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채팅에서 현재 재단 한국어 위키가 직면한 최악의 문제인 인원수 부족에 대한 토의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선 저도 걱정이 크고, 뭔가 확실한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우선 신규 이용자 입장에서 저희 사이트가 친절하지 않다는 점. 이 부분은 저도 종종 느끼고 있습니다. 애초에 설정 자체가 한마디로 요약하여 표현하기 힘들고, 처음 방문한 사람이 이해하기 쉽도록 잘 설명된 페이지도 메인에 드러나지 않고 상단바에 숨어있으며, 사실 저 페이지에서도 초심자에게 필요한 페이지는 두번째 탭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는 엔하위키에서 제대로 된 설명을 읽고 나서야 재단에 발을 들이는 걸로 보입니다. 이는 우리 위키의 설명 부족이 한 원인인 것 같습니다. 일본 위키처럼 사이드바 상단에 해당 안내 페이지를 링크하는 방법도 있고, 아예 경고 위에 링크를 달아주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사이드바는 모바일에선 안보이니까요.
또, SCP 재단을 재단 위키나 엔하위키 재단 페이지 밖에서 접하기 힘들다는 점도 있습니다. 이의 타개를 위해 공식 트위터가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효과를 보진 못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사이트에 외부 광고를 싣는 것은 안되겠지만 사이트의 광고를 외부에 싣는 것은 안될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재단 광고를 제작해 외부에 게재할 것을 건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