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054-F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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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1054-FR-J

이 문서가 원래 다른 지부에서 담당하던 글이었긴 하지만, 행정부에서 문서 내용이 번역했다가는 원문의 미묘한 뉘앙스가 전부 죽어버려서 왜곡되기 매우 쉽다는 결론을 제가 건의한 그대로 내렸습니다. 이 조치로 유럽의 "위협 등급" 같은, 딱히 쓸모도 없고 무슨 색깔 같은 센스 없는 소리나 하는 괴상한 사족 따위도 더 이상 붙일 필요 없겠지요. 그렇게 해서 이 SCP를 저같은 믿음직한 사람이 앞으로 담당하게 되었음을 기쁘게 알립니다. - 클레튀 하급연구원

등급: 유클리드 케테르 유클리드 케테르 유클리드

대상의 성질이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고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도 있으니, SCP-1054-J에게 케테르 등급으로 간주하고 더 적절한 격리 절차를 지정해주는 것을 권합니다. - 클레튀 하급연구원

등급평가위원회가 공식적 기구인 만큼, 대상이 유클리드로 지정됐으면 그렇게 간주하는 겁니다. 앞선 4,000개 변칙개체들 전부 다 똑같은 평가 과정 거쳤으니까 설령 대상의 성질이 우려되더라도 당신이 결정하실 건 없습니다. - 뱅스 박사

특수 격리 절차: SCP-1054-J는 그 특성상 격리가 불가능하다. 대상의 효과를 민간인에게서 은폐하고자 위장정보 B135 "가짜뉴스"가 배치되었으며, 대규모 역정보 재정보 역정보 작전 계획이 세계 주요 과학기구, 영향력 있는 언론 기관 및 SNS (특히 페이스북, 트위터, 텀블러 등) 내에 잠입한 재단 요원들에게 하달되었다.

뭐 때문에 관련 SNS 이름을 굳이 밝혀써야 하는지 모르겠는데요. 이 보고서 읽을 만한 사람이면 SNS가 뭔지는 알 것 아닙니까. - 뱅스 박사

네, 그리고 그 사람들이 그 SNS를 하니까요. 그래서 이 절차에 직접 관계가 있게 되니까 이들한테 알려주는 게 맞는 겁니다. 그리고 일체감을 심어주는 데도 도움이 되지요. - 클레튀 하급연구원

일체감이 갑자기 왜 나오나요? 대규모 재정보 작전 계획이 SNS 상의 요원들에게 하달되었다, 그거 말고 필요한 게 뭐가 있습니까. 이거 격리 절차잖아요. 우리가 국제 준군사 연구 조직이지, 구독자 만나거나 독자들도 저랑 똑같은 거 좋아하시는구나 하고 노는 조직인지 아십니까, 무슨! SCP 재단은 당신, 클레튀 하급 연구원, 하고 달리 당신이 말하는 것 같이 시도때도 없는 얼치기 개혁안 같은 건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 뱅스 박사

저기요, 저기요. 갑자기 무슨 비약이세요. 자꾸 그렇게 오버하시면 박사님이 특정 SNS랑 이를 이용하는 특정 인원들에 대해서 부정적 편견 있어서 그러시는 줄 저희가 눈치챌 수밖에 없지요. 그리고 아몽 감독관이 쉬페르비죄르(Superviseur)에서 쉬페르비죄즈(Superviseuse)로 된 것도 눈꼴 시려운데 트위터나 텀블러를 자주 들어가니까 더는 못 참겠다 싶었을 테고요. 저희도 오래 참았습니다, 뱅스 박사님. 미묘하게 자꾸 공격 나서시는 거 영영 안 들킬 줄 아셨나요. - 클레튀 하급연구원

공식 보고서에 트위터니 텀블러니 써갈긴 사람이 당신인데, 나보고 삐뚤어진 사람이라고?! 왜 적반하장입니까! 내가 아몽 보고 뭘 어쨌다고, 지(il)가 원하는 대로 했는데, 지가 필요한 만큼 사리 분별해서 행동하는 걸 내가 뭐 때문에 반대하-

