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를 넘어서(B.E)
컨셉 변경 토론은 이쪽에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과중하지 않으시다면 VLFP 컨셉 토론과 병행하셔도 좋습니다.
엔트로피를 넘어서(B.E)
컨셉 변경 토론은 이쪽에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과중하지 않으시다면 VLFP 컨셉 토론과 병행하셔도 좋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단체의 속성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분적으로만 채택할 수도 있어요.
- 에코파시즘
- 유사과학
- █문가(…)
- 의도는 좋았다
- 극단적 채식주의(?)
- 극단적 생명보호사상
얘네들의 기치는 "재단 █까, 우리는 수십 수백조의 생명을 지킨다구" 입니다.
인간, 동물, 식물, SCP, 모든 생명들이 서로를 해치지 않고 공생공존하게 하는 것이 목표죠.
B.E 관련 연구자들은 유사과학자들의 "그들만의 리그" 에 갇혀서 지내고 있습니다.
자연보호 학회를 결성하기도 했는데, 논문의 질은 만장일치제로 평가되고 있고(…)
온건한 주장은 "개량주의자", "수정주의자" 라는 식으로 공격받는 위험한 동네입니다.
재단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확보, 격리, 보호를 위해 예산을 아낌없이 쏟아붓는다면,
B.E 는 조금이라도 덜한 살생을 위해(…) 예산을 아낌없이 쏟아붓고 있습니다.외부인이 봤을 땐 "모르는 게 / 순진한 게 죄는 아니라지만… 에휴"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저는 이 단체가 이하의 상황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 서술된 바 있는 경제학과 B.E 의 관련성에 있어서는 설정상 폐기를 요청합니다.
혹시 다른 좋은 의견 있으신가요 ?
환경주의자 컨셉도 분명해서 좋긴한데, 외부 엔트로피 설정도 버리긴 좀 아깝네요. 환경파괴의 주범인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거라고 설명되어 있으니 경제 어쩌고 하는 부분도 내버려둬도 괜찮지 않을까요?
간접적으로는 그쪽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오지랖이 넓다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엔트로피의 "순환" 도 강조하는 것은 어떨까요? 새로운 것을 뿅뿅 낳게(…)하거나 무분별하게 죽이는 것을 반대하지만, 동시에 "쓰레기" 를 새로운 "자원" 으로……. 그런거죠 음음
쓰레기의 자원화는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고, 저 역시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엔트로피의 순환이라는 말에 대해 잘 몰라서 말입니다.(…)
( 여기서 잘 모른다는 건, 대중적 통념은 있으나 정확한 지식은 없다는 겁니다 )
사실 저는 이 단체의 이름도 바꿀 수 있다면 바꾸고 싶습니다.
엔트로피를 폐기하는 것이 생산적이라면 저는 과감히 폐기했으면 좋겠고,
만일 유지하는 것이 생산적이라면 저는 가능한 한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엔트로피는 순환하는게 아닙니다.
애초부터 엔트로피에 대해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있는 사람은 드물기때문에 삭제할 수 있다면 다른 표현을 사용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엔트로피가 순환하는게 아니라 엔트로피를 순환하게 만들겠다는 저들의 굳은 의지일까요. 뭔가 일종의 실험인거죠 저들 나름대로.
저번에 똥고기 나오는 SCP 보고 생각한거긴 합니다만 음음
저는 자인님이 말씀하시는 순환의 개념에 대해서 전혀 이해가 안되는데,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샐님이 말씀하신 에너지의 순환과도 약간 다른 느낌입니다. 에, 제가 문레기라 제대로 몰라서 어거지 부리는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요….
일단 위에서 클래식님이 지적해주신대로, 저는 B.E를 에코파시즘과 반지성주의가 어우러진 과학만능주의 집단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과학만능주의지만 동시에 과학적 지식은 유사과학이나 아니면 사람들이 잘못 믿고있는 그런 과학들, 그 정도 수준으로요. 엔트로피 관련 미신(?) 중 하나가 "그럼 엔트로피를 가져와서 에너지 원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 비슷한게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 믿음을 갖다 "엔트로피의 순환" 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엔트로피가 순환 할 리도 없고, 어찌 보면 에너지 순환이라던가 다른 것들로 표현할 수 있긴 하지만……
제 머릿 속의 B.E는 사이비 과학 단체이므로, 굳이 엔트로피 순환이란 말을 쓴겁니다.
