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합니다. 로그를 공개해도 좋습니다만, 적어도 저 발언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 해명하고 싶습니다. 절대 트위터 이용자들을 비하하려는 목적도 아니었고, 그럴 의도도 없었음을 미리 밝힙니다.
우선 저는 자체 제한을 걸어서 채팅방 접속을 자중하고 있었지만, 어제는 포럼에서 자인님과 토론 후 미안함과 답답한 복잡한 심경을 갖게 되어 이의 해소를 위해 채팅방에 접속하였습니다. 이는 당시 채팅방에 있던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평소대로 소소한 대화와 우스개로 기분을 풀기를 원하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운이 없었는지 그날 채팅방의 화두가 무거운 이야기, 재단 위키의 현 상황에 대한 주제로 흐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할 말을 하며 참여했지만, 저 로그가 남을 무렵에는 완전히 지쳐버린 상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빡친다", "오늘은 이쯤 하자"라고 발언한 것입니다. 이는 마지막 줄에서 한 한탄으로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문장을 이어서 작성하려던 중에 중단하고 쓴 글이라 오해하실 수 있었겠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당시 SCP 재단의 외부 홍보에 대한 이야기도 동시에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저 로그의 문장 중 일부는 그에 관련된 것입니다. 블로그 이야기가 그것이죠. 이러한 부분은 오해를 일단 해명하고 가고 싶습니다.
로그 공개해주십시오. 애당초 그분들 비하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재단을 즐겨주시는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할 판에 제가 왜 트위터 쪽의 유저를 비하하겠습니까. 그럴거면 그분들이 주도하는 앤솔로지에는 왜 참가했을까요? 전 어제 자인님께 사과할 생각도 갖고 접속한 겁니다. 그런데 자인님이 포함되어있는 트위터 쪽을 비하해요? 제가 메멘토입니까? 아니면 그렇게 뻔뻔하겠습니까? 이게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얼굴이 화끈하고 억울합니다.
죄송합니다. 지금 이 스레 확인하고 흥분해서 쓰는 글이라 말이 길고 이상할 겁니다. 제 의사가 제대로 전달되었다면 좋겠습니다. 글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