봐봐요, 지금도 말 잘못하시잖아요. 재단은 내일의 세상을 준비하는 곳이랍니다, 박사님. 만약에 박사님이 사람들, 민간인이고 말고를 떠나서 모든 사람들한테 다가가실 줄도 모르시고, 더 공정한 미래가 뭘지 생각하실 줄도 모르시면, 이제 슬슬 저같은 새 인물한테 자리를 내주실 때가 왔다고 봐야 되겠지요. - 클레튀 하급연구원

새 인물? 하는 소리는 온라인 채팅이랑 SMS 토론 사방 천지에서 긁어오는 것밖에 없고, 어쩌다 과학적 자료 좀 베껴오고, 그 자료란 것도 몰이해 굉장히 심각한… 아 됐다 이씨, 집어치워, 너네 다 집어쳐, 이 세상 반짝이로 도배 안 하면 못 사는 것들, 그래, 때려치워, 나도 참을 만큼 참았다. 이 지랄 지겨운 사람들 많아. 성화를 꺼뜨릴 순 없지, 우리가 새로 조직 만들 거야, 뭐가 중요한지 알고, 너네 같은 자식들처럼 맨벽에다 스스로 꼴아박는 일 없

[뱅스 보조연구원 (강등)]의 연결이 [클레튀 선임연구원]의 명령에 의하여 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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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 격리. 보호.

일련번호: SCP-1054-J

등급: 케테르

특수 격리 절차: SCP-1054-J는 그 특성상 격리가 불가능하다. 대상의 효과를 민간인에게서 은폐하고자 위장정보 B135 "가짜뉴스"가 배치되었으며, 대규모 역정보 작전 계획이 세계 주요 과학기구, 영향력 있는 언론 기관 및 SNS (특히 페이스북, 트위터, 텀블러 등) 내에 잠입한 재단 요원들에게 하달되었다. RPD 사령부를 옹호하는 공격적 미디어에게는 모두 엄정 대응한다.

최근 일부 멍청하고 글러먹은 직원들이 이탈해 과학계 인원이 부족해진 관계로, 연구를 재개할 수 있을 때까지 적용할 새로운 보고서 레이아웃이 채택되었다. 이제 이미지가 더 크게 표시되며, 색칠된 작은 화살표들이 머지않아 분명히 적절한 정보가 들어갈 아름다운 삽입광고들을 읽는이에게 가리켜 보여주게 된다.

클레튀 선임, 제 사무실로 오셔서 최근 몇몇 사건이랑 저 RPD 사령부에 대한 당신의 태도 이야기 좀 합시다. 자꾸 이러시면 역효과만 늘어나고, 또 저쪽으로 넘어간 요원들 회수하는 것도 불가능할 것 같으면 이번에 찢어진 일에서 어떤 교훈이 있을까 살펴보고 또 이런 일 없게 하는 쪽이 더 괜찮지 않나요. - 나시에 박사

저 그딴 일 우려먹는 것보다 더 바쁜 일 많아요, 박사님. 우리는 지금 잡초밖에 못 솎아냈어요. 저놈들은 그냥 빙산의 일각이지요. 지들 알아서 잘 나간 겁니다. 그놈들 없으니까 훨씬 나아요. - 클레튀 선임연구원

그럴 수 있겠지만 이번 경험에서 버릴 것만 나온 건 아닐 수도 있잖아요. 객관적으로 살기는 어렵고, 특히 당신도… 아니 물론 저도 그렇다는 거고요, 조심해요, 그런 뜻은 아니고, 어쨌든 그렇지만 이렇게 피해자를 자처하면서 외려 태도는 공격적으로 하는 게 그렇게… 건전하고 사리 있게 비치지는 않을 수가 있다는 거죠. - 나시에 박사

이제 보니까 저쪽 편이셨네요? 기지 이사관님께 이미 다 알려드렸습니다. 이쪽 편이 아닌 이상은 저쪽 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요. 우리 평화의 상징을 받아들이길 거부하는 해외 기지들처럼 아양이나 떨고 싶으세요? 그럼 박사님도 기꺼이 보내드릴게요. 제가 믿음과 관용이 가득한 환경 만드느라고 이렇게 개고생하고 있는데, 제가 공들여 쌓은 탑을 박사님 같은 사람이 와르르 무너뜨리는 모습 앉아서 두고만 볼 수 없죠. 이 자리에 불만 있으시면 다른 자리에 계시든가요. 우리야 박사님 없는 쪽이 훨씬 낫지요. - 클레튀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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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보존. 방어.