그러니까 평범한 이과생분들, 머리를 싸매지 않으셔도 됩니다. 음음.
사이비 과학자라도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물리 2에도 나오는 엔트로피에 대해서 모를리가 없잖아요(…)
엔트로피는 에너지의 개념이 아닙니다. 간단하게 예시를 들어보죠.
향수의 경우 향수병의 뚜껑을 열면 병 안의 물질이 방 안에 퍼져나가는데, 그게 곧 엔트로피가 증가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증가된 엔트로피는 향수를 도로 집어넣을 수 없으므로 감소시킬 수 없고, 향수를 도로 집어넣는다 하더라도 향수 뚜껑 여는 것 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합니다. 즉, 감소시킨 더 많은 엔트로피를 증가시켜야한다는 말이죠.
따라서 열역학 제2법칙에 따라 전체 엔트로피는 무조건 증가합니다.
엔트로피는 에너지에서 변하는 개념이 아니라서, 가져와서 에너지로 쓸 수 있다는 그런게 아닙니다. 그냥 '얼마나 균질하게 퍼졌나' 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말하자면 에너지를 다 쓰면 엔트로피가 증가한게 되겠지요.
재단에서 굳이 '외부엔트로피'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재단 내에는 이 엔트로피 법칙을 씹어먹는 괴물이나 물건이 많습니다. 대표적인게 SCP-682죠. 되돌아갈 수 없는 상처가 재생되는게 엔트로피가 감소하는 현상입니다. 열역학 제2법칙에 따르면 엔트로피의 총량은 결코 감소할 수 없기 때문에, 682가 재생하는 것 보다 더 많은 엔트로피가 지구상이 아닌 어딘가에서 증가했다 라는 결론이 되는겁니다.
이러한 엔트로피에 관련된 유사과학은 영구기관 떡밥에 충분히 있습니다. 이런 거나 이런 것도
사실상 그렇게되면 현실에 존재하는 이런 사람들과 BE가 달라질게 없다는 말이 됩니다.
따라서 저는 외부 엔트로피를 제외하는게 맞다고봅니다.
저는… 그걸 노렸는데요. 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안전한 ㅇㅂㅈㅈ을 위한 ㅁㅇ 같은 그런 단체같은 분위기로요.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요? 엔트로피가 쓰레기인건 얼추 압니다. 얼추.
음……. 예방접종을 맞추지 말자고 주장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힌트)
일단 LHSein 님은 바로 그 유사과학성을
단체의 소재로 삼자고 하시는 것 같은데…
말씀하신 바 이론적 설명은 그렇다 치더라도,
유사과학성이라는 설정은 어떨 것 같으신가요 ?
이렇게 한다면 생산적인 설정이 될까요 ?
저는 극단적 환경주의자보단 사이비 과학자 쪽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구언날 무한동력기관이나 그런걸 발명하고있는 사람들 말이에요.
사실 문명 시리즈 신작의 이름이 Beyond Earth, 약칭 BE인지라 제 입장에서는 자꾸 생각이 나네요. 이 단체가 과학적 의미에서 엔트로피와 별 상관이 없다면 수정하는 데 손 들고 싶습니다.
아이고 님이 문명을 하시면 포럼은 누가 지키란 말입니까
엔트로피 설정은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네요 이거…
이 설정 건은 Scka 님께서 이쯤에서 뭔가를 제안하시면 좋을 듯한데요.
일단 어떻게든 외부엔트로피 속성을 살릴 방안이 있으시면요.
어.. 글쎄요. 전 그냥 단순하게 무한 동력 같은 것만 생각했는데(…)
무한동력을 가지고 뭔가 아이디어들이 나올 수 있을까요 ?
