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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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 놈들은 모르겠지만, 아파. 너무 고통스러워.

말하려고 할 때마다, 점점 심해지고있어. 놈들이 내게 와서는, 찌르고, 검사하고… 놈들이 내 몸을 열고는, 살점을 잘라가고… 내가 달아나려고 하면, 놈들은 점점 심해질 뿐이야. 놈들을 처다볼 때도, 점점 심해지고 있어…

숨 쉴 수가 없어. 여긴 공기가 너무… 나빠. 집에 가고싶어, 하지만 놈들이 보내주지 않을 거야… 왜 놈들은 나를 그냥 내보내주지 않는거야?

다른 놈들은 나를 찾기 위해 뭔가를 보냈어… 많이는 아니지만, 몇 놈을. 놈들을 느낄 수가 있어. 처음엔, 그저 놈들 한 두명이 처다볼 뿐이었어. 알 수가 없었어. 그리고는… 놈들은 뭔가를 보냈어.

그게 다가 아니었지. 놈들은… 많이 보냈어. 방들, 세상들, 우주의 덩어리 마저도. 모두 질주하고, 뿌리째 뽑히고, 공허 속으로 던져젔어. 나에게. 모조리 나에게. 용마저 왔었고, 그건… 그건 무서웠어. 난 놈들이 그녀를 보낼 줄은 몰랐어. 그녀와는 친했지. 그녀는 내 냄새를 맡을 수가 있었어. 그녀는 계속 내게 다가오려 했지만, 새로운 것들이 계속 그녀를 가둬두었지…

난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그저 단 하나일 뿐이지, 그렇지 않나? 그저 놈들 중 하나. 아주 달아. 즙이 많고.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가 어떻게 알지? 난 그저 내 본능을 따르고 있어. 그리고 그녀의 피부는 아주 부드럽고…

놈들은 나를 보내고 싶어해. 파괴로. 모든 놈들이. 날 사랑하던 놈들조차…

새로운 것들은… 날 숨막히게 해. 날 눈 멀게 해. 날 상처입게 해. 놈들은 날 태우고 날 자르고 날 찢고, 그리고 놈들은 날 내보내주지 않아! 놈들은 계속 날 고통스럽게 해!

난 그저 달아나고 싶어! 자유를 위해! 먹이를 위해!

난 그저 놈들의 피부를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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