물품번호: RPD-1054-J

유형: 감마

통제 우선 규칙: RPD-1054-J는 그 특성상 격리가 불가능하다. 대상의 효과를 민간인에게서 은폐하고자 위장정보 제스-2 "역전"이 배치되었으며, 대규모 재정보 작전 계획이 세계 주요 과학기구, 영향력 있는 언론 기관 및 SNS 내에 잠입한 재단 요원들에게 하달되었다.

사령부가 이제 갓 발족한 관계로, 현재 이 보고서는 SCP 재단의 간교한 손아귀 속에서 조작당하고 작당모의로 덮어쓰이기 전에 사령부가 용감하게 구출해낸 정보로만 이루어져 있다.

뱅스 이사관님, 잠시만 말씀하실 시간 부탁드려도 될까요? 좀 민감한 말씀이긴 한데, SCP 재단하고의 현재 관계에 대한 이야깁니다. - 네메스 연구원

저희는 이제 그놈들하고 아무 상관도 없고 대화도 전부 끊어버렸다는 점 다 말씀드린 줄로 압니다. 우리 입장에서 이 문제는 이제 끝났어요. 그 앞잡이 놈들은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면서 문장 하나만 걸리면 문맥 안 가리고 우리를 나치로 몰아가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니 안됩니다, 말씀하실 시간 같은 거 없어요. 하던 일이나 계속 하세요, 우리는 질로 승부해야 합니다. - 뱅스 이사관

바로 그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그래요. 최근 사령부에서 맞이하는 재단 출신 인원들의 행동 동기가… 재단하고 갈등이 원래 우리 수준을 훨씬 넘은데다가… 훨씬 더 날 서고 논란 될 만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물론 RPD 사령부는 당연히 누가 우기는 것처럼 그런 곳이 아니긴 해도, 그놈이 그놈이다 같은 평가를 안 받으려면 저희부터 행동을 해야죠. 홀에 새로 걸린, 음, 그 깃발을 보면서 좀 불편한 느낌이 없지 않았다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네메스 연구원

우리는 꿈을 하나 안고 시작했습니다, 네메스. 자기 사상이 일에 지장을 끼치지 않는 한 누구나 같이 일할 수 있는 꿈을요. 누가 오든 일만 잘 하면 됩니다. 재단 같이 기울어진 연구 방법이나 멍청한 이론만 드글거리고, 카메라 앞에서만 잘하는 척해서 쭉쭉 승진하는 학자들만 있는 곳이랑 다르게요. 평판이 나빠서 사람 내쫓고 싶으시면, 첫 스타트는 당신으로 끊으시죠. - 뱅스 이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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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 격리. 보호.


일련번호: SCP-1054-J
등급: 케테르
특수 격리 절차: SCP-1054-J는 그 특성상 격리가 불가능하다. 대상의 효과를 민간인에게서 은폐하고자 위장정보 B135 "가짜뉴스"가 배치되었으며, 대규모 역정보 작전 계획이 세계 주요 과학기구, 영향력 있는 언론 기관 및 SNS (특히 페이스북, 트위터, 텀블러 등) 내에 잠입한 재단 요원들에게 하달되었다. 졸렬한 짝퉁 조직들을 옹호하는 공격적 미디어에게는 모두 엄정 대응한다.

