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연전산기, 기사회생의 신격존재계산기 개발계획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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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외연전산기, 기사회생의 신격존재계산기 개발계획을 발표

공개일 2014년 3월 26일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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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연 신격계산기 「오모히카네」 시작 영호기

이외연전산기는 오늘, 신격존재공학계산기 개발프로젝트 「오모히카네 계획」과, 그 제1단계인 시험작 영호기를 발표했다. 본 프로젝트는 기존의 귀기공학과 전혀 다른 접근에서 계산기의 신시대를 열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한다.

「귀기공학은 논리회로 속의 전자의 움직임을 치밀화하여 계산을 고속화하는 데 공헌했지만, 폐해도 큽니다. 이에 반해 신격존재공학계산기는 에버하트 확산기를 이용해 신격존재에 대한 공물로서 EVE(제6생명에네르기)를 축적하고, 논리회로에 의한 신격존재소환술식을 실시하여, 신격존재 자체로부터 직접 답을 얻는 『신탁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계산기의 혁명입니다. 인류에 새로운 대변혁과 전진을 야기할 것이라고 우리 회사는 확신합니다」

이외연전산기는 프로메테우스(프로메테우스 연구소 콘체른) 계산기부서에 귀기공학이 뒤진 결과, 메인프레임과 퍼스널컴퓨터를 막론하고 계산기 시장에서 퇴출되고 있었고, 최종적으로는 프로메테우스에 인수되리라는 추측을 받아왔다. 「오모히카네 계획」은 이외연전산기의 곤경을 뒤집고, 계산기업계 점유율 회복을 지향하는 대규모 투기사업이라는 것이 대세의 견해다.

그런데, 프로메테우스 계산기부서 관계자는 이렇게 말한다.

「EVE를 이용한 대규모 신탁술식은 대규모 반동을 발생시켜 때로는 주변 드넓은 지역에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한 방식이다. 에버하트 확산기의 EVE 변환비도 낮고, 운용에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한다. 또, 대규모 신탁술식이 실패하면 신탁 정도가 아니라 신격존재자가 직접 기저우주에 현현해서, 1998년 초여름의 폴란드 신격존재자 출현사건 같은 신격재해를 일으킬 수 있다. 이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계산기 부문에서 프로메테우스의 우위는 한 치도 흔들리지 않는다」

허나, 이외연전산기는 그들이 지적한 문제점들의 해결책도 찾은 것 같다.

「반동은 신격존재의 가호로 순수에너지로 변환한 후 침강에 축적시켜 유효활용할 겁니다. 또 에버하트 확산기의 효율화는 중요한 과제입니다만, 오모히카네 계획이 궤도에 오르면, 효율화 방안을 신탁으로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미 프로토타입인 오모히카네 영호기에서는 초상기술에 관한 중요한 지식을 신탁으로 얻고 있습니다. 신격존재자 현현 저지 및 봉인술식도 우리 회사 독자연구로 확립되어 있습니다. 프로메테우스의 우려는 기우라고 단언하겠습니다」


재단은 말한다

강한 우려

재단 과학부의 카스가이 쿠사비(鎹楔) 박사는 말한다.

「이외연전산기의 『신탁방식』은 귀기공학식 계산기와 달리, 일단 신탁을 얻기까지 리스폰스 타임이 길고, 계산 리소스에 비해 배효율적이라, 특수한 국면――극히 복잡한 문제를 풀거나, 혹은 미지의 사항을 지시해야 할 경우가 아닌 이상 우위성을 갖지 않는다. 그리고 문제에 알맞은 답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신격존재자에게 유리하게 편향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이외연전산기의 『오모히카네 계획』은 프로메테우스의 우위를 직접 뒤집는 것은 아니다」

또한 카스가이 박사는 이렇게도 말했다.