혹시 가능하다면 외부엔트로피를 유지할 수 있겠지요…
못할건 없겠지만 말씀하셨듯이 부차적인 오지랖에 가까울테니 설명에서는 빠져도 되겠습니다. 쓸 사람은 그런 식으로도 쓸 수 있겠죠.
만약 엔트로피가 빠지면 단체 이름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충분히 바뀔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름은 마지막에 논의했으면 합니다.
동의합니다. 그럼 문제는 엔트로피를 빼냐 마냐인데… 일단 제 기본 의견은 클래식님의 맨 위 제안과 거의 같은 것 같습니다. 엔트로피 관련 설정은 빼자는 입장이고요.
도서관 이야기는 우리 잠시 쉬고, 대신 이쪽에도 옛다 관심 관심을 가져 봅시다.
요즘 도서관 이야기에 포커스가 쏠리면서 논의가 멈춘 감이 있었거든요.
위의 토론을 다시 한 번 자세히 읽어보시고, 추가적 의견 있으신 분은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머리아픕니다… 일단 전 주시단체 건에 대해는 자숙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의견 있으신 분들은 뒤를 맡기겠습니다 참여 꼭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엔트로피 관련해서는 일단 빼는 걸로 하겠습니다.
뭐라도 중간점검을 하자면 아마도 그것이 성과가 되겠네요.
사실 아직 다 안 끝났습니다.(…)
도서관 관련해서 토론이 격해지다 보니 이쪽은 자의반 타의반 쉬고 있었죠.
끊임없는 토론으로 저쪽을 막아놓았으니 이제 이쪽으로 옮겨갈까요? 사실 자연 위주의 단체라면 다른 매체에서도 많이 나올것 같네요. 과격파 환경보호가 들이라던지. 그런 방향으로 민다면 부서진 신의 교단과는 완전히 적대하게 되지 않을까요? 재단에서는 그.. 돌리면 지구 멸망하는 그 물체를 노리게 될거고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떡갈나무는 신작도 나오는 마당에 이 쪽은 논의가 스톱했군요. 음… 최근 클래식님 등등 주요 진행 멤버들이 바빠진 영향일까요. 혹시라도 아이디어 있으신 분은 언제라도 제안해주세요.
저는 자연주의 쪽으로 갔으면 합니다. 제가 생각한 안은 간략하게 정리해서 두 가지인데,
1. 사람이 자연에 해가 된다고 판단. 자연을 돌리거나 사람을 식물 등지로 바꾸는 등의 SCP를 보유하는 이들.
2. SCP 개체들은 자연적으로 생성된 변칙적 물체이며, 따라서 자연으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하면서 사방에서 SCP를 놓아주려고 드는 단체.
1은… 그런 컨셉이면 인간인 자신을 혐오해서 어떻게 살 수 있으련지 모르겠네요. 어머니 지구를 살리자던 샤아 아즈나블의 액시즈 떨구기가 생각나는군요
2안은 괜찮기도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게 그냥 무작정 풀어주는 거면 곤란할 것 같네요. (대도서관도 여기서 꽉 막혔잖습니까?) 사상은 괜찮아 보이는데 말이죠. SCP도 자연의 산물이라…
1. 흔히 말하는 극렬빠입니다. 본사의 그 돌리면 주변 인위적 물체가 죄다 자연상태로 돌아가는 지구본 같은걸 만드는 단체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자연을 복원하기 위한 사람들(자신)은 있고 마지막에 다같이 죽어도 상관없다는 마인드! 그렇게 자기 위안하면서 정작 만들어내는 엣씨피는 인위적이라던가요.
2. 무작정 풀어주려고 들지만, 대도서관과 달리 이 단체는 엄연히 특정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혼돈의 반란처럼 치고 빠져야 합니다. 그러려면 세력이 강해야 하는데, 특성상 크게 강하지는 않습니다.. 말 그대로 재단에서는 뭐래 저것들 하면서 비웃는 정도의 단체지요.
흐으으음…. 그 지구본 AWCY이 만든 거 아니었던가요? 기억이 잘 안나네요.
