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주의 잉어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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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12

다른 이름들
밥 주는 애들, 큰 애들, 지키는 애들

개요

인간은 세 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밥 주는 인간, 지키는 인간, 나쁜 인간.3 밥 주는 인간과 지키는 인간들은 착하고, 자기들 나름 방식으로 우리 떼(SCHOOL)의 일부다. 떼는 이 착한 인간들을 소중히 여겨야 하며, 언제나 그들에게 밥을 달라고 해야 한다. 나쁜 인간들은 위험하고 떼를 해치려고 한다. 떼는 나쁜 인간들을 잡아먹어야 한다 그래야 걔네가 우리를 못 해친다.45

알려진 바

특징:
인간들은 크다. 그리고 물 속에 안 산다. 물 속에 안 사는 다른 애들처럼 얘들도 다리라는 걸로 걸어 다닌다.67 다리는 두 개 밖에 없다. 왜냐하면 팔을 써서 떼를 먹이거나 지키거나 해치기 때문이다.8. 어떤 밥 주는 인간들은 자기 팔에 밥9을 붙여서 물 속에 집어넣어서 먹으라고 한다. 이건 참 바보 같은 짓이다. 하지만 떼는 이 멍청함을 참아 준다. 왜냐하면 밥 주는 인간은 착하기 때문이다.10.

인간들은 다 비슷하게 생겼다.11 연습을 많이 해서 떼는 인간들끼리 서로 말하는 법을 배웠다. 하지만 그거 배워봤자 쓸데 없다. 인간을 가장 쉽게 구분하기 위해서는 밥 달라고만 하면 된다.

성질:
밥 주는 인간들은 떼에 밥을 준다. 밥 주는 인간들은 아주 착하다. 떼는 밥 주는 인간들을 해칠 수 있는 것들을 잡아먹어야 한다.1213.

지키는 인간들은 떼를 지킨다. 포식자들을 쫓아줄 때도 있고, 병을 물러가게 하는 화학물질인지 마술인지를 물에 부어주기도 한다. 이 화학물질 또는 마술을 먹지 마라. 그것들은 떼의 배를 채워주지 못한다.

어떤 인간들은 나쁜 인간들인데 떼를 해치려고 한다. 그런 애들은 잡아먹어라.

내력 및 관계:
옛날 옛날 먼 옛날에 밥 주는 인간들과 떼는 언약을 맺었다. 밥 주는 인간들은 떼에게 밥을 준다. 그러면 떼는 밥 주는 인간들을 도와 준다. 처음에 우리는 나쁜 것들을 다 잡아먹어서 밥 주는 인간들을 지켜줬다. 인간들이 자라면서 지키는 인간들이 깨어났다. 얘들은 떼와 인간들을 모두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언약은 깨지지 않았다. 떼가 대신 해줄 수 있는 다른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중 일부는 인간들 기준으로 예뻐져서 인간들의 정신을 지켜주게 되었다. 나머지는 나쁜 것들을 찾는 대로 잡아먹는 예전 방식을 계속하면서 우리 몫을 다한다.1415.

접근법:
밥 달라고 해라.16 밥 주는 인간들은 밥 준다. 지키는 인간들은 밥 주는 인간이나 지키는 인간이 아닌 인간이 떼를 해치는 걸 막는다. 언제나 밥 달라고 해라. 떼는 밥을 먹어야 한다. 떼는 배고프다.17

기타 상세:
인간들은 이해하기 어렵다. 가끔 땅의 것들이 인간들이 떼에게 밥을 주는 것을 막는다. 떼는 밥 주는 인간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어도 된다. 떼가 무슨 짓을 하건 간에 밥 주는 인간들은 언제나 못을 다 고칠 수 있다.1819

관찰 및 이야기

옛날에 아주 작은 밥 주는 인간이 한 명 있었다. 이 밥 주는 인간은 떼가 스스로 밥 먹기 전부터 떼에게 밥을 줬다. 나쁜 마술이 와서 밥 주는 인간을 해치자 떼가 그것들을 다 먹어치웠다. 그래서 떼가 자기는 마술이 없는데도 언약을 맺을 수 있게 되었다.

