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소망

최신 뉴스: 제3차 삼자 회담 D-3

장소: 연방수사국 특이사건수사대가 개최지를 선정할 차례입니다.
일정: D-3. 개최일을 포함한 7일을 하나의 회기로 합니다. 회기가 몇 차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요 안건:

  • '봉인'에 대한 자료 공유 및 대처 논의
  • 연방수사국 핵무기 분배 관련 논의
  • 혼돈의 반란의 행동 및 전력 분석과 대응에 관한 논의
  • 틱톡 바이러스 현황과 북부 진출에 관한 논의
  • 보안 유지 공동 투자 비용에 대한 예산 자문·보조 기관 설립에 관한 논의
  • '의인'의 보호·관리 분할 관련 재논의

특사: [편집됨]

세부적인 사항은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연결: 제3차 삼자 회담

우리는 재단과 공동 관리 중인 함선, SCPS 위그드라실에서 제3차 삼자 회담을 진행하기를 원합니다. 정확한 좌표는 당일 공지하겠습니다.

O5 평의회 안건 5호 제출안 中; 〈O5 평의회 안건 2호 제출안 中〉에서 재인용

……비록 육안으로 관찰한 것에 불과하나 빛나는 사람의 구성 요소에 대한 개연성 있는 이론이다. SCP-343의 궁니르와 혼돈의 반란이 본래 소유하고 있던 헤르메스의 지팡이를 결합한……그들의 변화는 남아있는 헤르메스의 지팡이에 대한 기록과 상당 부분 궤도를 같이 한다.

펠릭스 레인의 통화 기록

펠릭스 레인: 웃긴 놈들이지?

제이미 애로우: 그러네. 다들 고단수야.

펠릭스 레인: 아직 안 끝났어. 우리끼리 해 먹은 것도 또 아니더라니까. 연합이랑 연방수사국이 힘을 합쳐서 우리한테 압박한 게 뭔 줄 알아?

제이미 애로우: 그것도 기가 막히는 거야?

펠릭스 레인: 기가 막히고 말고. 회담장에 카인을 데려오라는 거야.

제이미 애로우: 뭐야?

펠릭스 레인: 어때, 기막히지?

제이미 애로우: 그래서 그걸 정말 받아들이기로 한 거야?

펠릭스 레인: 그래. 윗분들은 양보했다는 셈 치는 거 같더라고.

제이미 애로우: 글쎄, 양보라, 솔직히 그것도 그런 게. 핵무기랑, 군부 하나랑 비교하자면, 변칙 개체 얼굴 한 번 보자는 건 좀 싱거운 제안인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펠릭스 레인: 그게 말이야, GOC 내부 협력자들이 들고 온 자료인데, UIU 쪽에서 밀어붙인 거라고 하던걸.

제이미 애로우: 밀어붙여?

펠릭스 레인: 그래, 연합은 카인에 대해서 별 신경도 안 썼는데 연방수사국이 기어이 보겠다는 거야. 연합이 끌려갔어.

제이미 애로우: 연합은 그냥 밥통 신세네.

펠릭스 레인: 근데 그것도 아니야. 연방수사국이 핵전력을 좀 나눠주기로 했대.

제이미 애로우: 젠장.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펠릭스 레인: 이상하지. 그렇게까지 해놓고 카인을 봐서 뭘 어쩌겠다는 걸까?

SCP 종합대응사령부 공식 기록 ███번 4호

혼돈의 반란이 프랑스 방어선을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 여기서 창을 들고 있는 사람이 다시 한 번 목격됐습니다. 빛나는 인간들은 이전 보고와 같이 이내 사라졌지만, 변형된 태엽장치 바이러스의 특성을 생각하면 이제 감염자들이 이베리아 반도로 들이닥칠 것이 뻔합니다. 스페인은 버티지 못할 겁니다.

테이트 키넛에게 전송된 개인 메시지(수신 확인되지 않음)

O5-██: 키넛 박사, 근신령을 어기고 대체 어디로 간 겁니까? 지금 당장 돌아오십시오.

테이트 키넛에게 전송된 개인 메시지(수신 확인되지 않음)

O5-██: 경고합니다, 테이트 키넛. 돌아오십시오.

테이트 키넛에게 전송된 개인 메시지(수신자가 확인하기 전에 발신 취소됨)

O5-██: 좋습니다. 이제 돌아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는 당신처럼 제멋대로인 직원을 둘 생각이 없습니다.

