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상 이 물건의 원래 주인은 전우치입니다.
다듬는다면 이건 더 멋진 것이 될 잠재력이 있는 것 같아요. 아직 특출난 변칙성은 보이는 것 같지 않습니다. 얘가 단순히 공간이동기인지(만일 그렇다면 변칙 개체 정도로 봐도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뭔가 다른 게 있는지(맥거핀으로 남길 생각이시라면, 개인적으론 권장하지 않습니다.) 좀 더 명확하게 뭔가 규명되었으면 합니다.
이대로는 그냥 '뭔가 공간이동기같은데 다른 변칙성이 있을까봐 더 실험 못 하겠어'정도로 끝나 버립니다. 그래서 아쉬워요. 일단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다른 거" 라는 게 예컨대 가상의 공간(꿈과 희망의 2차원 세계)을 족자에 부착한 뒤에 그 안으로 걸어들어가면 그 사람이 그 안에서 살게 되는 것이냐 하는 뜻이면, 맞습니다. 이 족자는 족자에 붙은 그림 또는 사진에 가장 근접한 곳으로 보내주는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근접한 곳이 평행우주라면 그리로 보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근데 이걸 보고서 안에 풀어낼 방법은 잘 모르겠습니다. 재단 입장에서 그걸 알아낼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동양적 판타지의 단골메뉴, 변칙적인 족자로군요. 언젠가는 나올 것 같았지요.
음,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잘 된 것 같고, 부록 부분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네요.
그런데 뒷부분에 "북조선" 이라고 되어 있는 건 "북한" 이 낫지 않을까요.
족자 속으로 걸어들어갈 때 족자추를 붙잡고 들어가면 족자째로 그림 속으로 이동한다는 설정을 추가하겠습니다.
음…다소 평이한 느낌이 있네요. 어쩌면 많이 접한 것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지기야! 어디로든 문! 이제부터 나도 좀 변해 볼까~
다만, 아이디어는 평이할지 몰라도 배경과의 조화나 설명의 자연스러움, 흥미를 끌 만한 요소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좀 더 가려진 부분이 드러나고 흥미를 끌 만한 요소가 많으면 좋겠지만, 지금도 제 +1을 받을 만한 자격은 있는 것 같군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