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세미나
평가: +3+x

그래서 너희 모두가 재단의 의사로 선택받았다는 거군. 자기 분야의 특기생이나 뭐 그런걸로 말이야. 글쎄, 내가 여기 있는 이유는 너희에게 그 모든게 의미없다는 말을 하려는 거거든. 여기서는 그저 일부에 지나지 않지. 우리에게는 8개의 기본 기지에서만 974명의 의사 직원이 있어. 왜 그렇게 많냐고? 필요하니까. 재단은 인명을 엄청나게 소비하고 있고, 이 난리통에 쓸려나가지 않도록 버티면서 할 수 있는 만큼 그 숫자를 0에 가깝게 하는 것이 너희들의 일이야.

내 이름 말인가? 석사 학위를 받은 크리스토퍼 자티온 의사다. 그래, 모두 석사 학위정도는 받았다는 걸 알고 있다, 박사 학위도 몇명 있겠지. 모두 세계에서 알아주는 외과의던가 병리학자거나 기타 등등이겠지. 난 그딴거 신경안쓰고, 뭘 전공 했는지도 신경 안써. 너희 여기 일하러 왔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아주 개같을거야.

좋은 소식 하나: 의약품의 선구주자? 그거 여기있어. 바로 여기. 여기가 바로 슈퍼바이러스나 머리를 터지게 만들 포도상구균의 일종을 가지고 일하고, 들어본적도 없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가지고 일하게 될 곳이야. 우리는 너무 위험하고, 너무 실험적이라고 불리는 기술과 방법을 가지고 일할거야. 그걸 견딜수 없다고 생각하면, 지금 떠나기를 권유한다.

뭐? 이봐- 뭐하는 거야?! 도로 앉아. 농담이였어. 자원제가 아니라고.

여기서 볼건 너희를 만들거나 부술건데, 몇몇 경우에는 말 그대로 부술 가능성도 있어. 뭘 말하는지 궁금하겠지만, 말할 수 없어. 내가 말하는 순간, 몇몇 경우에는, 앉은 자리에서 노출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으니까. 난 여기서 5년 조금 못되게 일하고 있었고, 자신에게 일어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는 것을 생각하기만 해도 몸을 떨리게 만들 질병들을 봐왔어.

말하고 보니 말인데, 너희들이 본 것을 정리하는것도 너희들이 할 일이야. 그래야지 네 팀과, 격리일을 나누는 친구들에게 일어나지 않지. 날 믿어, 서로 아주 친해질걸. 충분히 치료해줘야 하니까. 그래, 거기 의사 선생? 당연히 세세하게 기록해야지. 이거 보여? 이게 연구원들이 한 종류의 바이러스에 노출시키던 D계급에 관한 일반 파일이야. 이게 80페이지를 넘어간다는 건 알아차렸겠지. 이게 한 실험에서 얻은 결과야. 우린 한달에 이걸 수백번씩 하지. 그리고 종이 복사본은 전자 창고에 넣기에는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실험들만 보관되는거야. 그래서 이 엄청나게 자세한 기록을 쓰고 난후, 데이터베이스에는 적당한 양식에 결과만 말해주는 한줄만 쓰게 될 수도 있어. 개같지, 그런데 이게 여기서 돌아가는 일이야. 이게 일이고, 때려치울 수는 없어.

D계급 인원. 너희들 D계급 인원에게 정말 미안해하게될거야, 정말로. 그 사람들은 모두 끔찍한 인간들이지만, 최소한 아직은 사람이잖아. 부러진 척추나 목 내부의 열상을 치료하게 될거야. 점막에서 락 캔디를 제거하고, 그 일이 다시 그들에게 행해지는 걸 보기 위해 그 사람들을 돌려보내야 할거야. 끔찍하지, 안그래? 아냐, 이제 이게 너희 일이라고. 우리가 좋아하던 말던, 재단은 굴러가고, 우리가 그 원동력이야. 연구원도 아니고, 격리 직원도 아니야. 우리가 하는거다. 우리가 없으면, 여긴 모두 생지옥이 될거야.

