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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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을 기다리는 순례 비행기

일련번호: SCP-036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일 년에 한 번씩, [편집됨]에 위치한 봉쇄 사령부-02에서 제22A기지에 기동특무부대를 파견하여 공항과 활주로를 지키게한다. 11월 23일 0400시 까지 주변 민간시설에서 SCP 재단 직원이 아닌 민간인들을 내보내고, 다음날 일출까지 출입을 금한다. 10월 1일에 모든 민간인들을 다시 해당 구역에서 내보내고, "순례 비행기"가 돌아올 때 까지 제22A기지에 출입을 금한다.

"도착 비행기"에서 "순례 비행기"를 타려고 기다리는 순례자들은 3등급 이상의 연구원만 심문할 수 있다.

설명: SCP-036은 제22A기지(이라크 모술 지방에 있는 작은 공항)와 제22B기지(제22A기지를 떠난 탑승객들의 도착지)를 포함한다. SCP-036의 주요 요소는 다음과 같다.

  • "도착 비행기" - 11월 23일 새벽에 도착하는 여객기(매년 기종을 바꿔서 제조함). 이 여객기는 제22A기지에서 30~40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착륙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객기가 착륙하면, "순례자"들은 여객기에서 내린 뒤 터미널로 들어간다. 승무원들도 모두 여객기에서 내린다. 비행기 안에는 마스크를 한 기장과 부기장만 남아있다. 이 여객기는 순례자들이 내린 직후 이륙 허가 없이 떠나며, 도착할 때도 관제탑에 신호를 보내지 않고 착륙한다.
  • "순례자" - "도착" 비행기에 탑승한 야지디 신앙인들. 그들은 자신들이 "기라스 구호린(kiras guhorîn')"이라는 의식을 치르고 있다고 말한다. 매년 이들을 검문하고 신원을 확인해 본 결과, 지난 해에 사망한 야지디 신앙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출생 증명서, 사진 명패, 특정 질문, 그리고 가능하다면 지문을 대조하여 알아낸 것이다. 대부분의 순례자들은 친절하고 친근하지만, 기라스 구호린에 대한 자세한 것은 언급하기 꺼려한다. 지금까지 순례자들은 친구나 가족에 대해 기억하지 못했으나, 단기 기억과 관련된 질문에는 제대로 답했다. 11월 23일의 늦은 오후에, 순례자들은 그들이 떠나는 순례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한다. 그들은 "순례 비행기"에 탑승하고 출발하며,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 "순례 비행기" - "순례자"의 이동을 위해 SCP 재단에서 제공한 여객기. 이 여객기는 승무원 교육을 받은 야지디 성인(聖人)이 직접 운행한다. 승무원들은 순례나 기라스 구호린의 세부적인 정보를 일절 말하지 않는다. 비행기 운행에 필요한 장비는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재단에서 제공하지만, 매 년 순례에 대한 정보는 거의 모이지 않는다. 비행기는 7일 간 운항하지만, 운항 기록은 몇 시간 분량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여객기가 제22A기지에서 50~60 km 정도 벗어나면 레이더 및 시야에서 사라진다. 이 현상은 10월 1일 일출에 여객기가 돌아올 때 까지 계속된다.
  • 제22B기지 - "순례 비행기"의 도착지. 건물 한 채와 활주로가 있는 작은 공항으로, [편집됨] 좌표에 위치해있다. 해당 기지는 "순례 승무원"과 비행기 내부에 장착한 카메라로만 관찰 가능하다. 제22B기지는 위성 사진으로도 찍히지 않고, 기지로 직접 가려는 시도는 처참하게 실패했다. 카메라로 해당 지점을 관측할 때도 난항을 겪었는데, 신기루와 비슷한 현상 때문에 비행기에서 대략 십 미터 이상 떨어진 물체는 제대로 관측할 수 없었다. 순례 이전에 SCP 재단의 정찰기를 이용해 기지를 정찰했을 때, 그 지역은 고대 비석 몇 개가 놓여있는 불모지였다. 1990년대에 SCP 재단의 기동특무부대 시그마-4는 순례 기간 동안 제22B기지에 가려고했다. 제22B기지에 특무부대가 도착하자마자, 그들과의 통신은 끊겼고 지금까지 연결되지 않고 있다. 순례 기간인 7일 동안 해당 지역을 탐사하는 것은 금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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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가 시작하기 직전에 촬영한 야지디 성자(聖者)들

야지디 인들은 오래전부터 쿠르드 어를 사용했으며, 모술 지방으로 비밀 순례를 떠났다. 동쪽으로 떠나는 순례 행렬은 낙타를 탄 무장한 야지디 성인(聖人)이 호위했다. 야지디 성인(聖人)은 순례자들을 "죽은 이들의 땅" 서쪽으로 데려가며, 야지디 사람들이 그곳에서 "부활"하기를 기다린다고 한다. "기라스 구호린"은 쿠르드 말로 "옷을 갈아입다"는 뜻이며, 야지디 사람들의 영혼이 환생하는 것을 비유한 표현이다. 진짜 순례가 비밀스럽게 진행되는 동안, 야지디 사람들은 매년 상징적인 순례와 "기라스 구호린" 의식을 치렀다.

1960년대에 쿠르드 족과 이슬람 교도가 이 지역을 점령하였으며, 후에 터키에게 공격받았다. 그리고 이슬람 국가인 이라크 정부가 가혹한 탄압을 하면서 야지디 사람들은 순례와 풍습을 지킬 수 없게 되었다. 이 시점에 재단이 해당 지역에 접근할 수 있는 비행기와 공항 제공을 조건으로 이들과 조약을 맺었다. 직후, 정체 불명의 비행기가 동쪽에서부터 순례자들을 데려와 공항에 착륙했고, 도착지에 있는 공항도 이 때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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