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11-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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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011-KO를 찍은 사진

일련번호: SCP-011-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011-KO는 대상을 중심으로 반경 10m 이내를 격리 구역으로 지정한 장소에 위치해 있다. 격리 구역에 존재하는 다양한 식생은 훼손되선 안되며 해당 구역의 본래 목적이 민간인의 관람인 만큼 대상과의 직접적인 접촉만을 차단해야 한다. 민간인이 대상과 접촉한 경우 A급 기억 소거를 행한 후 되돌려보낸다. 격리 구역을 감시하는 요원들은 사복을 착용하여 민간인과 같은 행동을 보여야 하며 24시간마다 교체된다. 대상에게 그 어떠한 것이라도 변화가 관측되었다면 그 즉시 재단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

설명: SCP-011-KO는 ███에 위치한 ███ 국립 공원의 내부에 위치해 있는 거대한 인간형 물체이다. 대상의 키는 10m, 무게는 약 1t으로 예상된다. 대상은 누워있는 상태로 지면에 반쯤 잠겨있으며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대상의 내부를 초음파 탐지기를 비롯한 각종 탐지 기기로 확인한 결과 대상의 내부는 인간과 상당히 흡사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상적인 생체 반응 또한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대상의 표면은 그 어떠한 힘으로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며 아주 작은 폭으로 흉부가 위 아래로 움직이는 것만이 유일한 외적인 변화이다. 이는 인간이 숨을 쉴 때 나타나는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SCP-011-KO를 이루고 있는 세포 구조들은 현존하는 그 어떤 생물체와도 일치되지 않으며 표면의 경우엔 오히려 암석과 같은 결정 구조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생체 반응은 인간과 다소 유사한 점을 보이며 이것을 근거로 대상이 현재 수면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 대상의 현 상태는 그 어떠한 힘으로도 변하지 않으며 대상이 스스로 변화를 원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이 상태는 유지될 것으로 추측된다.

SCP-011-KO가 재단의 관리 하에 두어진 것은 ███ 국립 공원을 관람을 목적으로 방문한 요원 중 한 명이 대상을 일반적 구조물로 오인하여 접촉한 순간 흉부의 움직임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해당 요원의 연락으로 대상을 재단의 관리 하에 둘 수 있었다.

부록: 감시 요원 일지-██

████/██/██
SCP-011-KO의 감시 요원으로 지정된 지 한 달이 지났다. ██████ 녀석과 번갈아 가면서 감시하긴 하지만 거의 매일 같이 대상을 감시한 결과, 재단의 연구원들은 그 어떠한 실험으로도 대상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상을 옮기지 않고 그저 이 구역을 격리한 것도 이 결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만약 SCP-011-KO가 인류에게 적대적인 의사를 가지고 있을 때의 상황을 상상하게 된다. 만약 정말 그렇다면 대상이 잠에서 깨어났을 때, 재단은 대상의 등급을 바꿀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에 불만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대상이 잠에서 깨어날 때 내가 이 곳에 없길 바랄 뿐이다. ㅡ ███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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