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GdI 8개 단체 중에서 요즘 활용도 제일 높은, 프랑스 정부 소속 초상단체, 역할로나 위상으로나 프랑스의 UIU에 해당하는 성경대(Gendastrerie) 허브입니다. 프랑스 역사랑 같이 보시면 꽤 재밌습니다. 나무위키라도요…
EDIT : 밑의 내용에 따라 수정
프랑스어 GdI 8개 단체 중에서 요즘 활용도 제일 높은, 프랑스 정부 소속 초상단체, 역할로나 위상으로나 프랑스의 UIU에 해당하는 성경대(Gendastrerie) 허브입니다. 프랑스 역사랑 같이 보시면 꽤 재밌습니다. 나무위키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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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EA의 영칭 풀네임은 혹시 없을까요? 약어가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궁금한데 원문에도 불어밖에 없네요.
그리고 Gendastre는 사전에 없는 단어던데, 성족으로 번역하신 까닭을 여쭤봐도 될까요?
정황상 Assemblée GÉnérale des Polices de l'ANormal이 PANGEA가 된 것 같은데, 확실하지가 않아서 원문에는 못 썼습니다. 약어가 3421 순인데 이것밖에 설명할 방법이 없고 이상하더라구요.
Gendastre는 실제(세계관 밖)로는 헌병(gendarme)의 패러디인데, 세계관 내에서는 Affaire des Gens d'Astres라는 사건에서 이름이 따온 걸로 돼 있습니다. 밑줄 친 곳에서 이름이 왔어요.
말씀하신 대로 Gendastre(성족)는 성족 사건(Affaire des Gens d'Astre)으로 미루어보아 Gens d'Astre의 줄임말로 보이는데, Gens는 직역하면 씨족이라고 나오지만 직업이나 집단으로서의 사람들을 일컫는 단어라고 합니다. (#) 비슷한 조어 방식을 가졌고 명백히 패러디의 원본으로 제시되는 Gendarmerie 역시 "헌병대"라고 번역되는 바, Gendastrerie 역시 더 평범하게 번역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성병대"는 어감이 역시 좋지 않으니(…) 국내에서 헌병의 공식 명칭이 군사경찰이기도 하니 경(警) 자를 따와 "성경대" 정도로 번역하는 것은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씨족"을 생각했던 건 아니예요. gens를 "사람들"로 해석하고 고민했는데, 저도 성병이나 성인이나 마찬가지로 뭔가 이상한 아이디어가 나오다가 그나마 族자가 사람들을 나타내면서 요상한 단어 안 나오게 쓰기 괜찮지 않나 싶어서 채택하게 됐습니다.
다만 지금 "헌병"이란 말의 기원을 찾아보니까 성족보다는 성경이 더 낫지는 않을까 하고 생각이 들고는 있습니다. 다른 나라 이야기할 때 쓰는 헌병대란 말도 점차 군경대로 바뀌겠죠… 자고 나서 반영할게요.
Gendastrerie 를 어원적으로 분류하면 Gend + astrerie 일 것입니다. 이 중에 후자는 "별"인데, 앞을 "경대"라고 번역할 수 있을지가 문제가 있네요.
이거의 정상세계판인 Gendarmerie 은 중세의 장다름 중기병대가 근세를 거치며 헌병화되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입니다. Gend 는 "-의 무리" 라는 뜻이니, 여기서 "-대" 를 구성함으로써 "장다름" = "헌병대"가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Gendastrerie 는 Gendarmerie 에서 "헌병(또는 경찰)"을 빼고 "Gend- (-대)" 만 남긴 것입니다. 거기에 "별"을 의미하는 astrerie 를 붙인 것이고요.
그러니까 Gendastrerie에는 "경(찰) = 헌병"으로 번역될 구석은 없어 보입니다. 프랑스 국민위병대(Garde nationale)의 예를 생각해 보면, Gendastrerie nationale의 번역어로 의미만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역시 "국민성병대"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병(…)의 문제가 있음을 앞서 지적해 주셨고, 그래서 저는 "별 = 星"의 동음이의어인 "성신(星辰)"을 사용해서 국민성신대(國民星辰隊) 가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고유명사 프랑스어 표기 몇 개 수정했습니다. 덧붙여 Inspecteur 는 "실장"보다는 "총감"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네요. Maréchaussée 도 음독하기보다는 (왕정 시절의) "기마경찰대" 라고 하는 편이 이해가 빠를 거 같고요.
제가 알기로 헌병 책임자는 헌병감이었는데 그동안 현병실장으로 바뀌었었군요.
하지만 프랑스의 장다름 나쇼날은 한국의 헌병대와 달리, 육해공군과 독립된 제4군부이기 때문에 사령관이 "실장"을 칭하는 것은 맞지 않아 보이고, 그 초상세계판인 장다스테리에 나쇼날도 그에 준한다고 하면 역시 "총감"이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쓰다 바뀜]
아, "헌병감"을 저는 찾으면서 봤던 적이 미처 없었는데… "실장"이라 했던 건 사실은 나무위키에서만 찾아보고 채택하긴 했는데, 박근혜 정부 때 "헌병실장"이라고 이름이 육본 직제에 처음 박혀서 바뀐 모양입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군사경찰실장"이 됐고요.
EDIT :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남겨두고 싶습니다.
총장은 대개 cheif 의 역어로 사용되고, 유럽권 군대에서는 최고 선임장교의 직함으로 총장(cheif)이나 총사령(commander) 대신 총감(inspector)을 쓰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사실 세계관 내에서 inspecteur가 뭔지 확실하지도 않고 직제 설정도 제대로 안 짜여 있어서 뭐가 어떻다고 판단하는 데 이렇게까지 고증을 몰아붙이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원문이 무슨 chaungam이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대장"이라 하는 게 나을지도요.
"총장"이라 했던 건 우리나라에서 "총감"이란 말이 대개 차관급에 해당하니까, 장관급에 해당하는 각군 대장하고 동등하다고 치면 이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실존하는 Inspection générale de la Gendarmerie nationale (국민헌병총감) 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보이는데, Inspection générale 이면 빼박 "총감" 번역이 맞습니다.
현병은 경찰 그 자체와는 좀 다른 것이고, 형태소에 헌병이나 경찰을 안 넣으려다 보니까요. 조직이 결성된 사건도 "성경 사건"보다는 "성신 사건"이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네 바로 그래서죠.
그 사건에서 띄어쓰기만 없앤 게 조직명인 건데 "별나라 사람들"에 "경(찰)"의 형태소는 없잖아요.
최종적으로 단어 자체가 헌병대의 변형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죠. 그렇게 치면 Gendarmerie에도 경찰이나 법이란 직접적인 의미는 없지만 충분히 헌병대, 군사경찰대라는 번역으로 옮기고 있듯이 말입니다.
사건 자체는 지금처럼 "성족 사건"으로 별개로 번역하고, 조직명은 성경대로 하는 방안이 제일 무난해 보입니다.
글쎄요, Gendarmerie 는 Gen + d + arme(rie) 라서 충분히 "군경의 집단"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Gendastrerie 를 Gen + d + astre(rie) 로 "별들의 집단" 이라고 형태소를 분해한 거고요.
Gen + d + arme(rie)도 단어 자체에는 경찰이란 뜻이 없고 무장집단이라는 의미밖에 담겨있지 않습니다. # 그럼에도 Gendarmerie를 헌병이라 옮기는 것은 근위병 조직에서 출발해 경찰군으로 자리잡아온 Gendarmerie의 역사적 맥락 때문입니다. Gendastrerie도 마찬가지로 맥락과 역할을 반영하여 옮겨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