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85-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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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 직전의 SCP-085-KO

일련번호: SCP-085-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085-KO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5m인 격리실의 벽에 걸려있다. 대상은 절대 직접 목격해선 안되며, 시각적인 감시는 오로지 감시 카메라를 통해서만 허용한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실험 허가는 내려지지 않으며, 다수의 연구원과 요원의 동행 하에 출입 후 실험이 허가된다.

설명: SCP-085-KO는 가로 50cm, 세로 30cm의 액자에 들어있는 그림이다. 하얀 바탕에 검은 색의 점(10cm x 10cm)만 찍혀있는 대상은 누군가 직접 목격할 때 그 모습을 바꾼다. 모습을 바꿀 때를 활성화라고 칭하는데, 검은 색의 점이 하얀 바탕을 서서히 물들이는 형식으로 그림 자체를 덮어간다. 이 모습은 감시 카메라로 볼 땐 그저 색이 번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당사자가 볼 땐 점이 점점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으로 느껴진다.

SCP-085-KO는 활성화 시, 검은 색의 점이 하얀 바탕을 모두 덮었을 경우에만 그 효과가 나타난다. 그 효과란 대상이 활성화 후 10분이 지나 하얀 바탕이 완전히 검게 변했을 때, 그 순간에 대상을 목격하고 있는 모든 상대를 집어삼키는 것이다. 삼켜진 상대는 이후 [데이터 말소]. 대상이 삼킬 수 있는 것의 한계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삼켜지는 상대는 의사가 있는 생명체에 한정된 것으로 추측된다. 감시 카메라로 확인된 영상에 따르면 대상이 상대를 삼키는 과정은 액자 속에서 검은 천같은 것이 튀어나와 상대를 덮친 뒤 그대로 끌고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것을 덮쳐지는 상대의 시점으로 관측할 경우엔 어디까지나 검은 점이 순식간에 커져서 자신을 덮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대상이 자신이 삼킬 대상의 시각을 계산하여 그에 맞는 각도를 선정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추측된다.

SCP-085-KO가 한 번 활성화됐을 때, 이후 무슨 대상이든지 삼키지 않는 이상은 다시 검은 점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 즉, 대상을 보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면, 대상의 검은 점은 어느 정도 커진 상태에서 멈추는 것이다. 그러다가 그 크기가 액자를 모두 채웠을 때, 누군가 그것을 목격했다면 그 상대를 집어삼킨 뒤 원래대로의 크기로 되돌아간다.

SCP-085-KO를 직접적으로 가리는 방법은 모두 실패했으며 대상의 3m 이내에 무엇인가가 있을 경우 대상은 그 즉시 활성화하여 그것을 삼켜버린다. 이 특징으로 인하여 대상은 격리함이 아닌 격리실에 격리되었다.

SCP-085-KO가 처음 발견된 곳은 ███ 미술관 창고이며, 확보 후 이송 도중 ██명의 D계급 인원이 [데이터 말소]. 이후 몇 번의 시도를 통하여 격리에 성공하였다.

부록: 085-KO-A 실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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