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79-FR
평가: +2+x

일련번호: SCP-079-FR

위협 등급: 녹색(Vert)

등급: 안전(Sûr)

특수 격리 절차: SCP-079-FR의 반경 10km 구역은 희귀종인 유럽들소가 서식하는 자연보호구역이라는 명목으로 접근을 금지시킨다. 해당 구역은 주위에 철책을 두르고 레이더로 감시하며, 또한 경고 표지판을 설치하고 그 표지판을 무시하며 넘어오는 민간인을 돌려보낼 초소를 세운다. 해당 구역의 상공은 비행을 금지시킨다.

SCP-079-FR의 주민에게는 총으로든 칼로든 물리적으로 피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

설명: SCP-079-FR은 폴란드의 ██████████ 숲 속에 있는 작은 마을로, 그 좌표는 ██████°N, ██████°E이다.

마을은 규모는 작지만 반목조 주택들, 상점, 마구간, 대장간, 빨래터, 우물 등등 많은 건물들을 갖추고 있다.
해당 건물들은 지은 지 오래된 듯 보이지만, 어떤 특정한 시대에도 부합하지 않는 형태이며 세계의 비슷한 다른 건물들과 그 양식 면에서 자주 다른 모습이다.
더불어 해당 건물들은 거주 및 공업, 상업 기능을 실제로 수행하기에는 부적합할 정도로 건축상의 변칙성이 두드러진다. 문은 닫히지 않고 빗장도 없으며, 창문에는 유리가 없고, 굴뚝이나 홈통은 그 끝이 막혀 있다. 이따금 집에는 침실, 욕실, 부엌 등 "필수적인" 방이 없기도 하며, 거주의 흔적 역시 보이지 않는다 (음식, 먹다 남은 음식, 비품 등…).

이런 현상은 이 마을과 그 주민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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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079-FR-21, "대장장이".

SCP-079-FR에는 34개 35개의 인간형 개체가 있으며, 이들의 지정번호는 SCP-079-FR-1 ~ SCP-079-FR-34 35이다.


이들은 정상적인 인간처럼 생겼으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똑같은 자세로 서 있으면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 날씨가 궂어도, 위협이나 고통을 가해도 이들은 지금까지 반응한 적 없다. 대상들은 음식을 먹거나 숨을 쉬는 등의 행동이 필요한 기색을 보이지 않으며, 장시간 가만히 있음으로써 발생할 법한 경련이나 상해, 쇠약해짐 등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대상에게서 채취한 유기조직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건강하게 살아 있으며 노화 역시 진행 중이다.

이들은 심장이나 맥박이 뛰는 모습을 나타낸 적이 없다. 그러나 대상의 피는 비록 느리지만 꾸준하게 순환을 계속하고 있다.

뇌전도검사(EEG)를 실시한 결과, 이들의 뇌활동은 가벼운 코마 상태에 빠진 인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과 상호작용할 때를 제외하면, 이 개체들은 자기 자리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 계속 있는다. 외력을 가해서는 이들을 움직일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SCP-079-FR-15 "나무꾼"을 4x4 호크아이(4500N 이상의 힘으로 견인 가능)로 견인을 시도한 바 있으나, 아무 성과 없었다.

그러나 이 개체들은 사람에게 총이나 날붙이로 인한 상처를 입을 수는 있다. 이때 상처를 입은 부위는 곪아 괴저를 일으켜, 나중에 가서는 개체의 몸에서 썩은 부위가 떨어져나가게 된다. 이는 개체가 원래의 물리적 상태를 유지하려는 데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SCP-079-FR-03 "경비병 2"는 ██████ 요원이 실수로 그 엉덩이 쪽을 벤 이후로, 처치를 하지 않아 현재 두 다리와 아랫배를 잃은 상태이다. 그러나 대상은 여전히 원래 차지하던 공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몸통이 땅 위에 "떠 있는" 상태) 이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행동 및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

사람과 상호작용할 때, SCP-079-FR의 주민들은 대화를 시작하며 미리 정해진 행동을 실행한다. 대화하는 때 이들은 정해진 문장들만을 제한적으로 아는 것처럼 보이며, 그 문장들을 대화하는 사람의 이야기와 맥락이 통하도록 꺼내 말한다. 만약 그 사람의 이야기가 대상이 정해 둔 대답들과 매우 동떨어진 내용이라면,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거나 질문을 다시 해 달라는 등의 정해진 문장들을 꺼낸다.

대상들에게서 나오는 가능한 질문 및 답변들의 자세한 목록은 암브로지(Ambrozy) 박사에게 요청할 수 있다.

한 번 대화가 시작되면, 대상들은 말하는 사람에게 어떤 목표를 수행하기를 의뢰하기 시작한다. 해당 목표들 중에 지금까지 수행에 성공한 것은 3개뿐이며, 나머지는 목표 자체가 너무 비현실적이거나 (존재하지 않는 물건을 찾아오거나, 제시된 장소에 물건이 없는 등) 또는 [데이터 말소]는 이유로 불가능한 채로 남아 있다. 목표가 어떤 다른 주민에게 물건을 요구하는 내용일 경우, 그 주민은 빈손으로 그 물건을 건네는 시늉을 한다. 이는 원래 물건이 딱 하나만 존재하여 맨 처음에 원래 목적지로 이미 옮겨졌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똑같은 기능의 다른 물건으로 대체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숲속으로 들어가자는 요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따라서는 안 된다. 다만, 목표 달성을 거부하겠다고 말한 다음 숲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은 별다른 위협을 끼치지는 않는다.