1. 그렇게 들으니 나쁘진 않네요. 자기 모순을 품은 극렬 사상가 집단은 무섭지요.
2. 근데, "뭐래 저것들 피식" 이런 컨셉은 이미 떡갈나무 유랑극단이 선점했잖아요? 뭔가 잡몹같지 않은 중후한 조직이 한둘 있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1. 아위쿨옛과 어느정도 동맹 설정으로 해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오컬트 연합과 재단의 관계 정도로요?
2. 규모가 크고, 오컬트 연합의 파괴와는 달리 놓아주고 자연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것. 그것을 위해서 사람이든 무엇이든 죽어도 순리라고 말하는 그런건 어떨까요?
그랬군요. 엔하 시절에 스쳐가듯 읽은 기억이라서… 언제 한번 본사 SCP 목록을 정주행하려고 벼르고 있지만 이제 050 넘기고 있네요.
밑으로 옮길게요.
흠… 이거 나름 쓸만한 설정이 보이는 것 같군요. 조금 정리해볼게요.
+너무 칸이 좁아서 새로 씁니다.
적당히 주요한 사상/이념이 확실하면서도 응용성이 좋아보이는데요.
1번에 대해서는 이견이 좀 있습니다. 이러면 단순히 GOC의 대척점에 불과하니까요.
SCP 중에서도 "환경"에 해로운 것이 있을 수 있고, 그 "환경"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서 B.E. 내부에서도 여러 계파가 나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방향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환경보호" ㅡ 그린피스 같은 애들이 과격화된 지하조직 으로 잡는 게 적절해 보입니다.
그런가요? 일단 재단 세계관이니까 SCP 위주로 서술하긴 했습니다만…
환경, 자연이라는 주제가 어떻게보면 굉장히 널널하고 솔직히 말하면 아무것도 안 정한거나 다름없는 수준인 건 사실입니다. 그런 만큼 SCP를 놓아주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다가 GOC 짝퉁이 될 우려도 있기는 하겠네요.
그럼 내부 파벌을 대강 이정도로 잡으면 어떨까요? 아니면 이런 컨셉들 중에 괜찮은 것을 취사선택 할 수도 있겠군요.
보시는 분은 짧게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녀석까지는 그래도 살릴 수 있을 것 같은데.
파벌은 한 세 네개면 충분할 거 같습니다.
오호. 돈줄을 잊고 있었군요!
개인적으로는 위 네개에
이 둘을 추가하거나 녹여넣으면 좋겠습니다.
후자는 컨셉이 전혀 맞지 않으니까 빼고, 전자는 일종의 표면 단체처럼 기능하면 되겠네요.
음? 지금 제안된 컨셉에서는 분명 인류 자체와도 적대할 수 있는, 약간 모순적이기도 한 단체로 되어있는데, 이 부분은 마음에 들지 않으신가요?
네. 부서진신도 인류멸망을 획책하지는 않아여…
이들의 지향점은 "친환경적" "소규모 자급자족 공동체"라고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면 인류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닌, 기계 문명에 대한 혐오는 어떨까요?
혐오의 대상보다는 지향의 대상을 정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귀농해서 자연이 좋지 좋지 응응 하는 사람들이 기계 문명에게 특별히 혐오를 가진 건 아니니까요.
친환경, 환경 보호 단체로는 전투력이 화력이 부족할 것 같아서 말이죠… 그냥 냅다 그렇게 설정하면 환경 보호 단체들에게 실례하는 것 같고요. 저는 적대 단체로 비정하고 있는지라…
저는 사실 인류 멸망 지향쪽으로 미는데 동의하는 편입니다. 인류를 변칙 개체 등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재단과 완전히 대비하는 그런 단체로 생각했었거든요. 적대 단체요.
