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이디어를 비롯한 설명이 훌륭합니다.
하지만 역시 접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일단 +1합니다만, 가급적 접기는 쓰지 말아주세요.
일단 아이디어를 비롯한 설명이 훌륭합니다.
하지만 역시 접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일단 +1합니다만, 가급적 접기는 쓰지 말아주세요.
설정도 좋고, 특히 SCP에 대해서 이것저것 상상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찾아낸 물건들은 어디로 가는지, 물건을 전부 찾아내면 어떻게 되는지, 언제까지 물건을 찾아다닐지…
찾아내는 물건들과 그 사연을 보면 슬픈 이야기구나 싶지만 또 어떻게 보면 저렇게 된 사람이 이미 인간이긴 할까, 이미 뭔가 다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훈훈한 쪽으로도 섬뜩한 쪽으로도 생각할 수 있는 SCP라고 생각됩니다. 추천합니다.
처음에 읽었을 땐 평범하게 느꼈지만, It's me, My ~… 를 다시 읽어 보니 뭔가 새롭게 느껴지네요.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추천합니다.
이거 이제야 봤는데, 우선 색다른 아이디어가 좋고 무엇보다 아.. 기록 보니까 잔잔하면서도 먹먹해지네요..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지루했습니다. Anchor님의 SCP를 모두 읽어보았는데 많은 수가 인간형 SCP고,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인간적이고, SCP가 인간적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인간적인 면을 내는 부록을 쓰시더군요. 감동적이었다면 좋겠지만 솔직히 감동도 없었고 재미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요. 독자를 소름끼치게 하려는 부분은 너무 티나고 무섭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비인간형 SCP들은 좋더라구요?
문제는 Anchor님께서 인간형 SCP를 만들 때 감성적인 면을 너무 집어넣으려고 하시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냥 감성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아이디어의 신선함은 떨어지고, 내용 자체에서 포커스도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이 SCP는 이러이러하고 불쌍합니다.' 혹은 '이 SCP는 이러이러하여 재단 인원의 연민을 자아냅니다.'가 중심이고, 정작 그걸 채우는 내용은 그저 칸을 채울 뿐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건 추상적인 얘기지만, 짚이는 곳이 없어요. 뭔가 감추려는 부분도 비밀스러운 게 아니라 애매한 느낌이 납니다. 그냥 '어… 그래?'하고 넘어가버려요. 호기심이 안 듭니다.
Anchor님의 인간형 SCP들은 모두 모습도 다르고 특성도 다르지만 그냥 읽다보면 그게 그거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이디어에 독창성이 없어요. 451-KR에 대해 쓰려다가 그냥 Anchor님의 인간형 SCP 모두를 뭉뚱그리는 게 나을 것 같아 이렇게 씁니다. 평을 하자면 그냥 '어.. 그래' 에요. 이 목록에서 이상한 점은 없어요. 감흥이 없을 뿐이에요.
아, 어색한 게 있네요. 첫번째로 부록에서 물품 하나마다 'my love' 나 'my friend' 라고 써져있는 게 어색해요. '독자님들 이건 사실 이거입니다. 이해 못하실까봐 넣었어요. 이해하셨어요?'하고 말하는 거 같아요. 독자들은 멍청하지 않습니다. my 어쩌구 다 빼고 공책에 써진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물품들의 정체가 연상됩니다. 공책 이야기에서 나의 배 나의 친구 나의 사랑 이게 다 설명이 되잖아요. '오… 이런'하는 사견도 불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냥 my ~는 다 빼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공책 이야기가 있잖아요. 만약 잠수부가 뭔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글씨를 적었다는 설정이었다면 빼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우리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건 my~를 뺀 물품들과 '공책 이야기'. 그것만 있으면 충분할 듯 합니다.
두번째로 공책 이야기에서 '대상'이 대체 뭔가요? 스스로 뿌린 떡밥인가요? 그저 호기심을 자아내려는 목적이었다면 저한테는 이게 뭐지 하는 의문만 듭니다. 궁금증이 아니에요. '대상'이 451-KR을 떠돌게 만드는 원인이었다면 거기에 대해 내용을 더 추가하는 게 좋겠습니다. 비밀스러운 건 좋아요. 하지만 뭔지 짚이는 것도 없이 애매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Anchor님의 비인간형 SCP는 좋아하는 게 몇 개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형은 영 아니에요. 비추천합니다.
음, 충고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제가 작성하는 인간형 SCP들엔 그런 면이 많은 것 같네요. 앞으로는 여러모로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웬만하면 다른 비추천 항목에도 하나하나씩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했지만, 전부 똑같이 느끼셨다면 어쩔 수 없겠죠.
하지만 하나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제 SCP 중 잠자는 거인, SCP-011-KR의 경우엔 어째서 비추천을 주신건지 설명해주시겠나요?
앞에서 말씀해주신 인간형 SCP들과의 공통점은 거의 전무하다고 보는데, 어째서 비추천을 주신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