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데이: 성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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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해축축해작아
움찔
축축해더작아안조용해
돌자
가장작은것소리가커빛나
뻗어
찢어


클렘 월시(Clem Walsh)는 나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몇달 전, 거대한 번데기가 몇시간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지켜보는 편한 임무를 맡아 책 읽을 시간을 많이 얻어내었다. 동료들은 그의 취향을 두고 놀리곤 했었다. "왜 존나 기괴한 것들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그런 똥쓰레기같은 판타지를 읽는거야?" 하지만 그는 해피엔딩이 올 것이라고 알고 있는 세계로 도피하는 것을 즐겼다. 그리고 와! 맘씨 널널한 상사에 마지막 임무때처럼 한밤중에 교대하지도 않았다. 그러니 꽤 잘 돌아가고 있었다. 그 직후에 건물이 흔들리고 클락숀이 울리기 시작했지.


돌려당겨
넓음나가시끄러움
빨개환해빛나
찢어
자유
찢어
건조해축축해공기
찢어
뻗어
일어서


클렘은 절차를 알고 있었다. 격리실부터 봉쇄하고, 그다음에는 관측실을 봉쇄하고, 마지막으로 보안 팀과 상사에게 연락한다. 첫번째는 버튼을 누르는 정도로 쉬운일이었다. 하지만 관측실 문을 봉쇄하려 했을때, 잠금쇠가 반응하지 않았다. 문을 막기 위해 손잡이 밑에 의자를 받쳐놓고는 상사를 부르려 전화기로 다가가는 중이었다. 전화기는 손 밑에서 울렸다.


빨개시끄러워밥
몸을펴자
봐냄새맡아
흔들흔들
내려봐아기l
두근
냄새나냄새안나

공기단단미끌?
기억:가스풀유리?
봐아기말해:날봐


클렘은 시야 외곽에서 움직임을 감지하고는 거대한 관측 유리로 몸을 돌렸다.

"이런 씨발!"

반대편에 서 있는 것은…땅벌과 문어의 떡질 결과물로 나온 기형아 같은 있었다. 좀더 역겹게 생겼지만. 부속지…하나를 유리에 대고 있었는데 클렘은 그 빌어먹을 것이 자신을 보고 있다고 맹세할 수 있었다. 이쪽에서만 볼 수 있는 유리임에도 불구하고..


아기착해따라가
꾸욱
배고파열려아가
유리말해:맛봐만져
말캉
좋은냄새아가
아기:그대로있어먹어


유리가 그것의 촉수-발톱-발-비스무리한 것 아래에서 거품이 일며 망그러지기 시작했을 때, 클렘은 막 문에서 의자를 떼어내려 가던 중이었다. 의자를 밀어낸 바로 그 때 말캉해진 유리가 경보음 너머로 겨우 들리는 정도의 "뽁" 소리를 내며 부서졌고, 그 틀 안에서 산산조각났다. 그는 뒤를 돌아보고는 비명을 지르려 숨을 깊게 들이쉬었다… 그리고는 미소지었다.


여기있어먹어기분좋아
맛봐아기만져
만지작
맡아달콤해뾰족해
빙글꼬자
봐만져맛봐
꽈아악
먹어밥쇠냄새
음미해
만족배불러끝
호기심알자:냄새맡아탐험해
아가좋은냄새
밥찾자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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