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르 린제 브릴러 박사Dr. Peter Linse Brille: 한국사령부 과학부 소속 연구원. 독일계 남성. 타 평행우주 출신으로, 해당 우주가 멸망하는 과정에서 혼자만이 기적적으로 생존해 우리우주로 넘어왔다. 신원사항이 확인된 후 절차를 거쳐 재단 직원으로 계속채용되었다. 부채감과 죄의식을 과도하게 갖고 있는 상태이며 지속적인 카운셀링이 필요하다. 게르만계 백인의 외형, 덥수룩한 수염과 안경이 외양적 특징이다.
피쉬 박사Dr. Fissh: 과학부 소속 연구원. 짱뚱어(Boleophthalmus pectinirostris)의 상체와 인간의 하체를 가지고 있는 그는, 지적인 친구가 거의 없었던 지루한 바다를 떠나 더욱 흥미진진한 재단의 삶을 즐기고 있는 현 상황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생선인지라 보통 인간보다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킬리 박사Dr. Killy: 한국사령부 과학부 소속 4등급 연구원. 혼돈의 반란이 변칙 개체 E-3323을 노리고 격리기지를 습격한 사건에서 변칙 현상에 노출되어 신체 나이가 15세로 고정되었다.
현재 요원 쯔산과 함께 내부보안부 소속 인원으로 활동 중이다.
뇌수종 교수: 무속학부장, 심령과학 및 신비생물학 및 무속공학에 두루 박식한 전문 연구자이다. 전전임 무속학부장 뇌창건 교수의 아들로, 무속분과 시절부터 부서에 헌신해온 고참 연구원이다. 신화수집 프로젝트, 학부 개편, 학부 차원의 제21K기지 이전, 문화재청 협력사업 등 굵직한 사건에 관여해왔으며, 2016년부로 학부장직에 취임하여 현재에 이른다.
뇌수종 교수는 194█년 이후 줄곧 재단에 재직중이다. 20세기중의 이력 상당수는 부친으로 설정한 위장 신분 뇌창건의 것으로 돌려놓았기에 재단 내에서 그의 실제 정체와 내력을 파악하고 있는 이는 흔치 않다. 그의 비정상적인 장수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생물학적으로는 인류의 신체를 갖고 있다고 여겨진다. 무속학은 본래 전공이 아니었으나, 재단 재직기간 대부분을 무속분과-학부에서 종사했고 그 도중엔 무속공학의 토대를 닦는 연구를 직접 진행한 바 있어 현재는 무속학부장 자리에 걸맞는 최고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즈소 연구원Jso: 제27K기지 과학부 소속 연구원. 대규모 변칙 위기 사건의 여파에 휘말린 후 과거기록 및 기억 일부가 말소처리되었으며,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으로 현재의 상태가 되었다. 이로부터 비롯한 부정적 감정 일체를 느끼지 못하는 정신병리적 증상은 주변인의 위화감을 조성하는 요인이기도, 업무 효율과 비상시 대처 능력을 극대화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지나친 오해를 막기 위해 밝혀두자면 그의 인간성이 상실된 것은 아니다. 휴가 때 양친의 묘소를 찾거나, 직원 복지를 위해 기지 휴게실에 적잖은 투자를 벌이거나, 여유 시간을 활용해 밴드 활동을 하는 등 그 나름의 평범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업무와 부외 활동 양면에서 동료들의 평가는 높은 편이다.
최두익 박사: 한국사령부 과학부장으로 제01K기지 연구이사관보를 당연직으로 겸직하고 있다. 주요 이력으로는 제02K 과학부 재직 당시 SCP-987-KO 연구팀을 이끌며 흄-아키바 이론을 적용한 주요 해석 모델을 확립한 것, 과학부장 재직중 SCP-066-KO 보고서 출력 오류 사태 당시 연구 책임자로 긴급 착임하여 상황을 수습한 것, SCP-899-KO 사건 당시 해결 방안을 주도적으로 고안·실행한 것이 있다.
한국사령부 내부보안부장. 이바노프 스캔들 당시 중요 참고인이었던 유리 요원을 BE 무장세력에 탈취당하는 실책을 범하기도 했지만, 이후 사태가 제2차 삼각분쟁으로 확대되면서 격전지 중 하나가 된 한국사령부를 외부 공작으로부터 방어하는 일련의 작전을 주도한 바 있다.
심시영 연구원Researcher Siyeong Sim: 제21K기지 WoI 연구과 소속 연구원. 20-30대 사이의 여성이다. 원래 제02K기지에서 정보보안 업무를 진행했으나, 제21K기지로 이직했다. 요주의 웹사이트와 관련된 다양한 사건을 겪은 이력이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WoI 연구과의 충실한 연구원으로 계속해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담기 연구원: 제09K기지 소속 선임 연구원. 공간변칙학과 초상물리학 분야에 능통하며 SCP-877-KO, SCP-870-KO, SCP-076-KO에 대한 연구와 조사를 진행해 왔다. 대개 성실하고 유능한 인원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내부보안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모종의 분석심리학적 영향을 받아 샌드위치에 대한 강한 혐오를 지니게 되었다.