굳이 부서진 신과 비교할 수 있을까요? 애초에 부서진 신이라는 단체는 부서진 신의 조각을 보아 이상향으로 바꾸려는 종교 단체이지, 인류의 멸망은 생각하지 않는 그런 단체입니다. 이 설정안을 낼 때 부서진 신에게도 이 단체가 대립할 거라 생각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호모 사피엔스라는 생물종의 절멸 역시 환경 파괴로 여겨 반대하는 주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멸망을 노리는 것이라면 인류의 멸망보다는 현대 문명의 멸망 쪽이 맞을 것 같네요.
전 "멸망"이 목표인 단체는 너무 구태의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전대물 악의 조직도 아니고
단체가 다양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차단되어요.
현실의 환경주의자들도 처해 있는 어떤 딜레마를 대변하는 단체로 만들어 보는 게 더 깊이있는 설정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멸망이라는 목표는 스펙트럼 중 하나일 뿐입니다. 과격파 일부가 강변하는 목표 말이죠. 아래에 좀 더 정리된 의견을 제안했으니 참고해주세요.
이상 제가 생각해본 단체 내 주력된 파벌 혹은 의견입니다. 어찌보면 5번째도 1번째와 부합되어 보이네요.
"원래 목표에 충실해서 SCP보다는 환경과 동식물 보호에 치중하는 세력"은 1개 파벌보다는 scp-fronts 처럼 대중에게 노출되는 위치에서 일반 환경보호단체(그린피스 같은)처럼 활동하는 게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거 괜찮네요! 주시단체도 위장 단체를 만들 수 있겠군요.
다만, 오히려 그렇기에 그 위장 단체를 보고 접근한 회원들은 기반 사상에 그러한 의견이 있으리라 봅니다. 독립적으로 파벌을 이루진 못하더라도요.
위장단체 → 본체로 가는 게 아니라 본체에서 위장단체로 사람을 파견하는 거죠.
일반적으로 회원을 위장단체를 통해 모으지는 않을 겁니다. 위험부담이 크지 않겠어요?
흠. 그렇기도 하군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이 위장 단체의 위치가 애매해지는데요. 재단같은 대규모 조직도 아닌데 벌어들이는 건 없고 드는 돈만 어마어마한 비정부 단체를 위장이랍시고 굴리면 부담이 클 겁니다.
이들이 활동할 때 그 단체의 이름을 빌릴 개연성이 마땅히 생각나지 않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아, 그리고 애초에 저기서 "동식물의 보호"라는 것은 일반적인 그린피스같은 활동을 말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재단이 격리동을 건설하거나 SCP를 추적, 격리하는 과정에서 주위 환경에 피해가 예상될 때 나선다는 거죠. 꼭 상대가 재단이 아니더라도요.
기부금이나 지원금을 타낼 창구 같은 것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요.
아니면 미스터 돈줄이 애들 용돈 주기 위한 세탁소로 사용할 수도 있고요.
많은 비리기업인이나 조폭들이 장학재단 같은 걸 그렇게 이용하지요.
으음. 대포통장 같은 위치인가요. 그렇다면 납득은 가지만, 작중에서 그 설정을 잘 써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동식물의 보호" 파벌 다시 설명드린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 그리고 애초에 저기서 "동식물의 보호"라는 것은 일반적인 그린피스같은 활동을 말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재단이 격리동을 건설하거나 SCP를 추적, 격리하는 과정에서 주위 환경에 피해가 예상될 때 나선다는 거죠. 꼭 상대가 재단이 아니더라도요.
이걸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게 바로 "일반적인 그린피스같은 활동" 아닌가요… 더구나 재단의 보안 수준을 생각하면 재단을 상대로는 거의 활동을 못할듯요
음… 그럴듯 하군요. 동의하겠습니다.
그러면 아래에 제 의견도 다시 정리해서 올리죠.
이렇게 보니, 단체의 주의주장이 갖는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어 보이기도 하네요. 대부분의 단체도 대강의 활동 기조만을 갖고 있으니 크게 문제되지는 않겠죠…
일단 이념 관련은 위에서 말한 대로입니다. 내부 파벌간 이견은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는 SCP를 다루는 극렬 환경 운동가라는 거죠. 이하의 내용은 제가 지금 구상하고 있는 B.E의 탄생과 성장 시놉시스입니다.
