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너무 소략하고, 반전이 살짝 비약처럼 펼쳐지는 면이 있습니다. 버섯의 변칙성을 조금 더 다양한 방향에서 풍부하게 묘사하고, 서술에 전문적 시각을 더 반영해 보면 어떨까요?
아마 흰 무늬가 있는 소혀버섯 사진을 구하기가 힘드셨겠지만 문서에 붙일만한 자료가 마땅치 않다면 굳이 서술된 내용이랑 틀린 이미지를 첨부할 필요가 없을것 같은데요.
일단 대충 이렇게 생겼다고 보여주고 싶은 느낌입니다
무늬를 보정해서 지웠다고 설명했고요
적당한 무늬를 합성해볼까도 생각해 봅니다
보정으로 뭉게 놔서 효과 없음! 식으로요
작은 의견 내볼게요!
'흰색 무늬가 없는 일반적인 소혀버섯Fistulina hepatica의 모습. 대상의 정신자적 효과로 인해 문서 내에 직접적인 사진을 넣는 것은 금지된다'
등의 문구로 사진 속의 버섯이 일반 소혀버섯이라고 밝힌 뒤 이 사진으로 대체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대상이 사진과 다른 점을 얘기하는 서술을 넣으면 거짓말이 아니게 되니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지금으로서는 아이디어(특히 기억에 관한 부분)가 재단의 관찰에 따른 결론이라기보다는 작가의 기획 의도가 다듬어지지 않은 채로 그대로 올라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면, 도라에몽의 "어디로든 문"이 있다고 하면, 진구는 도라에몽에게 곧바로 이 문의 기능이 무엇인지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구도 도라에몽도 없이 재단이 문을 발견한다면, 신중한 실험을 통해서 문의 기능과 사용법, 작동 원리 등을 조심스럽게 결론짓는 방식으로 접근하리라고 기대할 수 있겠죠. 지금의 글에서 "기억이 저장되며, 먹으면 전달된다"라고 서술하는 점을 이런 방향에서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 전개는 아직도 심심하다는 느낌입니다. 설명이 변칙성만 말하고 휙 넘어가 버리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너무 짧다" 하는 생각이 들기 충분할 것 같습니다. 변칙성 자체도 다소 밋밋한 면이 있습니다만… 발동 규칙을 번잡하게 만들거나 더 괴이한 내용을 끼워넣는 것보다는, 재단의 시점에서 버섯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고 설명 부분을 보강해서 내용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게 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http://sandbox.scp-wiki.kr/tinker2
삼년고개 모티브입니다
많은 평가 부탁드려요
대체로 위 포스트들에서 말씀드린 내용과 비슷한 점들이 눈에 띕니다. 글이 지나치게 짧은데, 짧은 글 속에서 흥미를 휘어잡을 만한 요소가 그다지 나타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글에 등장하는 내용들은 SCP의 기본적 변칙성뿐인데, 이는 완성된 작품이라기보다는 "작가 노트"에 가깝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sw19classic의 간략한 SCP-KO 작성 가이드). 지금으로서는 아이디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실험은… [데이터 말소] 속의 결과가 별로 개연성이 없다는 느낌입니다.
http://sandbox.scp-wiki.kr/tinker3
컨셉만 잡았습니다
세부 수정은 좀 후에 할 예정입니다
단어 선택의 오류랑 컨셉 자체의 문제점 중심으로 비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재단에서는 단위를 미터법으로 통일하고 있습니다.
- 자물쇠와 열쇠가 어떻게 활성화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많기는 하지만 컨셉은 나쁘지 않는 것 같아요. 세부묘사와 부록을 잘 쓰시면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습니다.
지금 내용으로서는 컨셉이 너무 작위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위험해 보이는 설정만 가득하다 보니까 흥미로운 점이 부각되지 않으면서 "짱짱 센" 무언가로만 눈에 들어오는 것 같네요.
여러 설정을 한 번에 담으려고 하시는 것보다는, 지금 글에 있는 여러 가지 설정 중에 딱 하나에만 집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면 자물쇠로 입구를 잠그면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지 못한다는 것 딱 하나라든가, (열쇠/자물쇠 없이) 언어만 바뀐다든가…
http://sandbox.scp-wiki.kr/tinker3
일단 데이터 말소 부분의 설정을 공개 했습니다
일단 본문이 완성된 뒤에 자연스럽게 본문에 섞어 버리는게 나을 것 같네요
꿈 속에서 있었던 일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서
그 일을 최대한 재단의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느낌으로 쓰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글 쓰는 건 너무 어렵네요
그리고 순차적으로 현실 조작이 이루어지는 SCP를 어떻게 서술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 왜 이 개체가 타우미엘인가요? 현상이 충분히 위험하고 무작위성을 지니며 격리 실패 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해당 개체를 타우미엘로 규정하는 근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타우미엘은 상자 시리즈에서 이렇게 분류합니다. '만약 개체를 상자에 넣었을 때 세계가 끝나거나 인지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아마도 타우미엘.' '만약 개체가 상자라면, 아마도 타우미엘.' 이 개체는 유클리드 정도가 어울릴 것 같네요.
- SCP-xxxx-ko를 정확하게 지칭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상이 되었다가 자물쇠와 열쇠가 되었다가 하네요.
- 문장을 다듬어야 할 곳이 많이 보입니다. 전문적이지 않은 곳이 꽤 있군요. 몇 가지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결합에 성공하여도 일어난 변화는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으므로 최대한 빨리 비활성화를 시도하도록 한다.
- 결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도 발생한 변화가 복구되지는 않으므로, 가능한 빠르게 비활성화를 시도하도록 한다.
