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츠의 생일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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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19기지가 조용한 날은 별로 좋지 않은 날이라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된다. 뭔가 끔찍하고 공포스러운 일이 벌어지는 것이 탈주하거나, 식당 메뉴로 찌개가 나오거나, 브라이트가 죽는 것 같은 그런 일이 반드시 일어난다. 사람은 그 고요를 부수려는 모든 시도가 끔찍하게 끝난다는 것도 금방 깨닫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그러니까 19기지의 조용한 하루는, 모두가 날이 설대로 서있었다.

그건…라이츠의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에 별 도움을 주지 못했다.

아침에 라이츠는 휴게실로 쿵쾅거리면서 걸어들어왔다. 그녀의 머리와 화장은 엉망이였으며 옷은 평소만큼 단정하지 않았다. 한 불쌍한 직원이 커피머신에서 평소처럼 커피를 뽑고 있었다. 라이츠는 그 불쌍한 남자가 돌아볼때까지 날카롭게 노려보았다. 그의 목에 있는 털은 마치 그가 087과 마주친 것처럼 서서히 일어서고 있었다. 라이츠는 날카롭게 으르렁거렸다. "비켜." 그후에 그녀는 녹차에 꿀을 탄뒤 더 낮은 단계의 직원을 겁주려 걸어가며 나머지 직원들을 노려보았다.

그녀가 멀어지자, 그녀가 겁주었던 남자, 마르고 창백한 젊은 남자가 물었다. "젠장, 저 사람은 대체 뭐가 문제입니까?"

물 한컵을 앞에 두고 앉아있던 기어스 박사가 침착하게 입을 열었다. "라이츠 박사는 무언가때문에 화가 나보입니다. 그 이유로 가장 알맞은 것은 오늘이 그녀의 생일이지만 아직 아무도 그녀를 축하해주지 않았다는 사실이지만, 그녀의 아이가 그녀가 말하는 것처럼 오늘 아침 "울어제꼈을" 수도 있지요.

“그럼, 왜 가서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주지 않는겁니까?”

“그 행동의 양식은 별로 현명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제가 그녀에게 생일 축하를 전한다면, 그녀는 절 어떤 방식으로든 다치게 할 것이 분명하거든요. 그녀를 피해다니는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마른 남자가 코웃음친후 대답했다. "글쎄, 난 당신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저 망할 년을 하루종일 피해다니고 싶지는 않군요. 가서 그녀에게 더럽게 행복한 생일되라고 축하나 해줘야겠어요.”코웃음과 과장된 몸짓으로 돌아서서, 마른 남자는 라이츠를 쫒아갔다. 휴게실에 있던 직원들은 조용한 기지에 울리는 대화를 들으면서 가만히 기다렸다.

“이봐! 라이츠 박사!”마른 남자가 불렀다.

“뭘 원하는거지.” 라이츠가 으르렁거렸다.

“나… 난 그저 당신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야!”

“… 오. 고마워…. 내 케이크는 어디있지?”

“… 케이크?”

“설마 모르는 거야? 19기지의 누군가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려 한다면, 케이크도 함께 줘야해. 안 그러면, 나쁜 일이 벌어질거야.”

“난… 이런거 몰랐는데.”

“지금 케이크가 생겨나게 할 수 있어?”

“… 아니?”

“알았어. 난 네 차 기름에다 표백제를 부을거야.”라이츠는 마른 남자가 멍청히 서있을 동안 휘파람을 불며 걸어가버렸다.

시간이 조금 지나, 음울한 고요가 간헐적인 비명과 라이츠의 외침으로만 깨진 후, 대부분의 직원들이 라이츠가 자신을 잘못 쳐다봤다는 이유만으로 머리를 뜯어버릴 가능성이 충만한 복도보다는 휴게실에 숨는게 낫다고 판단했다. 마침내, 기어스 박사가 이 완벽한 미친짓을 멈추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자원하는 직원 몇명을 모아 코코넛 프로스팅이 뿌려진 가장 맛있는 케이크를 찾아낸 후 라이츠에게 작은 파티를 열어주기로 결심했다. 그는 조심스럽게 라이츠에게로 다가가 말했다. "라이츠 박사,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라이츠가 기어스에게로 천천히 돌아서더니 날카롭게 물었다. "뭐에 말인데?"

“개인적인 일입니다. 여기서는 말할 수 없습니다.”

“… 오, 그러셔?”

“네. 당신이 저와 함께 휴게실로 와서 개인적으로 이 일에 대해 대화했으면 합니다.”

“네가 그정도로 용감할 줄은 몰랐는데, 기어스.”

“뭘 말씀하고 싶으신지 저는 잘 이해하지 못하겠군요.”

“알잖아.”라이츠가 기어스의 모노톤을 따라했다.“라이츠 박사, 전 휴게실에서 당신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우린 비밀리에 둘이서만 있을겁니다.”그녀가 웃더니 말했다.“마치 내가 당신이 뭘 원하는지 모르는 것처럼 말이야.”

“알고 계시다면, 코코넛으로 괜찮겠습니까?”

“코코넛? 정말? 그런걸 좋아할 줄은 몰랐는데!”

“사실 코코넛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하지만 찾을 수 있었던게 그것 밖에 없었습니다.”

“아, 그건 괜찮아. 가자, 이제 이 '일'에 대해 대화해보자고.” 그 말을 끝으며, 둘은 휴게실로 걸어갔다.

그들이 들어오자마자, 기어스가 전등 스위치를 켰다. 방은 여러가지 색종이와 "생일 축하해 라이츠"라고 적힌 배너로 꾸며져 있었고, 중앙 테이블에는 케이크가 올려져 있었다. 기다리던 직원들이 각자 숨은 곳에서 튀어나와 외쳤다. "깜짝 놀랐지!!"

라이츠가 눈을 깜박이더니, 기어스를 바라보았다. 그녀가 보고 있지 않은 사이에 누군가가 그의 머리 위에 파티 모자를 올려놓았다. 라이츠의 멍한 표정은 서서히 기쁨으로 변하고, 그녀가 말했다. "넌 정말 능구렁이 같은 녀석이야, 기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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