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Recuerdos de los Muertos (죽은 자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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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라는 묘지로 가져갈 ofrenda(봉납물) 바구니를 조심스럽게 쌌다. 헤르난다를 위한 헝겊 인형, 페르난도를 위한 데킬라 한 병, cempasúchil(타게티스 이렉타) 한다발… 나머지 가족들도 선물을 들고 올테지만, 이건 그녀의 선물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잃어버린 가족들이 와서 하늘에서 그녀를 위로할 것이다. 마리셀라 할머니는 Los Recuerdos를 마신 후 남편들과 대화했다고 말하곤 했지만, 카멜라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다. 물론 남편이나 딸의 와인을 마셔본 적은 없고 그녀가 태어나기 전에 죽은 사촌이나 삼촌이나 조상의 와인을 마실 뿐이었다.

겨우 4개월전 그들의 무덤에서 나무열매를 따는 것이 여태껏 해본 것 중 가장 어려웠었다. 바로 그곳에서 먹어치우고 싶은 욕망이 넘쳐흐를 수준이었지만 그녀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나무열매 모두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페냐란다 신부만이 마을에서 유일하게 정확한 비법을 아는 사람이었지만, 그는 죽은자의 날에 맞춰 완성될 것이라고 했었다, 겨우긴 하지만.

그는 그날 오후, 연 날리기 후에 병을 가져온다고 했다. 카멜라는 가족과 친구와 함께 연을 날리는 것을 좋아했으며 최대한 좋은 표정을 지으려고 노력했지만 죽은 자에게 보내는 전령이 머리 위를 나는 것을 보는 것은 이젠 덜 즐거웠다. 마리셀라 할머니는 지나갈 것이라, 시간과 Recuerdos(기억)이 아픔을 잠재울 것이라 했으나, 카멜라는 알지 못했다. 색색의 거대한 연들은 축제에서 헤르난다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기도 했었다.

그녀가 먼 곳을 바라보자 카멜라의 손이 멎었다. 형형색색의 연의 기억이 딸과 남편의 얼굴과 섞이고, 녹색의 잔디가 그들의 새로운 무덤을 덮었다… 모든 것이 흐려져 하나의 거대한 만화경으로, 생각과 슬픔과 주저하는 슬픔과 기억과 사랑과 가족과 그리고…


…페르난다는 다시 돌아와 손에 들린 술잔을 경외감에 차 바라보았다.

"무엇을 보았니, 아가야?" 그녀의 어머니가 병을 받아 막고 다른 것들과 함께 재단에 놓으며 말했다.

"제가 카멜라 이모였어요!" 소녀가 놀라움에 차 소리쳤다.

"알고 있단다, 아가야. 이건 그녀의 Recuerdos였어. 뭐 특별한거 없었니? 사람들은 그것을 통해 Los muertos(죽은 자들)이 우리에게 말할 수 있다고 하던데.

"그녀의 가족이 죽은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Día de los Muertos(죽은 자의 날)이었어요. 엄청 슬퍼했죠! 하지만 약간 기뻐하기도 했어요! 왜 기뻐했죠, 엄마?"

"아, 그건 특별한 기억이란다, 아가야." 어머니가 미소지었다. "사람들은 가끔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었기에 슬퍼하지만, 방금 네가 한 것처럼 다시 볼 수 있기에 기뻐하는 거란다. 그게 los Recuerdos가 있는 이유야."

"이런 데킬라를 만들건가요, 엄마?"

"당연하지 아가야. 그리고 언젠간 너도 만들게 될거란다." 어머니가 그녀를 안아 돌린 후 들고 방을 나갔다. "이제 묘지로 내려가서 카멜라 이모의 묘를 치우고, 연 날리기 대회를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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