재단 세계관이니만큼, 이들은 일반적인 환경 운동가들과 많은 차이점을 가집니다. 제일 주요하고, 이 단체를 환경 운동 단체들 사이에서 떼어낸 차이점은 엔트로피에 대한 접근법입니다. 대다수의 단체들은 당연히 과학적인 법칙을 인정합니다. 외부 엔트로피니 그런 건 현실에 없으니까요. 그러나 초기 B.E의 창설자들은 모종의 경로로 외부 엔트로피의 존재를 증명하는 SCP들을 알게 됩니다. 이들은 B.E를 만들어 그런 SCP들을 더욱 연구하게 되죠.
이들은 곧 SCP라는 것이 공개적으로 활동하면서 다룰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습니다. 사회에 불러올 혼란도 혼란이지만, 재단이 이들의 활동에 제약을 걸기 시작한 것입니다. 일부 SCP를 빼앗긴 이들은 활동 방식을 크게 바꿉니다. 위장 단체를 내세우고, SCP에 관한 활동은 음지에 숨어서 진행하게 되죠. 이렇게 되면서 자금이 위태위태해졌지만 모종의 후원자 덕분에 자금 문제는 해결이 되었습니다.
각종 주시 단체의 탈주자, 매드 사이언티스트, 극렬 환경 사상가들이 합세하면서 B.E는 그 규모를 키워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생각하는 이상향은 달랐고, 이는 B.E 내부의 분파 형성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분파는 초창기처럼 열역학 2법칙의 초월을 꿈꾸는 자들부터 문명 이전으로의 회귀를 획책하는 자들까지 상당히 넓게 존재하지만, 이들은 공통적으로 SCP를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자는 목적을 가지고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AWCY처럼 조직도 뭣도 없는 추상적인 단체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GOC처럼 각잡힌 관료집단 역시 아니지요. 이들은 세계 각지에 널리 흩어져 있으며, 나설 일이 생길 때마다 근처의 인원들이 모여 활동을 개시하는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이를 위해 이들은 인터넷과 자체 통신망을 활용합니다.
어떤가요? 활동하는 목적도 적어 두었습니다.
+아, 물론 SCP라는 용어는 초자연적인 물체, 변칙 개체들을 지칭한 겁니다. 저들은 SCP 말고 다른 용어를 쓰겠지요.
역시 멸망(문명 이전으로의 회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최소한의 지성이 있는 인간이라면 그게 곧 인류멸망과 동치라는 걸 알 테니까요. 그래도 명색이 재단에 적대하는 주시단체인데 (…)
기존에 있던 조직에 "후원자"가 나타난 걸로 하실 생각인가요? 전 "후원자"가 조직을 형성했다고 하고 싶은데..
그 후원자의 설정이 아직 미정이다보니… 그 문제는 저기서 최초 결성자에 후원자가 끼어있다거나 후원자들중에 최초 결성자가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얼마든지 조정 가능합니다.
뭐, 그러면 문명 멸망 이야기는 빼두도록 합시다. 그거 외의 설정들은 어떤 것 같습니까? 목표나 결성 과정 말이에요.
약간 수정 및 가필을 해 보았습니다.
재단 세계관이니만큼, 이들은 일반적인 환경 운동가들과 많은 차이점을 가집니다. 제일 주요하고, 이 단체를 환경 운동 단체들 사이에서 떼어낸 차이점은 엔트로피에 대한 접근법입니다. 외부 엔트로피니 그런 건 현실에 없으니까요. 그러나 초기 B.E의 창설자들은 모종의 경로로 외부 엔트로피의 존재를 증명하는 SCP들을 알게 됩니다. 이들은 B.E를 만들어 그런 SCP들을 더욱 연구하게 되죠.
