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발바르에서 온 유언

그들은 폭발에서 눈을 돌렸다가, 기지의 잔해에서 빠르게 퍼져나오는 얼어붙은 버섯 모양 구름을 돌아보았다. 갑갑한 헬기 중앙부에 있는 세 명의 탑승자는 모든 것이 연기로 덮여버리기 전에 해변에 있는 불분명한 검은 형체를 놓치지 않았다.

엘리엇 바르쿨로가 헤드셋을 내려놓았다. "마지막 비행기의 탑승자들은 어떤 현상도 없다고 합니다. 그게 파괴되었거나, 아니면…"

"인근의 모두에게 조심하라고 전하죠." 소피아가 두 손을 모은 채로 고개를 멍하니 끄덕였다. 브리앙트는 탈출한 비행기들의 수를 세고 태블릿을 내려놓은 후, 숨을 들이쉬었다.

"조안나는-"

소피아가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그녀는 그가 우는 것을 보지 않기 위해 조용히 고개를 돌렸다.

시간이 흐르고, 바르쿨로가 밖을 바라보고는, 작게 말했다. "라이트, 제일 가까운 집결 기지는 남동쪽이죠, 맞죠?"

"그렇지 않나요?" 그녀가 올려다보았다.

“좋아요, 지금 이 헬기가 우리를 남쪽으로 데려가고 있어요. 가서 조종사랑 체크해 볼 수-"

“물론이죠.” 그녀가 일어서서 조종실로 들어갔다.


“그것 참 대담한 짓이었소, 박사." 조종사 하나가 그녀가 들어서자 말했다.

"무지막지한 폭풍이 오는구만." 다른 조종사가 말했다.

"뭐라고요?"

첫 번째 조종사가 돌아보았다. "방금 전 당신은 소중한 개체들 거의 20개에, 매우 중요한 작전 센터를 날려버리고, 거의 70명의 사람들까지 죽였잖소, 거기에… 조안나였나? 개리슨 박사, 당신의 가장 오랜 친구. 왜 그랬죠?"

"당신이 조종을 한다는 거 알고 있으니, 비판은 안 하죠." 소피아가 무미건조하게 말했다. "하지만 난 정말로 당신이 이 일의 위험도를 이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조심해서 대답하시지, 이제."

그녀가 돌아보고는, 문을 열려 했다. 그것은 잠겨 있었다. 주조종사가 몸을 돌려 그녀를 보았고, 그리고 그는 친숙한 이가 아니었다. 전혀.

그녀는 멈춰서서, 몸을 꼿꼿이 세우고, 조종사를 마주보았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걸 제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였으니까. 내가 그게 통할지 몰랐다 하더라도."

"비용-편익 분석이라." 낯선 자는 평가하는 듯한 목소리로, 그가 내뱉은 표현을 감상하는 듯 했다. "멸망을 막기 위한 최후의, 최고의 도박인가."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일이었지." 그녀가 그들을 바라보았다. "당신들은 누구지?"

새로운 목소리가 말했다. "브리앙트는 본 적 있나, 근데? 그와 조안나는, 거의 십년을 지냈잖아. 당신은 그의 세계를 끝내버린 거야, 아니면 그는 당신이 그랬다고 생각하거나. 아마겟돈은 아주 개인적인 일이 될 수도 있다고."

다른 조종사가 돌아보았다. 그녀는 긴 머리에, 이상한 옷에다가, 입술에는 철 고리가 달려 있었다. 그녀가 소피아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아마 그건 당신도 아주 잘 알거라 생각하는데, 소피아 라이트 박사."

그녀의 혈관에 흐르는 피가 얼어붙는 것 같았다. "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야?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지? 그리고…" 그녀가 말을 멈추고, 그녀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있을 말을 찾았다. "다른 종류의 아마겟돈도 있는 법이지."

“딱 맞는 말이군, 박사. 동맹군이 바뀌었소이다. 내 이름은 아세라이고, 지금은, 뱀의 손을 대변하여 말하고 있지. 당신의 관리자는 우리 제안을 원하지 않았고, 그래서 우리도 당신의 위대한 일이나, 당신 친구들 뒤를 쫓아다니지 않고 있고. 우리는 당신에게 할 제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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