빽빽한 내부 양상과 구역 수색 결과를 분석한 바로는, 마을 주변의 숲에는 곤충보다 더 큰 동물은 전혀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숲에서 발견되는 발자국이나 배설물 등은 흰늑대, 멧돼지, 비정상적으로 큰 새, 거대한 곤충 및 거미줄, 심지어는 [데이터 말소]나 [데이터 말소]에게서 나왔다고 추정된다.

부록: 조사 결과 SCP-079-FR의 모든 주민들은 폴란드 및 벨라루스에서 실종된 여러 인물들과 얼굴이 일치했다. 해당 실종자들 중 8명은 비디오게임 스튜디오 [데이터 말소]에서 일한 바 있다. 나머지 인원들의 실종 시점은 모두 해당 스튜디오의 폐업(20██년) 이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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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079-FR-18 "빨래하는 아낙네"가 말하는 모습. 손목에 자국이 보인다.

사건 079-18:

20██년 ██월 ██일, SCP-079-FR-18 "빨래하는 아낙네"가 자신의 몸을 제어할 능력을 일부분 되찾은 것이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대상의 다른 부위는 전혀 움직이지 않으며 평소의 상호작용과 행동이 똑같았으나, 오른팔이 허공을 휘젓다가 왼팔목을 더듬어 찾더니 손목을 피가 나도록 긁기 시작했다. 오른팔은 이 행동을 1분 8초 동안 계속하다가 원래 상태로 돌아갔다.
이 사건 이후 SCP-079-18은 약 24일마다 한 번 주기로 자신의 손목을 긁어대고 있다. 대상이 쓰려던 말은 "pomóż mi", 즉 "도와줘요"라는 뜻의 폴란드어로 밝혀졌다.

해당 현장 인원들은 SCP-079-03의 사례를 재현할지도 모르는 괴저를 막을 수 있도록 SCP-079-18이 할퀸 상처를 소독해야 한다.

사건 079-34:

20██년 ██월 ██일, SCP-079-FR-34 "연금술사"가 자신의 몸을 제어할 능력을 일부분 되찾은 것이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대상의 다른 부위는 전혀 움직이지 않으며 평소의 상호작용과 행동이 똑같았으나, 눈을 빠르게 움직이며 자신의 주변을 당황한 듯 둘러보거나 자신에게 접촉을 시도했던 재단 요원을 똑바로 쳐다보는 모습을 보였다. SCP-079-FR-34는 눈에서 눈물은 2시간 36분 동안 흘리다가 원래 상태로 돌아갔다. 지금까지 대상이 제어 능력을 다시 되찾은 사례는 없다.
사건 079-21:

20██년 ██월 ██일, SCP-079-FR-21 "대장장이"가 ████████ 요원과 대화하던 중에 말하는 능력을 일부분 되찾았다. 이 사건은 2분 20초 동안 이어지다가 SCP-079-FR-21이 원래 상태로 돌아갔다.

사건 0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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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검은 옷 입은 사람"의 가장 명확한 사진.

중세풍 로브를 입은 인물이 마을 주변의 숲을 돌아다니는 것이 발견되었으며, 20██년 ██월 ██일, 20██년 ██월 ██일, 20██년 ██월 ██일, 20██년 ██월 ██일에 해당 인물이 재단 인원들을 관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인물은 아직까지 사로잡히지 않았으며, 그 정체나 성질 등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자의 정체는 현재 추적 중이다. 이자가 그냥 외부의 요소일 가능성도 있기는 하나, 현재는 대상을 SCP-079-FR의 일부에 해당하는, 혹은 심지어 주모자일 수도 있으며 이 때문에 특히 위험한 자로서 간주하도록 한다.

대상을 마주치는 경우에는 생포하는 것을 권장한다.

사건 079-01:

20██년 ██월 ██일, 마을 입구의 초소 벽에서 낙서가 발견되었다. 낙서는 폴란드어로 "0.7.6, poprawione błędy"라고 쓰여 있었으며, 이는 번역하면 "0.7.6, 버그 수정"이라는 뜻이다. 이 전날 밤에 많은 물체들이 추가되었는데, 이 중에는 SCP-079-FR-06의 "기적의 묘약" 20병 등 일부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소모품" 등도 있었다. 낙서를 이루는 빨간 물질은 그 정체가 불명이다. 전날 밤 근무를 섰던 경비원들은 당시 마을에 침입한 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건-079-02:

20██년 ██월 ██일, 사건-079-엡실론-15의 3주 이후, 이번에는 대장간 벽에서 새로운 낙서가 발견되었다. 낙서는 폴란드어로 "1.0.0, Twoja księżniczka jest w innym zamku"라고 쓰여 있었으며, 이는 번역하면 [암브로지 박사의 요청으로 데이터 말소].

폴란드어를 읽을 줄 아시는 모든 직원들에게, 저 메시지를 해석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곳 요원들 겁내게 만들 악성 루머를 굳이 안 퍼뜨리시더라도 여기의 불안감은 이미 상당합니다. 네, SCP-079-FR만이 현존하는 유일한 사례입니다. 아니요, '전염'이 발생한다는 증거나 다른 걱정할 만한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안전 등급은 유지합니다.
-암브로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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