클레튀 박사님, 행정부에서 저보고 박사님이 관리 중인 프로젝트가 많으니 박사님한테 한 번 가보라고 그러더군요. 사실 최근 재단의 몇몇 행동 방향에 대해서 제가 약간 우려되는 점이 있습니다. 지난주에 잠수함이 침수 문제를 일으켜서 인원 15명을 잃었던 사고가 있었습니다. 박사님 책임이 크신 일이라고 압니다. 절대로 박사님 원망하려고 찾아온 게 아니에요, 전혀. 또 박사님이 많이 존경받는 분인 만큼 동료들이 제가 박사님 행동 비판하는 걸 안 좋은 눈초리로 쳐다볼 것도 압니다. 하지만 지금 이 문제를 다른 면에서 박사님하고 자세히 얘기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제1차 분열 때부터 저희는 특정한 잘못들을… 바로잡기보단 뭐랄까 반복하고 있어요. 오만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이 잘못들이 우리가, 음, 지금의 우리 적들을 비난하는 데 쓰는 바로 그 잘못들인 걸 보면요. - 상타니스 박사

저기요, 상타니스 박사, 저 당신 망상 같은 거 들어드릴 시간 없어요. 지금이 우리 전성기인 거 모르세요? 보세요. 저 16시에 공짜 아이스크림 살 때만 능력 쓰는 텔레파시 능력자랑 약속 있어요. 18시는 바다표범한테 공격당하는 남자 보살펴줘야 되고! 우리 문서들이 이렇게 양적 질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때가 없어요. 여기 이 인원들 남긴 호평글 좀 봐봐요! 지금이 절정기구만! - 클레튀 박사

솔직히 말씀드리면 개중에는 뭐랄까… C계급 인원들한테 지금 주체성이 남아 있는 게 맞는지 의문을 품은 사람도 많습니다. 사실 최근 연구 주제나 채택되는 방법론들이, 솔직히 저도 다소 재밌기는 해도… 특정한 곳으로 기울어져 있는 건 맞잖아요. - 상타니스 박사

불쌍도 하지, 그 사람들은 바람직한 게 뭔지도 몰라요. 투표 민주주의가 바람직한 거지요. RPD, CCC, ACD 같은 멍청한 반란 세력들은 지네들 사상을 저버릴 줄 모르는 한 민주주의의 적이에요. 모릅니까? 저놈들은 우리 시스템을 훼방놓고 싶어서 우리 인원들 투표할 권리랑 표현의 자유를 차단하려고 설치고 있어요. 저놈들을 멀리 떨어뜨려 놓을수록 우리가 더 건전해져요. 저놈들은 테러범이라고요. - 클레튀 박사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러니까 재밌는 거, 유행하는 거, 지들끼리 알아듣는 농담 같은 건 도처에 널려 있는 거잖아요. 애초에 우리 재단이 중대하고 불가사의한 문제를, 마찬가지로 중대하고 불가사의한 수단으로 탐구하려고 발족한 곳인데, 그런 점을 놓쳐버리면 장기적으로 이상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거라면 이곳이랑 걸맞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을 텐데요. - 상타니스 박사

그렇게 편협한 소리 들으니까 더 이상 못 참습니다. 말뽄새가 딱 그 지네들이 먼저 자기네 창고 습격해 놓고 우리보고 습격하지 말라고 우기는 파시스트 놈들이시네요. 아뇨, 과거에 누가 뭐라 했든 말든 우리가 자랑할 만큼 대단한 건 과거 속에 없습니다. 개혁만이 우리 의무에요. 완벽하게 만드는 게. 당신 같이 꽉 막힌 사람은 동의 못 하시겠으면 그냥 가세요. 사람들 수요도 만족시킬 줄 몰라서 다 죽어가는 중인 경쟁 조직이나 찾아가 보시라고요. 어디 한 번 찬란한 새 인생 쫙 펼쳐 보세요. 우리야 당신 같은 박사 없는 쪽이 훨씬 낫지요. - 클레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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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통제. 이해.

항목번호 3C-1054-J
경보: 적색
통제 보관 조건: 3C-1054-J는 격리가 불가능하다. 대상의 존재를 민간인한테서 숨기고자 위장정보 "푸른 상어"가 고안되었으며, 전세계 미디어 및 정치조직, 영향력 있는 과학기구 내의 CCC 상사의 파트너들에게 발송되었다.

