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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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인간들아!" 레스토랑을 앞문을 박차고 들어오면서 매니저 프레드가 소리쳤다. "난 네놈들이 뭔가 망치지 않고서 5분간 밖에 나가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안돼냐?"

"죄송합니다만," 군중의 포효 위로 자기 목소리가 들릴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행크가 말했다. "한쪽 구석에 커피 자판기가 있기는 합니다…"

"난 날 계집애로 바꿀 가능성이 없는 커피를 마시고 싶단 말이다, 행크. 지난번에 네놈이 정화 장치를 망쳐버린 후로는 안돼." 프레드는 다른 남자의 손아귀에서 양동이를 빼앗았다. "이제 네놈들의 뚱뚱한 얼굴을 그만 좀 치킨으로 문대지 말고 뭐가 문제인지 말해 봐!"

"음, 하나만 말해보자면, 조합이 또 우리 문을 두드려대고 있습니다."

"이번엔 또 뭔데?" 프레드가 뒷방에 숨겨진 자기 사무실로 몸을 구겨넣으며 끙끙거렸다

"햄버거를 서빙해주는 대신 감싸서 엉망진창으로 흡수해버리며 다른 사람을 증오하는 걸어다니는 고기 덩어리를 고용하는 것이 비윤리적이라고 하더군요."

"그들이 무료로 일한다고 말하고, 지난 3주간 열 사람 밖에 죽지 않았다고도 전해줘." 프레드가 몸을 굽혀 라이츠에게서 온 은퇴 알림을 책상에서 쓸어냈다. "그외에는 또 뭐가 있는데?

"캔자스에서 온 여자가 자기 남편의 목구멍을 부러뜨린 'SCP-173'의 바삭거리는 맥시칸 타코를 팔았다고 우리를 고소하려 한답니다…"

"그사람 확실히 너무 빨리 먹고 있었잖아!"

"렘브위트 양이 넣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 윤활유가 아직도 들어있던 브라이트버거를 준 것때문에 우리를 고소하고 있댑니다…"

"그건 직원의 문제지, 내 문제 아냐."

"그리고 FDA가 SCP-835에게서 때어낸 고기가 들어간 물건을 판것 때문에 우리 영업을 정지시키려고 합니다." 행크가 말을 맺으며 자기 상사의 책상에 보고서를 밀어놓았다

프레드가 눈을 깜빡였다. "이봐, 그냥 또 다른 [데이터 말소]로 가득 찬 보고서를 써서 그게 무슨 소린지 알아내는데 몇 달을 또 소비하라고 해." 그가 책상 위에 주먹을 쾅 내리쳤다. "법적 문제 이외의 문제는 없나?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음." 행크가 콜록거리며 주변을 불안한 듯이 둘러보았다. "이런 문제도 있죠, 토마토가 코난 오…"

"그게 법적문제랑 관련이 없다는거지."

"캐시가 월급 인상을 원한댑니다!" 행크가 내뱉었다.

프레드가 음울하게 고개를 저었다. "작년부터 6번째로군. 그녀는 빌어처먹을 커피 컵에만 있단 말일세. 계산원이나 뭐 그런 것도 아니잖아. 그건 넘겨."

"계산원 이야기가 나와서 말입니다만, 브라이트가 손님 중 한분의 몸으로 갈아타는데 성공했답니다. 또 다시 말입니다."

"전에 있던 몸을 해고하고 새 몸의 월급은 기어스가 책임지게 해. 다음."

"밖에 있는 682 조각상이 교통을 쫓아버린다고 자치주가 불평합니다. 카인이 또 빌딩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고요, 그리고…"

"행크!" 프레드가 소리치며 뛰어올라 다른 남자의 옷깃을 움켜쥐었다. "오늘 좋은 소식은 하나도 없는거냐! 내 혈압은 이미 충분히 높을대로 높은데다가, 그리고…"

"매우 고움 스페셜이 아무도 죽이지 않고 실험 군중에게 대 히트 쳤답니다!" 눈에 눈물이 고인 행크가 소리쳤다. 프레드는 그를 놓아준후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아주 잘했어!" 그가 외쳤다. "봐라, 네 상사를 알게되면, 그냥 그가 원하는 것만 말해주면 돼. 그대로만 가도록!"

"또 오늘 아벨버거를 풀었습니다. 굉장한 성공이였죠.

"행크, 땀을 흘리고 있잖아. 무슨 일 있어?"

행크는 숨을 깊게 들이쉬고, 한번에 전부 내뱉어버렸다. "SCP-231이 튀김 조리사로써의 직업이 매우 힘들고 고되답니다, 콘드라키의 나비들이 음식을 감염시키고 있고, 계단통 버거가 사람들에게 여자 화장실에서 비명소리를 듣게 한댑니다!"

프레드는 깊은 한숨을 쉬고, 몇분간 배꼽을 만지더니, 간격을 두고 말했다. "그러니까 우리가 겨우 격리할 수 있는 완벽한 혼돈에 감싸인 약간의 좋은 소식이라는거지?" 행크가 끄덕였다. "재단 버거에서의 또다른 하루일 뿐입니다."

***

소스 조키라는 코드네임을 가진 요원이 재단 버거의 로고가 그의 비디오 마지막 부분을 가로질러 갈때 SCP 재단의 우두머리를 향해 웃었다. 우두머리는 관자놀이를 움켜쥐고 있었고, 얼굴의 붉은기가 보이지 않게 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었다. 조금 간격을 두고 그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서… 그게 새 위장 조직에 대한 자네의 제안이란 말인가?"

"그렇습니다!" 소스 조키가 팔짱을 끼고 몸을 좀더 곧추세우며 말했다.

"휴게실에 맥도날드 음식 반입을 금지하도록 내게 일깨워주게나. 자넨 해고일세.

소스 조키 요원의 눈이 순간 커졌다. 그는 방에서 걸어나갔다. 재단의 우두머리가 비디오를 좋아했다는 것을 전부 농담이였을것이 분명했다.

그가 혼자 있다는 것을 확신했을때, 우두머리는 책상 위의 인터콤 버튼을 눌렀다. "존스양, 코난 오 브리엔에게 SCP-504를 약간 실어보내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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