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실론-23 비정기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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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시험부대 Υ-23
기술자문팀 비정기 보고서 15-0031
 
 

 기동특무부대 카이-17과의 협력으로 진행된 "빅 딜" 작전은 매우 성공적으로 완수되었다. SCP-2395를 회수하고 관련 문서를 획득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난 4월에 개발 완료한 어드밴스드 코너샷의 실전 테스트 역시 문제없이 종료되었다.

 본 보고서는 해당 작전에서 얻은 물건과 자료, 전훈을 분석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작성은 제27기지 소속으로 어드밴스드 코너샷 개발을 위해 입실론-23에 파견되었으며 이번 작전에서 현장 자문위원단으로 참가한 임시 자문관 즈소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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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1일, 기술자문팀 부팀장
맨체스터 ███████


 

 

목차
 
 
1. SCP-2395 확보 및 검사 결과 보고
 
2. 어드밴스드 코너샷 최종 실전 테스트 결과 보고
 
3. 바이슨 개량 제안에 대한 검토 결과 보고


 

SCP-2395 확보 및 검사 결과 보고

 SCP-2395는 비록 그 수량이 한정되어 있지만 영구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손꼽혀 왔다. 이번에 그 원본을 탈환하는데 성공하여, 재단의 영구동력 연구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확보한 SCP-2395를 SCPS 엔터프라이즈 함상에서 임시로 검사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 질량: 3012.2 g
  • 표면 온도: 51.3 ℃
  • 초당 붕괴 횟수: █.█ MBq
  • 구성 성분: 철 61%, 규소 33%, 니켈 3%, [편집됨] 1.8%, [편집됨] 1.2%

 위 특성은 1948년 탈취 직전에 기록된 특성과 거의 일치하나, 총 질량은 약 50 g 감소했다. 이는 혼돈의 반란이 개체를 실험하면서 상실한 분량으로 추측된다. 분석팀은 확보한 대상이 SCP-2395가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함께 확보한 혼돈의 반란 측 문서에는 SCP-2395의 파편이 충돌했을 때 엄청난 폭발이 발생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정보국이 해당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으며 추후 이 성질에 대한 연구 역시 필요할 것이다.

 현재 대상은 입실론-23이 배속된 제51기지에서 보관하고 있다. 정확한 특성 파악과 안전성 검사를 위해 제19기지로 이송하여 추가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예정되어 있다.
 

어드밴스드 코너샷 최종 실전 테스트 결과 보고

 교전 과정에서 카이-17의 전투부대는 어드밴스드 코너샷을 적절히 활용해 적 병력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코너샷을 이용해 사격한 횟수는 적었으나 방어선 돌파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사격 외에 정찰 측면에서도 공간 왜곡장을 잠망경 삼아 적진을 살피는 식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투입 전에는 적이 왜곡장을 발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으나 다행히 이번 전투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고, 이는 선제적으로 사용된 섬광탄 덕분인 것으로 추정된다. 적은 신경 시술을 통해 섬광탄에 저항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나(보고서 15-0032 참고) 미세한 인식력 저하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으며 연기가 발생한 것 또한 적이 왜곡장을 눈치채지 못한 이유일 것으로 보인다. 차후 운용 매뉴얼에 반영할 가치가 있다.

 이번 실전 운용에서의 성과는 어드밴스드 코너샷의 제식 채용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소총용 상부레일 장착형 장비는 이번 교전에서 실탄 사격에 사용되지 않아 앞으로도 당분간 운용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바이슨 개량 제안에 대한 검토 결과 보고

 나노 기술을 이용한 건물 내부 스캐닝 정찰기(이하 바이슨BISON)는 지난 2014년 9월 개발 완료되어 10월부터 실전 배치되었다. 대부분의 경우엔 큰 문제 없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이번 전투를 포함해 시간이 촉박한 환경에서는 성능의 한계가 드러났다.

 근본적으로 나노 로봇의 추진력이 부족해 건물 전체를 스캔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제작되었다. 본 임무에선 약 30분 동안 목표 시설의 1층과 지하 1층만을 정찰할 수 있었으며, 4층까지 정찰을 완료한 것은 전투 부대가 이미 돌입해 교전이 시작된 시점이었다. 또한 스캔한 영상을 바이슨 본체 운용 인원이 일일이 선택하여 수신자의 단말 화면에 전송하는 운용 방식 탓에 필요한 정보를 받을 때까지 지연이 발생할 뿐더러 본체 운용 인원에게 적지 않은 업무 부담을 안겨준다는 문제점이 확인되었다.

 전자의 경우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개별 나노 로봇의 속도를 이 이상 개선할 여지가 거의 없는 상태이므로, 필요하다면 다수의 바이슨을 동시에 투입해 총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바이슨 시스템 간의 네트워킹 기능을 개선할 것을 제안한다.

 후자는 수신자측의 단말을 강화해 수집된 지도 정보 중 필요한 부분을 수신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개량하는 안이 제시되었다. 현재 터치스크린 방식과 조이스틱 컨트롤러 방식이 개발 타당성 평가에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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