사장님, 잠깐만 말씀 좀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저희가 재단에서 떨어져 나온 거 관한 이야기입니다. 또요. - 브랑디 연수생

지난주 회의 때 그 이야기 벌써 다 했잖아요, 브랑디. 재단 대다수 직원들은 일부 고위급 직원들 하는 말을 복음처럼 떠받들고 있습니다. 인기가 더 큰 인기만 버는 거죠. 그렇다니까요. 이 고귀한 기관의 편집 방향이 뒤틀리는 것 따위 저는 털끝 하나도 거부할 생각이 없지만, 이제는 말하자면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는 실험을 한번 걸어볼 때입니다. - 나시에 사장

인원 모집도 잘 안 되는 실정이잖아요. 재단에서 나오는 인력들이 RPD나 ACD로 가는 문제는 둘째치고, 진짜 큰 문제는 그 바깥에서도 사람이 안 찾아온다는 점입니다. 저희가 눈에 전혀 안 띄니까요. 사람들이 SCP 재단밖에 모르는데, 이 SCP 재단 때문에 저희를 아예 못 찾는다니까요, 아예. - 브랑디 연수생

이것 보세요. SCP 재단은 이 동네를 항상 독점하고 있을 겁니다. 현실이 그래요. 무슨 일을 하든 간에 재단은 이런 일을 처음 한 곳이고, 또 벌써부터 자리를 다 잡아놨으니 그렇게 주목받는 게 당연하죠. 뭘 하든지 간에. 좋은 거 하든 나쁜 거 하든. 저도 이 상황이 기쁘지는 않지만, 저희는 바오밥나무 그늘 속에서 막 싹튼 포도 덩굴과 같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좋은 와인을 만드느냐가 문제예요. 이제 이해가 가십니까? - 나시에 사장

그럴…지도요? 사실은 저희 직원들끼리, 여섯 명 전부 다 모여서 잠시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일하는 게 좋고 또 여기가 자랑스럽지만, 우리 회사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사실을 저희가 매우 우려하는 만큼… - 브랑디 연수생

요청은 반려합니다. - 나시에 사장

아니 저 아직 무슨 요청인지 말도 안 했는데요! - 브랑디 연수생

옛날 고용자 찾아가서 다시 받아달라고 애원하자는 것밖에 더 있나요. 기껏 온 심신을 다 바쳐서 독립을 쟁취해 놓고. 작업물을 품질로 자부심을 못 느끼니까 더 힘센 논문에 꼽사… 아 이런 말은 죄송하고요. 하지만 크게 뒷걸음질치는 짓이라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 나시에 사장

사장님, 정말 이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만 합니다. 지금 SCP가 돌아가는 꼴을 안 좋아하는 사람은 RPD로 가거나 다시 오래부터 하던 작업에 몰두하거나예요. 다시 저 밑으로 돌아가서 우리 능력을 스스로 키우고 우리 작업들이… 질은 다소 오락가락하는 걸 감내하고 이름값부터 높이든지, 아님 우리 방법을 획기적으로 바꿔서 지금까지하고 전혀 다른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 브랑디 연수생

브랑디, 기분 나빠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머릿속에 수요와 공급의 법칙 하나밖에 없는 채로 말씀하신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물론 제가 너무 이상주의자라서 그럴 수도 있기야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저희는 사업 규모가 작아서 그렇지 방향만은 똑바로 잘 나아가는 중인데, 그런 방향까지 고민해 가면서 가는 길을 바꾸고 싶지는 않군요. 그래도 굳이 당신 비전에 동의하는 사람들하고 뭉쳐서 새로 갈라져나가고 싶으시다면… 뭐 제가 어떻게 그것까지 막겠습니까? 나중에 또 저희들이 다시 협력하게 될지도 모르죠. - 나시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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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보존. 방어.

물품번호: RPD-1054-J
유형: 감마
통제 우선 규칙: RPD-1054-J는 그 특성상 격리가 불가능하다. 대상의 효과를 민간인에게서 은폐하고자 위장정보 제스-2 "역전"이 배치되었으며, 대규모 재정보 작전 계획이 세계 주요 과학기구, 영향력 있는 언론 기관 및 SNS 내에 잠입한 재단 요원들에게 하달되었다.