음성 기록 0001

패닝, 대체 뭘 하려고 하는 거야?……그 말만 도대체 몇 번째인 줄 알기나 해, 형?……나한테만 말해봐라.……형이 내 말을 몰래 녹음할 사람이 아니라는 건 나도 알아.……말해 봐. 나는 네가 혼자 너무 멀리 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그렇게 생각해?……주인공. 그게 도대체 무슨 의미야?……글쎄. 말 그대로의 의미겠지.……농담하지 말고……농담 아니야, 형. 내가 이 이야기를 이끌고 갈 거야.……어디로 이끌고 간다는 소리야?……결말을 향해서.……제기랄.……형도 이해하리라 믿어.……그럼, 당연하지, 망할 자식아. 난 네 방식을 묻고 있는 거야.……곧 알게 될 거야.……그때는 이미 불이 붙은 뒤겠지, 패닝.……그렇겠지.……금연은 결국 포기하는 거냐?……오, 아니야.……뭐?……이번엔 끊을 자신이 있어. 형, 다음번에 날 보게 될 때는, 성공해 있을 거야.


"……물론 패닝 박사님이 더 뛰어나긴 하지만요."

"그 말은 인정할 수 없겠는데요, 형사 양반. 두 사람 밑에서 다 일해봤지만 동생 분은 너무 빡빡한게 탈입니다."

"농담이 지나치시네요. 저도 방금까지 테이트 박사님 밑에서 고생하고 온 길입니다."

대니 G. 레이번과 W. 베이커가 각자의 상관을 두고 잠시 동안 옥신각신하며 실랑이를 벌인다.

"역시 팔은 안으로 굽나 보군요. 같은 군인 출신이라고."

"그럴 리가요. 그쪽이야말로 패닝 박사님과 오래 일했다는 이유만으로 치켜세우는 것 아닙니까?"

"그분 일하는 거 보면 장난 아닙니다. 말솜씨 봤어요?"

"봤어요. 그쪽이야말로 테이트 박사님 일하시는 거 보셨습니까?"

"이제 그분은 현장 일 못하게 됐는데요 뭘. 서류 작업하실 양반은 못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안 그렇습니까?"

"……젠장. 이게 무슨 꼴이죠? 어차피 우리는 그 인간들 부하인데."

레이번이 익살스럽게 푸념하자 베이커가 웃음을 터뜨린다.

"저도 제가 상관을 옹호할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군요."

"그래요. 그쪽은 그쪽 상관, 이쪽은 이쪽 상관. 자리는 옮겨 다녔지만 모시는 분은 다르다 이거죠?"

"주군은 한 사람뿐이니까요."

"제길, 당신 마음에 들어요."

두 사람은 지하 벙커 아래 형광등이 비치는 복도에 서서 농담 따먹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웃는다. 상대가 웃고 있다는 사실에 웃는다. 그들이 마치 경쟁하듯 서로를 웃기는 녀석으로 치부하려고 든다.

그런데 레이번의 경쟁심은 단지 상관과 상관에 의해 증명되는 자신의 능력에서 비롯되는 것만이 아니다. 그는 느끼고 있다. 베이커 형사가 그보다 뭔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그 얘기를 꺼내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린다. 그때는 이미 웃음도 잦아든 뒤다.

"당신이 알고 있는 건 뭐죠?"

"무슨 말을 하시는 건진 알겠지만 말입니다. 세계의 비밀이라도 제가 알고 있을까 봐요? 그저 패닝 박사님 밑에서 주워들은 게 좀 있을 뿐입니다."

"내게도 좀 나눠주지 않겠습니까."

"글쎄요, 그다지 할 말은 없군요. 힌트를 받긴 했지만 그다지 중요한 건 없었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제가 알고 있는 것'은, 그저 제가 어렴풋하게 느끼고 있는 바일뿐이니까요. 사실 당신도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겁니다."

"내가요?"

"단지 모르는 척하고 싶은 것 같군요. 누군들 아니겠습니까만."

"모르는 척이라."

"우리가 그 사실을 모른 체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화제는 꺼내는 것보다 돌리는 것이 훨씬 빠르다.

"……내가 관여할 문제는 역시 아닌 것 같네요. 그나저나, 그 W는 뭡니까?"

"뭐요, 무슨 W 말인가요?"

"저는 이 W를 말하고 있는 겁니다, W. 베이커."

"아. 왓슨입니다. 왓슨 베이커."

"젠장, 왓슨 베이커라니. 너무 노골적인 이름 아닙니까?"

레이번의 핀잔에 베이커, 약간 볼멘소리로 대답한다.

"아버지가 TV 영화 보는 걸 좋아했습니다."

"당신이 형사가 된 것도 그 탓이겠군요."

"그래요, 사실 나도 좋아했죠. ……다시 볼 수 있을까요? 함께."

그가 눈의 초점을 흐리며 지금은 잠시 감상적으로 되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겉으로 드러낸다. 레이번이 벽에 기대며 그에게서 눈을 돌리고 형광등을 향해 고개를 든다.

"바퀴는 돌아가요. 자기 역할만 다하면. 그러면 다시 만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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