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경마장 불법침입사건, 동물특징보유자 지원단체 내에서 찬반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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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쿄경마장 불법침입사건, 동물특징보유자 지원단체 내에서 찬반양론

2015년 11월 4일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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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도쿄경마장

이번 달 1일, 도쿄도 후츄시의 도쿄경마장에 동물특징보유자가 불법침입한 후 여러 정상성유지기관을 공격한 사건에 기인하여, 100명 이상의 동물적특징보유자 및 그 지원단체가 「동물특징보유자에 대한 증오를 멈추어라」, 「동물특징보유자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동물특징보유자 차별감정을 높이는 경마흥업을 중지하라」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약 2시간 동안의 사일런트 데모로 동물특징보유자에 대한 차별에 대한 시위를 벌였다.

주최단체는 2006년 기제병의 피해자를 중심으로 한 지원단체로, 해당 행위에 대하여 「기제병 사건보다도 세계적으로 동물특징보유자에 대한 차별감정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사건으로, 무언가 메시지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 「공영도박장인 도쿄경마장을 주행한 뒤 정상성유지기관을 공격한 그녀의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지만, 그 행동에 이르게 만든 사회의 문제를 인식시키고 싶다」, 「경마라는 흥업에서 말이 혹사당하는 가운데, 똑같이 차별받고 있는 동물특징보유자, 그것도 기제목인 말의 특징보유자가 경마장을 달렸다는 것은 강한 메시지성을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 존재하는 다른 지원단체들은 「범죄행위를 가지고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차별조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떄문에 부적절한 행위다」, 「우리의 목표는 동물과 동물특징보유자를 동일시하는 것이 아니고, 반대로 각각을 분리하여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받는 것 아니냐」, 「동물애호와 차별감정 조장을 동일한 시점에서 말하는 것은 오히려 차별감정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현재 단계에서 불법침입한 용의자가 확보되지 못하고 있어, 복수의 협력자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여 경시청 및 재단을 비롯한 정상성유지기관들의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도쿄경마장을 운영하는 일본중앙경마회는 이 사건에 대해, 「경마장에 현저한 침해를 준 사건이므로 조속한 해결을 요구한다」는 코멘트를 발표했고, 동물특징보유자 차별 및 동물복지에 대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 도쿄경마장은 2015년 11월 4일 현재 폐장 중이며, 언제 재개장할지는 불명이다. 또한 이 사건을 주간 소년 점프 연재작품 『목욕탕의 센타우르』에서 소재로 삼는 등 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는 말한다

「이번 사건은 올해가 에스파냐 신격출현사건이 발생한 2015년임을 감안해도, 동물특징보유자에 대한 헤이트를 비판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아, 각 지원단체 및 행정에 대한 압력에 파문을 일으키는 돌멩이가 될 수도 있다」고 제도대학 교수인 사회학자 쿠죠九条 타케노부武信씨는 말한다.

용의자가 체포되지 않는 이상, 그 진의는 알 수 없지만, 쿠죠씨는 「도쿄경마장이라는 특수한 장소에서 동물특징보유자가 흥업을 방해한 것은 폭력 이상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또 행위의 의미를 밝히지 않은 점에서도 그 의미를 시청자들이 생각해내라고 요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겠습니까? 미네카와 광폭참살사건(2013년), 넥스트스타일 본사 신생아 유기사건(2015년) 등, 일본국내에서도 동물특징보유자에 대한 차별정서에서 비롯된 사건이 근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일종의 카운터어필이 아닌가 하고 파악됩니다」라고 설명한다.

그런 한편, 「불법침입이라는 범죄행위로 그 표현을 한 것은 정당성이 결여되어, 같은 주장을 하는 지원단체들 간에 갈등을 낳을 수도 있지요. 또, 그것이 과잉동물애호와 결합하는 것은 역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원단체들 사이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한 반응은 찬반이 갈리고, 반응의 온도차가 느껴진다.

이 조사결과를 받아든 쿠죠씨는 「이번 사건은 각 단체에 있어서도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사건입니다. 동물특징보유자 차별에 대한 활동을 이어가는 데 있어, 각 지원단체들의 협력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자신들의 주장을 그 위에서 냉정하게 조감하는 눈이 단체들 내부에 요구되지 않을까」라고도 지적했다. 앞으로 각자 의견들을 표명한 지원단체들이 어떻게 활동하고 협조할 것인가, 동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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