제르통, 방금 4분기 결산 보고서를 받았습니다. 이게 다 무슨 지랄이 난 겁니까?! - 뱅스 이사관

어쨌든 그게 이번 4분기 활동 결산한 결과가 맞습니다, 이사관님. 하나도 조작한 곳 없이요. RPD가 생겨난 이래 저희는 58개 연구를 진행했는데, 그 중에 14개는 연구 가치가 없어졌고, 6개는 업무 환경 때문에 취소됐고, 5개는 자료를 ACD가 나갈 때 갖고 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33개밖에 없어요. - 제르통 교수

이건 지금 재단 생산량하고 비교가 안 되잖습니까! 재단은 한 달에 50개씩 처리하는데! - 뱅스 이사관

네, 하지만 양과 질은 원래 다른 겁니다, 이사관님. 바로 그게 저희가 거기서 떠난 이유 아니겠습니까. - 제르통 교수

그래서 우리 연구 질이 이래요? - 뱅스 이사관

이사관님,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저희는 애초의 재단의 기준이랑 작업 방식을 따라서 나아가고 있는 겁니다. 구독자 같은 괴상한 개념에 안 매달리면서 엄숙하고 효과적이고 진지한 논조를 지키고 있어요. 성화는 저희가 지키고 있습니다. - 제르통 교수

27페이지에 이 문손잡이랑 햄버거 이야기는 뭔데요? - 뱅스 이사관

그래도 홈스턱보단 낫죠, 이사관님. - 제르통 교수

뭐라구요? - 뱅스 이사관

아,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SCP 재단의 새로운 대내외 정책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맞이하는 것도 저희 할 일이라는 점입니다. 무조건 특출난 과학자인 건 아니지만 다 착한 사람들이에요, 이사관님. - 제르통 교수

그건 그렇죠. 내키진 않지만 그렇긴 해요. 받아들입시다, 경쟁이란 그런 거니까. 제르통? - 뱅스 이사관

네, 이사관님? - 제르통 교수

아까 하나도 조작한 곳 없다고 하신 말은, 조작 자체는 가능하다는 말씀이겠죠? 예를 들면… 숫자 맨 앞에 1 하나만 끼워넣는다든가 하는? - 뱅스 이사관

이사관님, 조작 같은 거 하시면 결국에 우리한테만 손해라는 거 알면서 그러십니까. 우리 연구진이 재단 투표 시스템 해킹하려고 그랬을 때 생각해 보세요! 그 자체도 치졸하고 또 저쪽에다 우리 물어뜯을 명분 주는 거밖에 안 됩니다. - 제르통 교수

압니다, 제르통. 저도 그런 방식 진짜 싫어하시는 거 아시잖아요. - 뱅스 이사관

그럼요, 이사관님. 직접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내가 살아 있는 한 그렇게 공격을 부추기는 방식은 생각조차 할 수가 없다. 나는 이제 앞으로 10분 동안 창밖을 내다보겠다.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보지도 간섭하지도 않을 수 있도록." - 제르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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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포획. 구금.

고유번호: ACD-1054-J
갈래: 프로메테우스
적용할 구금 기준: 수차례 시도했음에도 ACD-1054는 포획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대상의 존재를 민간인에게서 은폐하고자 위장계획 AT-RM "제2의 견해"가 개시되었으며, 정보기관들 내에 침투한 ACD 스파이들이 이 계획으로써 여론 조작을 담당한다.

좋습니다, 이제야 자기 이데올로기만 죽은 자식 귀 만지듯 들러붙지 않을 줄 아는 참된 비밀결사단이 탄생했으니 드디어 이 변칙개체를 묘사하고 구금 기준을 작성할 수 있겠군요. 새 페이지가 펼쳐지고 위대한 모험이 시작됐으니, 저희는 SCP가 잃어버린 영혼과, 음, RPD가 그토록 노리던 공감을 얻을 것입니다. 이 자리까지 오랫동안 함께해 주신 여러분, 하나하나가 모두 자랑스럽습니다. - 네메스 신부

당연합니다. 그러면 지금 누가 대상을 연구하는 중이죠? - 상브리공 수사

저는 아닙니다, 벌써 작업의 질 평가하는 시스템 개발 들어간 중이라서요. 이양식 투표 제도가 이 시스템의 핵심인데, 나중에 보시겠지만 다른 놈들 쓰는 평점이나 별 같은 시스템이랑 비슷하게 생겼죠. - 에카 수녀