「EVE를 통해 신적존재자로부터 신탁을 받는 술식은, 그 신격이 고도의 보편성을 띤 것일수록 많은 EVE를 필요로 한다. 현재 이외연전산기는 하위 신격존재자의 신탁에 성공하고, 거기서 얻은 지식으로 더 상위 신격의 신탁을 얻으려 하지만, 그것이 상위신격존재자를 가장한 사악한 신앙포식성(Pistiphage) 존재자의 촉수일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악한 신격존재자의 실체화를 이외연전산기가 초래할 수도 있다. 이외연전산기는 그것을 부정하지만, 저들의 『신탁방식』을 사용한 『오모히카네』의 개량건조는 어디까지나 신탁을 내린 신격존재자의 의도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인류에게 유익한가 유해한가 판단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카스가이 박사의 발언은 과학부의 중림성을 염두에 두어야겠지만, 그 안에 강한 우려가 들어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년 폴란드 신격존재자 출현사건은 쇼팽교의 일부 이단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지만, 재단 및 GOC, NATO군, 쇼팽교 온건파의 총력을 기울인 대응에도 폴란드의 3분의 1을 붕괴시키고 LZ급 "장막 걷힘 시나리오"를 일으켰다. 이 사건이 여전히 기억에 새로와, 천조대신 같은 우호적 상위신격의 실체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도 여론에서는 신격존재자에 대한 공포와 불신이 주된 감정으로 숨쉰다. 이런 상황에서 이외연전산기가 신격존재에 의지하는 전자계산기를 이용하는 것은 카스가이 박사의 지적대로 더 사악하고 막강한 신격존재자의 실체화와 이에 따른 광범위한 파괴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연전산기가 이런 리스크를 품은 계획을 실행하는 것은 헛되이 세간의 불신만 사서 경영악화를 초래할 뿐 아니라,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1998년 폴란드 사건을 훨씬 웃도는 규모의 신격재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

대단한 가능성

그렇다면 이외연전산기는 왜 이렇게 리스크가 높고 메리트는 작은 투기적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가.
「오모히카네 계획」은 인류의 누오스피어(예지권)을 확장하여, 미지(未知: 아직 모르는 것)를 기지(既知: 이미 아는 것)으로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카스가이 박사는 말한다.

「신격존재계산기의 진정한 강점은 아주 복잡한 문제나, 인류에게는 미지인 존재에 대한 정보를, 신탁이라는 형태로 아주 쉽게 얻는 데 있다. 이로써 인류의 누오스피어가 비약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이것이 이외연의 전정한 연구목적일 테고, 프로메테우스도 대항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 중일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나돌고 있는 표면적인 정보에 속아서는 안 된다. 인류의 누오스피어 확대의 선구자가 되는 것은 즉, 인류 예지의 선두에 서서 지적분야의 지도적 지위를 얻는 것을 의미한다. 이외연전산기는 눈앞의 기업이익만이 아니라, 그 지위를 얻고자 하는 것이라 추측된다」

누오스피어란, 인류가 지닌 지식의 총량에 의해 구축되는 「기지의 영역」이라는 개념이다. 인류는 1만 5000년 동안, 자신들의 누오스피어를 수렵채집기술에 머물던 단계에서, 우주의 진리를 해명하고 이를 응용해 고도의 문명을 구축하는 데까지 넓혔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의 이해를 거부하는 아노말리는 존재하ㅣ며, 날마다 우리는 그 경이로움과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인류는 그 라이프스피어라고 할 지구표면에 대해서도 완전한 지식을 얻었다고 할 수 없고, 특히 표면의 70%를 점하는 해양에 대해서는 아노말리도, 아노말리가 아닌 미지도 모두 많다. 심지어 지구 내부와 다른 행성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미지로 남아 있다.
신격존재의 소환으로 우리가 무엇을 알지 못하는지 알아내고, 그 미지를 기지로 바꾸면, 인류는 현재의 주류기술로 얻을 수 없는 막대한 지식을 손에 넣어, 누오스피어를 확대하고 아노말리의 경이로움을 해명해 위협을 이익으로 만듦으로써, 문명을 더욱 고도의 합리적인 것으로 변혁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거대한 가능성과 짝패인 거대한 위험성을 내다보면, 이외연전산기가 하는 것이 어둠을 비추는 등대가 될지, 모든 것을 태워 없애는 불길이 될지 주시해 나갈 필요가 있다. 아무튼 인류는 어둠을 두려워 떨던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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