심문의 결과는 그녀가 결백함을 드러냈지만, 아직도 수사가 필요한 혐의가 남아 있다.
유리 요원Yuri: 러시아 출신 한국사령부 현장 요원. 권총부터 저격까지 각종 사격에 뛰어난 점이 특기다. 2010년부터 잠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나 이바노프 사건 이후 요원으로 복귀했다. 현재 공식적으로 정보부 소속이나 특무부대에 파견/차출되는 경우도 많다.
2010년 9월부터 2011년 3월까지 내부보안부 수사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했다. 러시아 지부 제50기지에서 연구원으로 이중 근무하며 기지 인원의 일탈 동향을 조사해왔으나, 이바노프 사건에서 누명을 써 D계급 강등 처분을 받고 한국사령부에 인계되었다. 이후 결백이 밝혀져 징계가 해제되었다. 그 후 내부보안부를 사직하고 현장 요원으로 복직하였다. 내부보안부 재직 중의 기억은 기밀 소거 조치되었다.
자우 요원Zawoo: 3등급 기억소거 전문요원. 상대방의 기억을 지워내고, 그 지운 기억을 자기가 대신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 본래 변칙존재로서 격리 대상이었으나 SCP-231 관련 업무에 협조하면서 직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현재 전투임무부대 X-17 소속.
쯔산 요원Zhsan: 한국사령부 과학부 소속, 킬리 박사의 전속 비서. 전직 보안요원으로서 혼돈의 반란이 변칙 개체 E-3323을 노리고 격리기지를 습격한 사건에서 대응 작전에 참여하던 중 변칙 현상에 노출되어 신체 나이가 18세로 고정되어 전근 조치되었다.
현재 킬리 박사와 함께 내부보안부 소속 인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의 임무는 정보 요원이며, 통상 직무를 수행하면서 재단 내부의 미승인 특이 동향을 탐색한다.
그레이스 "노래마인" 관리이사관Grace "Noraemine": 현 한국사령부 최고위·최선임 인원.
카에스틴 브롬Kaestine Brome: 재단 광역정보국 제1차장. 1962년생. 1986년부터 2006년까지 언더커버 정보 요원으로 활동하다 간부직으로 승진하였다. 작곡가 출신으로 알려진 그의 과거 이력에 대해 많은 의문이 있다.
Cat With Eye: 윤리위원회 위원. 본명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윤리위원회 내 유일한 비-인간 위원이어서 '고양이 위원'이라 불리기도 한다. 2011년부터 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윤리위원회의 권한과 규정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강경파이다. 그 자신도 SCP-718-KO로 분류되어 있으며, 뱀의 손의 하부 조직인 브레멘 학회와 관련되어 있다.
격리불가: 한국사령부 외무부장. 가면 착용 및 지팡이 상시 휴대. 간혹 과학부 연구원으로도 활동하며 이때는 Mr.Q라고 불러주길 요청하고 있다. 신원에 대한 정보나 복장 및 근무 태도에 대해선 논란의 소지가 있다.
설세명 이사관: 제13K기지 이사관. 한국사령부 관할 하의 위장조직 다수에서 커리어를 쌓은 뒤 사령부 정규 행정관으로 편입했다. 제주 지역 시설들의 피해를 수습하고 단일 기지복합체로 재편성하는 과정을 감독하기 위해 제13K기지 상임고문으로 취임했으며, 해당 임무를 성공리에 마쳤을 뿐 아니라 SCP-953-KO 탈출 사건을 무사히 종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이 인정되어 현 직위에 임명되었다. SCP-901-KO와 SCP-713-KO에 관련한 사건 등에 대처하기 위해 무속학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의 창세신 설문대할망은 신들 사이에선 설문희라 이름을 대며, 재단의 인간들에겐 설세명이라 알려져 있다. 서천 컨트리클럽의 주요 인물 중 하나로, 인간 세상의 순리를 중요시한다고 알려진 서천의 신이 어째서 인간의 일인 재단 활동에 개입하고 있는지 그 이유는 불명확하다. 재단 이사관으로 활동하는 동안은 신으로서의 위명이나 권능을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다.
고든 소령Major Gordon: 전투임무부대 X-17 소속 특임분견대장. 자연적으로 출생한 인간이 아니며, 현 X-17 사령관인 허버트 고든 리 소장의 생물학적 클론과도 같은 존재이다. 1998년 확보 이후 수년 간의 연구와 재사회화 과정을 거쳐 특무장교로 투입, 현재에 이른다.
베르나르 엥엘베르트Bernard Engelbert: 엥엘베르트 코퍼레이션 그룹 회장, 식용 음식물쓰레기 커뮤니티 소유주. 엔트로피를 넘어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재단의 정보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있다.
엔트로피를 넘어서의 창립자이자 현 대표 이사. 그러나 거의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점조직 체제를 구축해 그와 BE의 연관 관계를 성공적으로 숨기고 있는 중이다. 종종 BE에 관련해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지만 드물다. SCP-984-KO로 감시되고 있으나 재단은 세계적 대기업의 오너라서 그런 것으로만 파악하고 있다. BE의 활동이 격화될수록 분쟁중인 재단과 세계 오컬트 연합의 첩보 시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재 위험요인이다.