- 오탈자 수정 및 깔끔한 개행과 띄어쓰기는 글을 더욱 더 예쁘게(?) 만들어줍니다. 출현이 출연으로 적히는 등 꽤나 있네요.
- '변칙 개체가 출현하는 건물이 확정되면,재단 인지능력 테스트에서 2등급 이상을 기록한 요원을 9제곱미터당 1명 이상 투입해 SCP-XXXX-KO의 비활성화를 시도한다.' 9제곱미터당 1명 이상을 투입한다는 말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조금 더 직관적으로 표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내용 보충과 관한 비평은 내일 하겠습니다.
문장을 다듬는 부분은 곧 하겠습니다
본 개체는 "건물이 다른 우주와 겹쳐지는 현상" 과 "그 현상을 막기 위해 재단에 의해 개발되어 사용되는 개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로 타우미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여기에서 확실하게 말하겠습니다.
타우미엘 개체는 '매우 위험한 다른 변칙 존재, 특히 케테르 등급 존재를 격리하거나 대응하기 위해 재단이 사용하는 변칙 존재들이 이 등급을 부여받는다'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해당 등급이 다른 개체에 비해 대단히 어렵거나 까다로운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타우미엘' 이라는 등급을 사용하기 위해선 그에 걸맞는 위험도와 퀄리티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비평가들이 훨씬 까탈스러워지죠.
저라면 이게 아무리 잘 썼던, 해당 설정대로 유지한다면 -를 줄 것 같습니다. 개체의 위험도나 퀄리티를 따지기 전에, 매우 위험한 현상을 성공적으로 격리했다면 이는 격리 수단의 일부이지 개체가 아니거든요. 이것만으로 해당 개체가 타우미엘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현상의 진행을 완전히 억제할 수 있는 자물쇠와 열쇠' 라는 설정이라면 방대하게 사용할 수 있을테지만 그런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개체의 분열이 조금 이상하게 되어 있는 인상이 강한데, 정확하게 현상과 자물쇠&열쇠 중 한 개를 골라 서술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자를 선택한다면 후자는 격리 수단으로, 후자를 격리한다면 (격리라고 할 것도 없지만요) 전자는 설명 란에 들어갈 것 같네요.
저도 이 개체가 타우미엘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개체의 격리에 동원한 방법이 이른바 '타우미엘적'이라면, 그 '방법'이 타우미엘이지 '개체'가 타우미엘은 아닙니다. 이 현상을 격리하기 위해 제작한 열쇠와 자물쇠가 SCP 지정을 받기 보단 차라리 격리 프로토콜에 포함시키는 것이 보편적으로 납득할 만한 설정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여기에 +를 드릴 생각은 없습니다. 제 취향적으로는, 아직은 매력을 그다지 못 느끼겠네요. '평행세계와 겹쳐지고, 그걸 막으려면 열쇠를 자물쇠에 끼워야 한다.' 이외의 다른 흥미로운 무언가를 못 느끼겠어요.
혹은, 이걸로 정말 타우미엘로서의 서사를 진행시키실 생각이라면, 음… 일단은 더 고치고 무언가를 더 시도해봐야 할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판단을 보류하겠습니다.
http://sandbox.scp-wiki.kr/tinker
1번째 탭은 테일입니다. 보완할 게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2번째 탭은 랜섬웨어 scp입니다 나름 고민해본 아이디어입니다.
저는 혼돈의 반란이 이렇게 "랜섬웨어스러우려고" 시도하는 물건보다는 차라리 그냥 랜섬웨어를 만드는 게 자연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http://sandbox.scp-wiki.kr/tinker
2번 탭의 랜섬웨어 scp 비평 부탁드립니다.
아이디어는 뭔가 좋아 보이는 것 같다는 느낌인데…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선에서 딱 끊어져 버리네요. 이 정도만으로는 신기하더라도 흥미로움까지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SCP가 "랜섬웨어"처럼 행동한다는 특징과 "재단"이라는 배경을 가지고 일으킬 수 있는 일들을 조금 더 상상해 보면 어떨까요? 이를테면 이런 점을 예로 들 수도 있겠습니다.
- 재단은 SCP의 원리를 분석하여 프로그램 형식으로 SCP를 재구성하는 데 성공하고, 이에 맞는 컴퓨터 백신에 대응하는 정신자 프로토콜을 개발하였다. 그러나 이 프로토콜은 기억을 100% 복구하지는 못하였다.
- 조사 결과 재단에만 이 SCP가 도달하는 것과 ???라는 곳에 재단 정보가 일부 유출된 것이 연관성이 있을 수도 있다. 재단은 ???를 "부적절한 곳"으로 선언하고 차단을 진행하였다.
이런 점하고 별개로, 충동에 의하여 전염된다는 설정은 좀 진부한 느낌입니다.
중간과정을 들어내고 편지를 읽는다->기억이 암호화된다로 단순화시켜 보겠습니다.
백신에 대응하는 정신자 프로토콜은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살짝 변형시켜서 넣어 봐야겠어요.
"부적절한 곳"은 제가 요주의 단체를 넣으려다 약간 좀 플러그소포트 느낌의 사악한 단체가 없어서 보류인데 그냥 부적절한 곳으로 하는 것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이번 SCP는 최대한 오래 강화시켜 보겠습니다.
http://sandbox.scp-wiki.kr/tinker
아랫쪽의 숫자로 구분된 탭 중
1번, 2번탭 평가 부탁드립니다.
재건 경연 출품 준비중이고요
1번 탭은 완벽하게 멸망한 세계의 완벽하게 안전한 도서관에서 시작하는 세계 재건
2번 탭은 빅뱅 이전의 세계를 재건하려는 환경보호단체의 오리엔테이션입니다.
내용이 매끄럽지 않은 건 내일 다듬겠습니다. 오랜만에 글 쓰니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