저는 내부 DB 인터랙티브 디자인 개발해야 돼요. 재단이랑 그 디자이너들한테 이런 쪽에서 뒤처질 수는 없으니까요. - 바르톨로메오 수사

두 분 멋지다! 저는 기지 가까이 이쁜 바에서 아페리티프 (석 달에 한 번씩) 먹으러 갈 계획 준비하는 중이에요. 팀워크도 다지고 서로 경험도 교환하고, 친목도 쌓고, 그러면서 곧 다른 멍청이들하고 다르게 끈끈한 교단으로 발전할 수 있을 거예요. 9개월만 지나면 우리한테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걔네들은 텅텅 빌걸요. - 라믹 수사

네 좋아요, 그런데 대상은요? - 상브리공 수사

그리고 저는 개방사무실 옆에 브레인스토밍 방 작게 만들고 쿠션이랑 탁구대랑 갖다놔야 돼요. 엄청 예쁠걸요? 그래서 저는 안돼요 상브리공, 어떤 카펫 깔지 결정해야 되니까, 그래도 라믹이 아페리티프 준비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 저희끼리 다 공유할 거니까 걱정은 마세요. - 마녜샴 수녀

네 거기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요, SCP랑 RPD한테 맞먹으려면 각 팀 관리 최적화하고 배반자도 처벌할 수 있게 경영 내역상의 성과지표 점검하는 알고리즘도 제가 끝마쳐 놔야 해서요. 이것만 있으면 저희는 절대 RPD 같은 꼴 안 나요. 부작용도 안 나고. - 랑슈 수사

아페리티프 때 다 말씀드리겠지만, 저는 지금 저희 경쟁단체들 해외 지부 인원들 여러 명한테 접촉하고 있어요.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랑 비슷한 관점 가진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서, 우리 활동 넓히는 데도 손해 없고 우리만의 국제 지점도 생길 만한 계약이 나올 것 같아요. 재단이랑 사령부에 맞먹을 위치 만들기에 좋은 시작점이죠. - 엑스팡시프 수사

아니 저희 아직 보고서도 하나 완성 안-

하나만 더 기쁘게 알려드리겠습니다만, 이제 저희도 원래 있던 컴퓨터나 펜에 덧붙여 드디어 구식 타자기, 더불어 필경대에 잉크와 깃펜까지 갖추게 되었습니다. 각자가 글을 쓸 때 더 마음이 편해지는 환경들을 다양하게 조성한 만큼, 생산성이 훨씬 크게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 - 네메스 주교

이런 똘추새끼들을 봤나. - 상브리공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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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 격리. 보호.


일련번호: SCP-1054-J
등급: 케테르
특수 격리 절차: SCP-1054-J는 그 특성상 격리가 불가능하다. 대상의 효과를 민간인에게서 은폐하고자 위장정보 B135 "가짜뉴스"가 배치되었으며, 대규모 역정보 작전 계획이 세계 주요 과학기구, 영향력 있는 언론 기관 및 SNS (특히 페이스북, 트위터, 텀블러 등) 내에 잠입한 재단 요원들에게 하달되었다. 졸렬한 짝퉁 조직들을 옹호하는 공격적 미디어에게는 모두 엄정 대응한다.

"여러분, 저 휴가 다녀왔… 아니 다들 어디 갔어요? 실험실은 왜 온통 푸시아색 벽지로 도배가 돼 있고?" - 플렉 박사

"푸시아색은 집단행동의 절반의 시작이에요, 플렉. 스스로 인테리어를 결정할 자유는 누구한테나 있지요. 누구든지 가능하다고요. 또 누구나 취향에 맞춰서 자기만의 색깔을 고를 권리가 있어요. 푸시아색은 모두한테 속하는 색이랍니다. 언짢아하시는 모습 보기 안 좋네요." - 클레튀 이사관

"아… 뭐 그렇군요. 그럼 여기서 일하던 연구원들 절반이 사라진 건 왜 그런가요? 현미경도 하나도 안 보이고." - 플렉 박사

"현미경은 말하기도 참담한 도구였어요. 사람들은 저도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인명등록부 한 번 살펴보시죠." - 클레튀 이사관

