒤덮이더니 암흑으로 뒤덮이더니 그의 펌프가 멈추더니 여태까지 작동해온 것

이 단지 이 순간만을 위해서였다는듯 그래서 터지는데 멈추는데 위의 작은 검은 버튼이 레버가

트랜지스터가 회로가 IC 칩이 진공관이 AI가 조용히 그 후

뜨겁게

시끄럽게

모두를 데려가며

군주의 화신들이 사라진다네

아이들아 잘 자라 잘 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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