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 재단

삼천리 경연 경남 출품작. 진주시 대곡면 가정리 중촌마을 회관 앞에 실제로 서 있는 코끼리 석상 한 쌍에 얽힌 이야기(1, 2, 3)를 소재로 썼습니다. 어떻게 생겼는지는 아래 네이버 지도 로드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 중촌마을회관

처음에는 술술 쓰다가 풍수라는 소재가 영 생소한지 중간에 한참 막혀 있다가 끝에 급하게 쓴 게 꽤 아쉽습니다.

참고 자료: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대곡면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가정리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월아산
문화콘텐츠닷컴 개성의 풍수

풍수라는 주제를 변칙성의 인정 여부와 탁월하게 엮어내셨다고 생각합니다. +1

오랜만에 추천 받아 다시 읽어봅니다. 여태 나온 무속학부 SCP나 이야기는 대부분 설화 중심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작품이었습니다. 그게 나쁜 건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무속학부라는 단체가 너무 그런 쪽에 집중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SCP-995-KO는 이런 상황에서 풍수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스토리를 전개함으로써 무속학부가 더 나아갈 수 있게 해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