호야Hoya: 사건 1606관악 제3 관련 PoI. 처음 재단에 감지되었을 당시 관악구 소재 국립대학교 자연대학을 졸업하고 흥신소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학적을 비롯한 모든 신원은 가짜였다. 현재 이 여성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강력한 정신조작 계열 능력자로, 사람의 정신과 기억을 조작하는 데 능통한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 한국 국내의 뱀의 손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원래부터 뱀의 손 소속이었는지 여부를 상세히 조사하기 위하여 현재 GOC 극동부문에 협조 공문을 요청한 상태이다.
장산張三: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3대 단장. 본격적으로 극단의 확장을 꾀했던 2대 단장의 뒤를 이어 세계화, 적극화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 그를 목격하거나 조우한 인원들은 대개 무해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증언했으며, 실제로 극단의 운영 방침에도 불구하고 장산 단장 체제 하에서 떡갈나무 유랑극단의 활동은 대개 장막 정책에 큰 위협을 끼치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원확보를 제외한 재단측 접촉에 큰 저항 없이 협조하고 있으나 주의와 감시가 요구된다.
류민화: 현 국가초상방재원장. 1998년 대통령비서실의 대재단 협력파트에 배정된 이후 20년 동안 청와대 내에서 대초상 조정 업무에 종사했으며, 2017년 국가안보실 제3차장직을 길규환 현 차장에게 이임하고, 12·5 공동성명의 결과로 창설된 국가초상방재원의 초대 원장으로 착임했다. 대한민국의 독자적 초상안보 역량 확보를 추구하면서도, 70년대의 실패를 거울삼아 국제 초상기구들과의 다각적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니카호 한노仁賀保 般野: 이자메아 소속 인물. 전역 당시 계급은 소좌. 1912년 소을촌 침략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며, 천연두를 비롯한 다양한 전염병의 연구를 지도하여 다양한 질병을 초상무기화할 수 있도록 힘쓴 장본인이다. 그러나 1919년 이자메아를 자발적으로 나가고 항일진영에 투신하는 등, 갑작스럽게 일본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1936년 이자메아 조선부 경성기지 테러 이후 현재의 제19K격리구역인 율도에 끌려가면서 기록상에선 행적이 소실된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인간이나 인간 같지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고 한다.
그의 본명은 김철현으로, 한국계 고대 역병신이다.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 추방된 다에바인들의 세례를 입고 오랜 세월 동안 살아왔다. 그는 다양한 시간대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다양한 장소에 등장하며, 이는 초기에 그에 대한 조사를 어렵게 만든 주 요인이었다. 천연두를 중심으로 한 각종 전염병을 다루는 고유 혈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사하거나 관계가 있는 각종 신격과 두루 교류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위험도 요주의 인물이다. 1960년대 ███ ██ 사건 이후 오랜 기간 행적이 묘연했으나, 근래의 난동 사건을 주동하는 등 예측하기 곤란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비광: 조선왕조의 대초상기관 중 하나인 보전원에서 활동했던 인물. 이금위-보전원 체제가 그나마 정상작동한 마지막 시대에 보전원 감찰관으로 재직하며 전국팔도의 이물을 회수하는 임무를 맡았다. 말년에 남긴 저작 위세지설은 조선 후기의 대변칙 활동을 꼼꼼히 기록한 중요 사료로 고평가되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초상방재원은 조선 대초상사를 상징적으로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그를 기념하여 본관 대회의실 중 하나를 비광실로 명명한 바 있다.
주서리: 플러그소프트 제1서버장. SCP-524-KO 관련된 사건으로 재단에 처음으로 접촉하였다. 여타 플러그소프트의 인원들처럼 변칙적인 프로그래밍으로 현실 왜곡과 같은 기술을 쓸 수 있다. 이후로도 재단 요원과 직접적으로 접촉 하거나, 납치하는 등 재단과 활발하게 엮이는 플러그소프트 인원이다. 특히 재단 내 특정 직원에게 과도할 정도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플러그소프트의 설립 멤버가 처음으로 영입한 서버장. 서버 내에서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다 여겨진다. 서버 내부에는 그녀 자신을 제외한 모든 직원들은 AI로, 직원들은 이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덕분에 직원들을 도구처럼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사무실은 외부차원에 위치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아직까지도 파악되지 않았다.
윤성재: 요주의 단체 심야클럽의 인사부장. PoI-004-KO. 가쿠란을 입은 10대 남성 형상의 심령 독립체로, 조직 내외에 다수의 지지자가 있다. 초상사회 내의 일부 사건 또는 독립체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재단에 대해 불신임적 태도를 보이지만, 공공의 중요한 목적을 위해서라면 협력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록상 그는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학도병 출신이다. 심야클럽 전신격 조직의 창시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심야클럽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1970년 이전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대한민국 근현대 초상사 기록 이곳저곳에 그 이름이 언급된다.
은퇴하거나 죽은 사람에게는 등급 구분이 매겨지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