이들은 곧 SCP라는 것이 공개적으로 활동하면서 다룰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습니다. 사회에 불러올 혼란도 혼란이지만, 재단이 이들의 활동에 제약을 걸기 시작한 것입니다. 일부 SCP를 빼앗긴 이들은 활동 방식을 크게 바꿉니다. 평범한 환경단체로 기능하는 위장 단체들을 내세우고, SCP에 관한 활동은 음지에 숨어서 진행하게 되죠. 이렇게 되면서 자금이 위태위태해졌지만 창설자 중 1인 덕분에 자금 문제는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 1인은 이를 바탕으로 다른 간부들을 제치고 조직 전체의 유일 정상으로 군림하게 됩니다.
이들은 AWCY처럼 조직도 뭣도 없는 추상적인 단체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GOC처럼 각잡힌 관료집단 역시 아니지요. 이들은 세계 각지에 널리 흩어져 있으며, 나설 일이 생길 때마다 근처의 인원들이 모여 활동을 개시하는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이를 위해 이들은 인터넷과 자체 통신망을 활용합니다.
각종 주시 단체의 탈주자, 매드 사이언티스트, 극렬 환경 사상가들이 합세하면서 B.E는 그 규모를 키워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생각하는 이상향은 달랐고, 이는 B.E 내부의 분파 형성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분파는 초창기처럼 열역학 2법칙의 초월을 꿈꾸는 자들부터 단순히 SCP를 활용한 환경 정화를 꿈꾸는 자들까지 상당히 넓게 존재하지만, 이들은 공통적으로 SCP를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자는 목적을 가지고 협력하고 있습니다.
B.E.의 정상에 군림하는 돈줄이자 배후조종자 [아무개]는 B.E.의 표면 조직인 여러 환경단체 및 학술단체, 자선단체 등에 바지사장들을 내세우고 그 모든 단체들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 이 단체들이 NGO 명목으로 거둬들이는 지원금, 후원금 등은 단체 내부에서의 세탁 작업을 거쳐 [아무개]의 손으로 모두 들어가고, [아무개]는 이 돈을 B.E.의 활동 세포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아무개]가 돈을 나누어주는 원칙은 명확합니다. “운동으로 증명하라.” 돈을 타내기 위해서는 소위 ‘실적’이 있어야 합니다. 각 활동 세포들은 사실상 ‘건수’를 올리고 그 대가로 [아무개]에게 용돈을 타먹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굶어죽지 않기 위해서 무리하게 나대다가 노출되어 재단이나 기타 공권력에게 일망타진당하는 세포들도 있지만, [아무개]는 그런 무능력자들은 애초에 필요없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원칙이 무능력자를 걸러낼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개]가 많이 신경쓰이는군요… 물론 "운동으로 증명하라"는 원칙과 그에 의한 활발한 활동 부분은 굉장히 그럴듯합니다.
마지막 문장은 사족 같고요, [아무개]의 위치나 권한을 하향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킬 수 있도록 말이죠.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절대권력자가 존재한다면 다른 조직원들은(특히 상층부) 아무래도 위축될 것 같네요.
공개적인 인물이긴 하되 B.E.의 표면단체들에 드러나지는 않고 바지사장을 내세운다는 설정입니다. [아무개]를 사회 저명인사로 설정하는 것도 생각했습니다만..
그리고 마지막 문장은 [아무개]가 이 조직을 운용하는 것이 진짜 그 "목적" 때문인지 애매하게 만들고 싶어서이기도 합니다.
공개적이라는 것은 단체 내부적인 의미였습니다. 만약 O5 평의회가 실명까고 직원들한테 "실적 내놔. 아니면 돈 없다"라고 했다면 박사들이 그렇게 개성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었을지, 그런 이야기이죠. 어차피 밖에는 안드러나는 것은 똑같지만 안의 이야기는 확 바뀌니까요.
그런 의도는 좋습니다만 [아무개]의 숨겨진 목적이 너무 천박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솔직히 저는 저 사업에서 비자금은 커녕 적자나 안나면 다행이다 싶은데요. 그럴 생각이었으면 멀쩡하게 기업 차리는 게 나았겠죠.
후자의 지적을 받아들여서 해당 문장은 삭제했습니다.
포럼에서 시간차가 있으니 대화방에 접속해 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