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제 흥미를 끌진 못했지만, 일단은 평가 보류합니다.
딱히 뭔가가 문제라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동화를 소재로 해서 신선했지요.
다만 제가 평소 관심갖고 있는 분야 (?) 가 아니라는 것뿐입니다.
그냥 "음, 그냥 그럭저럭 나쁘지 않네" 하며 읽었다는 거죠. 개인적으로는요.
( 제가 이런 식으로 평가한 SCP-KR 항목이 몇개 더 됩니다 ;; )
서술 방식이나 표현, 묘사, 글의 구성 등에서는 흠잡을 곳이 없어 보여요.
재평가 공지에 의하여 재평가합니다. 한참 고민하다 -1 드렸습니다.
잘 쓰여진 SCP 지만 결정적으로 제가 별로 재미가 없었어요.
아이디어 자체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동심파괴가 되긴 하겠지만
그에따른 서술 방식이라던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앞으로는 <데이터 말소>가 아니라 [데이터 말소]로 써주세요.
작문도 괜찮고 아이디어도 참신하다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테일 형식도 약간 들어간 느낌이 항상 있네요. 그게 다른 분들께는 어떻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톡톡 튄다면 좋은 느낌입니다. +1 날리고 갈게요.
다른분들이 언급하셨다싶이 소재선정도 좋고,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잘 읽혀서 흠 잡을 곳은 없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실험기록이랑 면담기록이 인상적이었어요. +1 드립니다.
+1 합니다. 이렇게 기성 떡밥(신화, 전설, 동화, 역사, 과학, 음모론 등)과 엮는 거 정말 좋아합니다.
1.
설명: 대상 내부에 종이류 물품를 들이려는 시도는 모두 실패했다.
실험 05-1~4: 책을 SCP-826 사이에 두고 농장 안에 들여놓았다
실험 48-1: SCP-085의 동의를 받아 대상의 내부에 들여옴.
네?
2.
대상은 마주하는 자들에게 공포심을 유발시킨다.
쓸모없는 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이외 실험기록에 어색한 주석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너무 많다는 느낌도.
결론
모든 동화가 아니라, ‘빨간 망토'의 늑대나 ‘미녀와 야수'의 야수같은, 동화 속 짐승 개념이나, ‘헨젤과 그레텔’의 마녀같은 것까지 포함한 동화 속 악당 개념에만 집중했더라면 추천했을텐데. 003-KO-02도 그런 개념의 발현?인 것 같아서.. 추천하자니 심심한데다 군데군데 안 맞는 부분이 있고, 비추천하자니 무난하기에 평가는 보류하겠습니다.
10월 특집으로 선정했습니다.
특집 멘트는 원래 "16세라니 히읶 저리가요 페도새끼" 로 하려고 했으나 스카님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나는 빨간 모자 착한 아이랍니다 숲에선 누구나 나를 빨간 모자라고 부르죠" 라고 정했습니다.
1980년대 미국 애니메이션 "오지 리드모어"의 한국어 더빙판 빨간모자 편에서 빨간모자가 부르고 다니던 노래 구절인데요, 혹시 이 애니메이션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스카님이 이 애니를 알고 계셔서 참 감개가 무량하더군요. 초등학교 때 엄청 많이 봤는데..
모든 페어리테일의 선구자 그리고 003-KO의 단초를 제공해준 빨간모자 사랑해요! 빨간모자 사랑해!
그러니까 그거 아니라고요. 감사합니다. 애니메이션 오랜만에 봐서 저도 싸했어요. 거기서도 빨간모자 귀여웠어요 빨간모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