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 재단

http://www.scpwiki.com/forum/t-13548577/substation-9#post-4719580

울거나 기도해봤자 소용 없어 / 울거나 기도해봐도 소용 없다고 / 둑이 무너지면, 움직여야 된다고

— 레드 제플린, "When the Levee Breaks"

출처:

• 출처는 뭔놈의 출처? 이거 100% 실화임.
• 삽입된 모든 화상과 영상은 내가 만든 거임(드립 아님). 저작권은 CC by-sa 3.0으로 배포함.
• 마지막 영상의 3:16-3:26 부근을 주의깊게 들어보면, 처음에는 놓쳤던 무언가를 듣게 될 거얌

2019년 8월에 파라워치가 소개된 이후로 처음 번역되는 본사 파라워치 작품이네요.

마지막 영상에서 무언가 해소가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결국 이야기의 전말 같은 것은 찾기 어렵네요

"옛날 라디오 음악"이 진짜였던 건 알겠는데 그 외엔 궁금증만이 남습니다

마지막 영상의 촬영자는 누구인지(작성자? 경찰? 존?), 존의 실종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존이 찍은 사진의 안광은 무엇인지(라쿤?), 동료들의 경험담들은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마지막에 작성자가 말한 존의 시체로 착각했던 것의 정체는 무엇인지, 그래서 대체 변전소 지하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건지…

이러나저러나 훌륭한 이야기라는 것은 확실하네요. 이례적일만큼 높은 퀄리티의 사진, 영상 자료가 현실감과 몰입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