우리는, 현재 세상에 풀려나면 전염 수준으로 끝나지 않고, 분명 세계적으로 퍼질 바이러스들을 격리하고 있다. 확신하건대 여기 병리학자중 몇명은 가서 그것들을 조사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발령될거다. 의과대학에서 배운 청결과 소독에 대한 모든 절차가 여기에서는 두배로 적용되는 건 당연히 빼놓을 수 없는 거고. 어쩌라고, 몇개는 아예 그게 먹히지도 않는단 말이다. 그래서 가지고 일하는 특정한 물체의 특수 격리 절차를 따라야 하는거야.

실제 병동에서 일하는 놈들에게 최고의 시나리오는 깊은 열상 아니면 총에 맞은 상처야. 그건 다행히 몸의 상처로만 끝나잖아. 뭔가 전염적인게 네 실험실에 들어간다면 신만이 도와주시겠지. 너희 중 몇명은 기지 레지던트 교체로 발령되어서, 좀 쉬워질 수도 있겠지. 연구원들이 우리만큼 실험후 소독에 그렇게까지 꼼꼼하지 않다는 걸 기억해. 현미경 밑으로 지나가는 것들이 정말 신기할거다.

만일 운빨이 좀 약하면, 팔이 자연적으로 터져버린 누군가를 대면하게 되겠지. 그렇게 되면 정확하게 환자가 뭘 겪는지, 2차 징후, 기타 등등을 보고해야 해. 상처 치료보다는 연구원쪽에 배정되었다면, 너희가 할 첫번째 일이 외상에 관해 뭔가 이상한거나 비상식적인걸 보고하는거야. 그게 네 할 일이고, 환자는 그 다음이라고. 운이 좋다면, 대화 나누는 동안 눈에서 피가 끓어흐르는 사람을 다루게 될 수도 있어. 이건 일반적인 케이스야, 알려진 SCP의 짓이라고. 너희 겁주기 위한 현상이 아니라.

운이 안좋다면 어떻게 되냐고? 네가 환자가 되는거지, 의사 선생님. 뭔가 탈주해서 네 몸에 들어가면 우리가 널 관찰하게 되는 거라고.

중요한 충고 두개만 해주지.

첫째로, 우린 여기 간호하고, 치료하고, 위에서 시키는대로 하기 위해 왔다. 가끔 그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위반하는 일이 될 수 있지.

오, 앉으라고. 나도 알고 있어, 첫째로, 해를 끼치지 말것. 하지만 여기는 재단이라고. 뭔가 탈주한다면, 환자보다 훨씬 더한 것이 괴로워하게 될거란 말이네. 기억하라고. 우린 셀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책임지고 있어. 누군가 그것때문에 괴로워해야만 한다면, 그들이 져야 할 문제다. 그리고, 시키는데로 하지 않으면, 조사대상은 자네가 되게 될거야.

둘째로, 환자가 폭력적이거나, 뭔갈 들고 있으면; 혼자서 격리하려고 하지 마. 즉시 격리 팀을 부르라고. 자기 목숨을 걸지 말란 말이야. 우린 이제 소중한 의사가 몇명밖에 없고, 믿거나 말거나, 의사 한명 양성하는게 재단이 빌어먹게 중요한 이유가 아닌 이상 쓰려고 하지 않는 예산보다 훨씬 많이 든다고. 재단에 들어오는게 자신을 하우스 박사나 제임스 본드로 바꿔놨다고 생각하는 놈들, 다시 한번 생각해봐라. 너희 여기 일하러 왔다. 그걸 항상 염두에 두라고.

의료실 밖에서 일하는 놈들, 현장에서 일하는 놈들에게 하는 말인데, 머리 숙이고 있어. 맞아, 너, 빌 나이 나비넥타이 맨 놈. 당연히 위험에 처하지. 총에 맞을 수도 있고, 정신자 재해에 말려들수도 있고, 그 어떤것도 일어날 수 있다고. 방법은 그냥 머리를 숙이고, 현장 요원들의 지시를 따른 후에, 한 조각으로 돌아오려고 노력하면 되는거야.

그래, 거기 너- 그거 신사모야? 대체 왜 신사모를 쓰고 있는건데? 알게 뭐야. 강의 끝. 일 시작한지 첫주만에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 의무실에 너희 중 하나라도 있는거 보고 싶지 않아.

따로 명시하지 않는 한에서 이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