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상세
카지키 용의자는 20일 오전 5시경 토요스시장 7가곽에서 안개 상태의 스시의 타나토마를 살포하여 많은 사람의 살해를 시도했다. 현재까지 최소 20명이 숨졌고, 부상자는 2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피해자 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카지키 용의자는 시장 직원들과, 네타 및 승부상대를 찾아 수산시장을 방문한 스시블레이더들이 모여서, 시장 내에 가장 사람이 많은 시간대를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특사과에 따르면, 카지키 용의자는 범행의 동기로서 「생명의 회전을 멈추는 인간에게, 스시의 타나토마에 의한 죽음을 주고자 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한다.
특사과가 공개한 증거문서에 따르면, 스시의 타나토마는 「생살여탈의 쥠」이라는 특수한 초밥 쥐는 방법에 의하여 초밥에서 짜낸 타나토마라고 한다. 이로써 얻어지는 타나토마는 일반적인 사인(死因)의 타나토마가 아니고, 스시블레이드에 있어서의 죽음, 즉 네타의 선도 저하나 블레이드의 붕괴가 추출되는 것이다. 인간이 여기에 휘말려 버리면 급속한 노화와 육체의 원향을 유지할 수 없는 붕괴로 인해 죽음에 이른다. 이렇게 특수한 사인으로 인하여, 사전에 타나토마를 추출해서 내성이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없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
카지키 용의자는 혁신적인 스시블레이드 단체인 어둠의 초밥에 소속되어 있던 스시블레이더였으며, 이 이전에는 세계오컬트연합 구성단체 가운데 하나인 둘러도는 캘리포니아롤 교회(이하, 캘교회)의 신자였다. 캘교회에 대한 취재에 따르면, 카지키 용의자는 작년 2021년에 스시의 타나토마와 그 추출방법을 발견했다고 한다. 카지키 용의자는 스시의 타나토마에 의한 죽음을 “스시(寿死)”, 즉 기쁜 죽음으로 해석하고, 캘교회 상급사제에게 이것을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죽음을 가져다줄 것을 진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이단자로서 캘교회에서 추방당했다. 같은 해 어둠의 초밥에 가입했으나, 거기에서도 그의 사상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것이 단독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였다고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타나토마 추출에는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카지키 용의자가 혼자 힘으로 스시의 타나토마 추출을 완성했다고 볼 수 없고, 타나토마에 정통한 협력자가 존재한다는 것이 특사과의 견해다. 현재 특사과는 협력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건으로 요동치는 스시블레이드 업계
이 사건에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비회전초밥협회다. 초밥의 정상성유지단체를 자임하는 초밥협회로서는, 초밥에서 타나토마를 뽑아내고 그것을 테러행위에 사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일 것이다. 초밥협회는 정식으로 스시의 타나토마 추출의 금지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와 동시에, 캘교회와 어둠의 초밥 양 단체를, 위험사상을 가진 인물을 방치했다고 지적하며 그 책임을 추궁하고 있다. 또한 캘교회는 「위험사상을 낳을 수 있는 사교」, 어둠의 초밥은 「위험인물을 가입시키는 테러조직」이라고까지 비판. 거듭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이로써 여론을 아군으로 삼아 스시블레이드 업계 내에서 자기들의 권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초밥협회에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대담한 비판에 대하여, 캘교회는 「신앙의 자유 침해와 명예훼손」을 이유로 법적 조치까지 불사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어둠의 초밥의 두령인 어둠씨는 자신의 책임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어둠의 초밥은 구성원들 저마다 힘을 추구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분명히 그 과정에서 구성원이 범죄행위에 손을 대기도 한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범죄행위를 장려하는 짓은 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식품을 취급하는 자로서 최소한 지켜야 할 법을 어기고 미풍양속을 위반하는 행위에 이르는 자들은 엄벌에 처하고 있다. 어둠의 초밥 전체가 범죄자 집단이라는 초밥협회의 비판은 적확하지 않다」고 강한 태도로 비판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 초밥협화외 캘교회, 어둠의 초밥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이고, 초밥협회는 스시블레이드 업계에서 점점 고립화될 수도 있다.
타나토마 규제가 강화되는가
영향은 스시블레이드 업계에만 그치지 않는다. 재단의 정보조작에 의하여, 장막 안쪽에서는 「사건의 범인은 위법으로 기재를 입수하여 범행에 사용된 타나토마를 스스로 추출했다」고 보도되고 있다. 때문에 일본국내에서 위법타나토마의 단속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초상사회에서도 그 영향은 물론 무시할 수 없다. 장막 안쪽에서 타나토마 단속이 강화되면, 바깥쪽에서도 마찬가지로 타나토마 단속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위법타나토마 단속이라는 명목이, 세계오컬트연합이나 재단 같은 정상성유지단체에 의한 초상사회 감시 강화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재단에 의해 사건정보가 조작된 것도 이와 같이 여론을 조작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
향후의 스시블레이드 업계와 타나토마 관련에 대하여 쌍방의 주의가 필요하겠다. 【야나세 사카에・유제 타다시・죠지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