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특이집합사건 이래 30년 괴이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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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특이집합사건 이래 30년 괴이는 지금
7/23 12:04
📷 코이가레자키신문사

빛바랜 즉흥극사건 아직도 괴이의 분열은 진행형 코이가레자키신문사

 수도권특이집합사건(首都圏特異集合事件)으로부터 30년이 경과했다. 즉흥극사건(即興劇事件)이라고도 불리는 이 사건은 국외세력을 포함한 최근 50년 이전에 출현한 구시대 괴이가 인간과 손을 잡고 일으킨 것으로, 2017년 현재의 구시대 괴이들의 처우를 크게 결정짓게 되었다. 괴이를 둘러싼 현대의 여러 문제를 정리했다.




header.jpg 잘 이해되는 해설: 히로스에 데스크의 질그릇 까부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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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스에 타카유키: 메이지대 정치경제학부 졸, 토헤이중공 본사 총무부에서 10년 근속 후 퇴사, 코이가레자키신문사 입사. 극단 사계(四季)의 팬으로, 출장 때는 필히 극장을 들른다.

 즉흥극사건이라는 다소 유쾌한 호칭은 이 사건의 돌발성과 범행그룹의 행동에서 유래했습니다. 대낮의 도시에 갑자기 암막 같은 검은 안개가 끼고, 도로 위에는 액터들이 줄을 섰습니다. 엔넨 등이 사용한 저주와 맥락없는 난문은 소위 “언령(言霊)”입니다. 그것을 발하며 추는 춤으로 괴이들을 지원했다고, 기억소거에서 벗어난 초상사회 시민의 증언이 남아 있습니다. 시쳇말로 플래시몹에 가까운 이 기행이 즉흥극이라는 속칭을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묘하게도 범행그룹도 극장관계자이고, 관련 괴이들까지 낙어(落語) 각본에 인연이 있습니다. 주모자로 추측되는 “카사네”는 「카사네의 늪」에 등장하는 추녀 귀신인데, 「카사네의 늪」은 메이지시대 초기에 「진경 카사네의 늪」으로 수정되어 낙어화되었습니다. 이 단계에서 원형은 사라졌기 때문에 현재의 “카사네”가 「카사네의 늪」의 카사네와 동일한 인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흄 응축독립체설을 사실이라고 한다면, “카사네”는 그 영향을 받은 가장 두드러진 예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쇼와시대 말엽에 일어난 수도권특이집합사건은 역사의 전환점이었습니다. 구시대적 요괴와 주술사 집단이 초상과학에 패배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전후 무기로 이용되고 있떤 괴이는 과격파 조직의 공격을 받게 되었고, 거기에 겹친 것이 망각현상입니다. 혹자는 토오노에, 혹자는 시코쿠에, 혹자는 사람으로 둔갑해서 도쿄의 밤속에 숨어들었고, 전전과 같은 괴이가 곁에 있는 환경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기사회생의 승부수가 인간에게는 닿지 않았습니다. 이 상황이 계속된다면 구시대 괴이는 소멸일로입니다. 이를 인류의 진보로 보느냐, 그 진보의 폐해로 보느냐, 공교롭게도 괴이의 동향은 괴이하지 않고 오로지 인간에게 맡겨져 있는 것입니다. 【히로스에 타카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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