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 재단

사건의 배경 ー 혼돈의 반란의 의도 ー

각 조직의 관계도. 클릭으로 확대 가능.

　0712사건 이후 세계질서는 재단, 세계오컬트연합(GOC), 프로메테우스 연구소, 아메리카 합중국의 4개 조직이 주체가 되어 지난 3년간 구축되어 왔다. 정치, 군사, 과학,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이 사대권력에 의한 새로운 초장조직체제를, 그 원안이 된 SUSEOCT(미국남부초상조직협력조약)의 통칭을 따 "멕시코만 체제"라 부른다. 일본의 독자들에게는 미국판 JAGPATO(일본초상조직평화우호조약기구)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그러나 0712사건 이전부터 지적되어 왔던 사대권력의 유착은 멕시코만 체제가 성립된 이후 더욱 그 부패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최근 당사가 보도한, 재단과 미합중국 특이사건반(UIU) 사이에 어떠한 초상자산이 정기적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태머랙빌딩 의혹｣이다. 재단 및 UIU의 공보관들은 「단순한 격리 절차」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뇌물이나 돈세탁을 위장한 것이 분명하므로 제58기지에 대한 당사의 취재도 거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9.11 사건을 일으킨 것이 재단에서 이탈한 과격파 조상조직인 혼돈의 반란(CI)이다. 설립 과정 자체가 재단에 대한 반발이었던 CI이니만큼, 멕시코만 체제에 대한 적개심이 이번 사건의 배경에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건의 개요

NASA가 우주에서 관측한, 돌입 직후 신비에너지 폭발. 동그라미는 본 기사 작성자가 표시.

　이 테러 사건은 현지시각 11일 오전 8시경, 아메리칸항공 11편, 유나이티드항공 175편, 델타항공 1989편, 아메리칸항공 77편, 유나이티드항공 93편 등 총 5대의 비행기가 거의 동시에 납치된 것에서 비롯된다. CI의 실행부대는 어떤 초상기술적 물품을 조종실어 넣어 조종사를 정신조작, 3대(아메리칸 11편, 유나이티드 175편, 델타 1989편)를 뉴욕 맨하탄에, 나머지 2대(아메리칸 77편, 유나이티드 93편)는 워싱턴 D.C.로 보냈다.

　이후 아메리칸 77편은 펜타곤 미국방부 청사에, 유나이티드 93편은 펜실베이니주 생크스빌에 각각 비변칙적으로 추락함으로써 그 기체가 소실되었다. 그러나 맨하탄으로 향한 3대는 세계무역센터(WTC)에 돌입, 격돌한 직후 WTC를 중심으로 맨하탄 일대가 중첩, 결정구조가 다른 별차원으로 분리된 것이다.

　국제통일기적학연구센터 발표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신격존재자의 불완전한 현현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보살 백래시』라는 현상에 그 성질이 가깝다고 하는데, 이렇게까지 대규모인 것은 관측된 전례가 없다고 한다. 기적학에 정통한 중화이상사물현상학회의 분파 죽롱이상고고학연구회의 왕수현(王秀弦, 75세)씨의 말로는, CI가 별차원 신격존재자의 강림의식을 함에 있어, 0712사건에서도 이용된 옛 프로메테우스 뉴런즈사의 집단의식접속시스템 테크놀로지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의식이 왜 실패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성공했다면 3년 전 폴란드의 악몽을 다시 보게 되었겠지요･･････。그것도 더 거대하고 최악인 것으로」

미국 각 조직의 움직임

맨하탄 근처에서 다수 발견되는 수수께끼의 생물. 현지 초밥점 오너의 말에 따르면 산마이를 뜨고 나서도 움직였다고.

　현재 맨하탄 일대는 내부 상태를 관측불가능하며, 현상이 발생했을 당시 그 일대에 있던 사람들의 생사는 불명이다. 또한 별차원이 우리 차원을 침식하고 있기 때문에, 뉴욕(NY)에 설립된 재단과 GOC의 특별대책본부는 밤낮없이 대응에 바쁘다.

　별차원 침식에 대한 대처 외에 또한 진행되는 것이, 별차원을 경유해서 맨하탄에 접근하는 문제다. 이 계획을 위해 조선 뱀의 손의 호야 여사나 이외연 연구자그룹 등 세계 각국의 공간공학자 및 요술자들이 속속 이곳 NY에 집결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루트가 개척되는 대로 생존자 수색과 구출을 최우선으로 할 방침인 것 같다.

　또한 맨하탄 근처에서 발견되는 생물들에 대하여, 재단은 다른 차원과 공간이 중첩되어 들어온 악귀존재자일 가능성이 높다며, 대책을 위해 라스베가스에서 NY까지 성수생성시스템과 기재를 반입하고, 알토 클레프 박사가 인솔하는 악마사냥합동부대의 편성을 예정하고 있다.

　반면 GOC는 별차원의 침식이 계속 진행된다면 맨하탄섬의 포기도 불사한다는 방침 같다. 1988년에도 GOC는 히브라실 주변지역을 드라고크라켄(다섯오징어라고도 하는)와 함께 지향성핵에너지무기로 반파시켰던 적이 있고, 실제로 그때와 같은 무기들을 NY 주변에 배치하고 있다. 미국방부 은비학 부서인 펜타그램이 기능부전에 빠지면서, 미국 정부는 GOC에 신중한 행동을 요구하고 있지만, GOC측은 0712사건에서 늦은 만큼 피해가 확대되었다는 반성 하에 조속한 사태수습이라는 강경자세에 변함이 없는 모습이다. 개입은 시간문제라 할 수 있는데, 재단의 늑장대응이 비난을 받고 있다.　【히로스에 타카유키・조지 R】

전자아카이브판은 여기까지　2001년 9월 13일 석간　©코이가레자키신문 (코이가레자키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