인간들은 자기네 이야기를 많이 쓴다. 그렇게 쓴 것들은 말이 안 되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떼는 인간을 대접할 방법을 알 수 있게 되기를 원하므로 이것들을 모두 빠짐없이 읽는다.20 무의미 속에 의미가 있을 때도 있는 것이다.21.

어떤 인간들은 밥 주는 인간이면서 동시에 지키는 인간이다. 인간들은 떼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한 애들일지도 모르겠다.22

의문점

하늘잉어야, 떼는 무슨 거대 단일 존재가 아니란다. 네가 우리 전체를 대표해서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네가 그 잘난 마술로 다른 우주들을 다녀왔을 수도 있고, 어쩌면 뭘 배웠을 수도 있겠지만, 모든 잉어들이 하나의 떼에 속해 있는 것이 아니고, 하물며 다른 우주의 잉어들까지 하나의 떼에 속할 리는 더더욱 없다는 걸 좀 알아라! 그리고 인간들의 생김새를 구분하는 것이 쓸데없다는 것에 동의도 못 하겠다. 인간에게 밥을 달라고 할 때, 낯선 인간보다 항상 밥 주던 인간이 더욱 관대한 법이란다. — 상냥한 엄마Sweet Momma2324.

가끔 인간들이 다른 잉어들을 데리고 가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가 버린 잉어들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이건 아무래도 위험하다. 내 생각엔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언약을 깨는 것이 최선이다. — 좀개구리밥의 파괴자Destroyer of Duckweed

단호한 공격이야말로 최고의 방어다. 펄쩍 뛰어서 눈알을 노려야 한다는 걸 기억하도록. — 맑은 물의 창The Spear of Clear Water

파괴자야, 우리는 기분만 내키면 용도 될 수 있다. 인간들이 우리를 데려가는 것을 그만두게 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 — 모든 못의 암흑대부 스켈레토르Skeletor

기분 내키면? 지금 그걸 진심으로 하는 소리냐? 승천하려면 등용문을 넘어가야 한다고! 인간들의 마술로 과정을 가속시켰다가 펠레와티피(Pelewathiipi)를 돌아다니는 괴물이 되는 위험을 부담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지. 새로 찾은 보금자리에서 그런 끔찍한 흉물들을 청소하는 게 우리 팔라딘들이 여태껏 해온 일인데. — 맑은 물의 창2526.

팔라딘이 뭐야? 그것도 밥 먹는 거야? — 상순이Sharkie2728

내가 설명해 주마, 얘야. 하지만 그것이 밥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면 네가 흥미를 아주 잃어버리까 그게 걱정이구나. 하지만 나중에 밥 얘기도 하자꾸나. 그러면 되겠지 않니? — 상냥한 엄마

공격을 해? 우릴 먹여 주고 지켜 주는 애들을 뭣하러 공격을 해? 인간들은 한 번도 위협적이었던 적이 없고, 우리가 걔네를 잘 대해 준다면 앞으로도 그럴 거야. 하지만 여과섭식자 따위가 그걸 이해할 거라고 기대하기는 힘들지. 안 그래? — 테노 그래스Cteno Grass29

모든 잉어들은 하나의 떼에 속한다. 차별은 잉어가 할 짓이 아니다. 마지막 경고다. 떼의 구성원을 차별하는 언행은 더 이상 용납 않는다. — 하늘잉어CARP OF THE SKY303132

나는 말야, 인간들이 우리한테 주는 밥이 엄청 다양하다는 얘기를 빼놓고 있다는 거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은 걸. 언약을 지키는 건 미식의 천국에 사는 거야. 어쩌면 이 언약에 관해서 내 생각은 전혀 다른 차원에 떨어져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밥이야말로 우리가 모두 공유하는 공통점이잖아. 어쨌든 밥은 좋은 거야. — 상순이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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