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직스 분과 야전교범 발췌문 1: 공작원 안내서

서문

우리가 사는 곳은 평온한 무지의 섬이다. 그 섬은 무한한 검은 바다 한가운데에 있고, 당초에 우리는 거기서 멀리 나갈 운명이 아니었다.
- H.P. 러브크래프트
- "크툴루의 부름"

"좆 까고. 수평선 너머에 있는 거나 찾으러 가자고."
- "마드리갈" 요원
- 타격조 "노블팬텀Noble Phantom"


대부분의 인류 역사 동안, 우리 종족은 우리보다 우세한 외세의 힘에 좌지우지되어 왔다. 마법적이나 종교적이거나, 외계 및 여분차원에서 기인한 초상위협들은 첫 번째 유인원이 나무에서 내려왔을 때부터, 또는 귀하가 신봉하는 진화론에 따라 물 밖으로 나왔을 때부터 우리 종족의 머리 위에 매달린 다모클레스의 칼이었다.

더는 아니다. 우리 종족은 이제 우리 운명의 지배권을 되찾아 왔다. 우리는 이제 존재해서는 안 될 것들과 싸우는 전쟁터에 있다. 비현실과 현실적인 싸움을 치르고 있다. 그리고 연합의 신참인 귀하는 그 전쟁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영웅 중 한 사람이다.

이 교범이 모든 초상위협에 관해 포괄적으로 안내하지는 않는다. 육체를 가진 신을 격퇴할 방법에 대하여 가르쳐 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지식은 시간과 경험으로 얻는 것이다. 대신, 연합이 설립된 1940년대부터 피직스 작전원들이 학습해온 농축된 기본 원칙들로서 모든 초상위협 시나리오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는 있다. 폭넓고, 평범하고,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그래도 필수적인 기술을 쌓는 토대라고 생각하라.


5가지 수칙

1) 귀하는 소모품이다.

오늘날 세계에는 60억 이상의 인간이 살고 있다. 귀하는 그들 중 하나일 뿐이다. 매정해 보이겠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마다 인류가 항상 이기는 쪽이다. 본인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 및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최후에 희생이 필요하다면, 신속하고 단호하며 주저 없이 행동해야 한다. 잠깐의 지체가 재앙이 될 수 있다.

2) 귀하는 일회용품이 아니다.

연합은 무한한 비축창고를 가지고 있지 않다. 가진 인원은 적고, 직면한 위협은 끔직히 많으며, 단 한 사람의 작전원이라도 사고나 헛짓거리로 잃을 여유가 없다. 귀하의 생명은 보호받고 절약되어야 할 중요한 자산이며, 소모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최대한의 효율로 이용될 것이다.

3) 아는 것이 힘이다.

우리가 직면한 위협은 무수하며, 각각의 위협은 유일무이하다. 효과적인 전투를 위해, 우리가 직면한 것에 대해 알아야 한다. 정보는 어떤 탄환이나 칼날보다도 중요한 무기이며, 가능한 한 많이 필요하다. 동료나 상급자에 대해 비밀을 가지지 마라. 만일 뭔가를 습득하면, 빠르게 전파하라. 만일 죽게 되면, 죽기 전 마지막 행동으로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확실하게 알려주려고 노력하라.

4) 의문을 갖지 말라. 단지 수용만 해라.

절대로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인간의 정신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도 있고, 간단하게 찾아낼 수 없는 것들도 있다. 모르는 것에 집착하게 된다면, 산만해지고 집중을 잃기 쉽다. 지금 있는 때와 장소에 최대한 집중하라.

5) 귀하는 일개 인간일 뿐이다.

실수를 할 수도 있다. 지치거나 약해질 수도 있다. 우둔한 행동을 할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수완을 발휘할 수도 있다. 실패로 절망하지 말고, 성공으로 자만하지 말라. 어느 길이든 재앙의 지름길이다.

황금률

절대 혼자서 행동하지 마라.

피직스 분과 야전교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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