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중 Modus Operandi가 현재 '절차수법'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적절하게 재번역할 것을 요청합니다.
(1) '절차수법'이라는 현재 번역어는 문법적으로 의미가 모호한데, 절차가 '순서나 방법'을 의미하고, 수법이 '수단과 방법'을 의미하는 말이라면 이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큰 차이가 없는 두 단어를 반복해서 써주어야 할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영어로 바꾸어도 'method of operation'으로, 범죄와 관련이 없는 단어라면 '작동방식', '작용방식' 이런 식으로는 될 수 있어도 '절차수법'이라고는 될 수 없다고 봅니다.
(2) UIU는 FBI 산하 조직으로 범죄를 수사하는 조직이고, 원문에서 suspect나 investigation, detective work 등의 용어가 나오는 것을 보면 Modus Operandi 역시 범죄 관련 용어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원문의 suspect는 이미 '용의자'로 번역되기도 했고요.
(3) RISS와 구글에 검색해 보면 Modus Operandi가 번역된 다수의 용례가 나옵니다. 최관, 김민지 등은 '범죄 수법'이라 했고, 고선영, 오윤성은 '범행 수법'이라 했습니다. 배상훈은 '범죄 방식'이라고 했고요. 한겨레 기사도 있네요.
이상의 점을 볼 때 Modus Operandi는 범죄 관련 용어로 보이고, 여러 예시를 따라 '범행 수법' 정도로 재번역할 것을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