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래 발작 증상으로 면제자였으나, 행정적인 여러 이유로 최근 재검을 받았습니다.
직장이 있다=정상생활가능함=현역복무가능^^
이라는 내용의, 상식을 초월한 미친 논리로 3급 현역 판정으로 수정됐습니다.
이의신청을 하여 심의를 받긴 합니다만, 이번에도 신경과 의사가 아닌 정신과 의사가 참관하네요. 희망이 없어보입니다. 행정소송을 걸어야겠지만, 당장 먹고살기도 힘든 제 형편에 그딴걸 준비 할 여력이 있을 리가 없으니, 이대로 군대에 끌려갈 위기에 처했습니다. 아직 결과는 모르지만서도, 하는 꼬라지 보니 3급 유지 할 듯. (아직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높은 확률로)2년 후에 뵈요….
는 어차피 가봤자 발작때메 사고가 나서 중간에 집으로 꺼지란 얘기를 듣고 조기복귀가 되겠지 2년 내내 병원만 다니다 복무 끝나던가.
그냥, 수류탄 던질 때 발작이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사지 멀쩡히 돌아올 행운이 저와 함께하기를 빌어주십쇼. 빌어먹을 병무청. ##해서 ##하고 ### 후에 ###나 하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