"인명등록부가 지난주에만 18번 갱신됐는데요. 절반이나 이름이 지워졌어? 이건 뭐 다시 안 쓴 곳이 없는데. '그놈들 없으니까 훨씬 낫네', 이건 또 무슨 소리에요?" - 플렉 박사

"어음… 다른 더 중요한 이야기나 해볼까나요… 푸시아색 좋아하세요?" - 클레튀 박사

"아 잠깐만요, 등록부 수정 내역에 편집자 이름이…" - 플렉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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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 그물 - 방패


세포 LFB/1054/J
유형 가네샤
통제계획: 위치: LFB/1054/J는 현재 SCP 재단, RPD 사령부, CCC 상사, ACD 교단, 기이사, 위어드웨이 협회, 모노폴 사 사이의 소유 분쟁 중이므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다. 은폐: LFB/1054/J는 현재 접근이 불가능하며, 이 때문에 은폐 역시 불필요하다. 역정보: LFB/1054/J는 현재 서로 모순되는 6개 역정보 캠페인이 동시에 처리 중이다. 우리 측에서까지 개입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독립의 맛이란 역시 달콤하군요. 이제야 우리 영혼을 옥죄는 굴레에서 벗어나, 스스로 행동하고 또 변칙개체를 올바른 조건에서 연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글 읽어주시는 여러분, 저를 기꺼이 따라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굳이 독립을 선택하는 건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이제 오래된 멍에를 벗어던졌으니 과학이 저희를 고마워할 겁니다. 첫 실험은 준비되어 있겠죠?" - 상타니스 박사

"그럼요. 예정대로 D계… 아니 B형인들을 해당 위치로 보냈습니다. 도착했다는 소식만 기다리는 중입니다." - 딜 요원

"훌륭해요. 위험요소 통제를 담당할 우리 이동작전부대 역시 그곳으로 갔겠죠?" - 상타니스 박사

"그럼요 박사님. 오늘 아침 제02장소로 떠났습니다. 대상이 유클… 가네샤 유형이니까요. 주의가 우선이죠." - 딜 요원

"주의가 항상 우선이죠. 우리 창은 확보하고, 우리 그물은 격리하고, 우리 방패는 보호한다. 이게 우리 표어니까요." - 상타니스 박사

"그게 새 표어라고요? 어디서 많이 본 ㄱ-" - 딜 요원

"네, 독립의 맛이란 역시 달콤한 거죠…" - 상타니스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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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통제. 이해.


항목번호 3C-1054-J
경보: 적색
통제 보관 조건: 3C-1054-J는 격리가 불가능하다. 대상의 존재를 민간인한테서 숨기고자 위장정보 "푸른 상어"가 고안되었으며, 전세계 미디어 및 정치조직, 영향력 있는 과학기구 내의 CCC 상사의 파트너들에게 발송되었다.

현재 CCC 상사와 경쟁관계가 고조된 모노폴 사 스파이들이 3C-1054-J 연구진에 암약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인원들을 상시 주의하고, 발각 시 신고를 권장한다.

"좋은 소식입니다 여러분. 정말 기쁘게도 그간 우리의 수많은 노력 (그리고 아주 약간의 영감, 하핫) 덕분에 드디어 처음으로 온라인에 파일들을 20개까지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축하하는 의미로 직원 여러분을 17시 구내식당 소박한 파티에 초대합니다. CCC 상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 나시에 사장

"여러분, 우리 모두 이 회사를 움직이기 위해서 할 일들이 많은 점 저도 잘 알고 있고, 여러분이 헌신해주시는 점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파티에 못 오실 사정이 있다면 저한테 메일 보내서 알려주시는 쪽이 예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나시에 사장

"방금 메시지에 답장 주시는 것도 예의입니다. 저도 목소리 높아지는 거 싫지만, 이렇게 아무 말도 없으시니까 슬슬 참기 어렵네요." - 나시에 사장

"거기 아무도 없어요?" - 나시에 사장

"테스트: 데이터베이스가 오류 난 것 같습니다. 메일함도요. 제 메시지가 표시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이 메시지를 읽으셨다면 바로 제 사무실로 찾아와서 알려주세요." - 나시에 사장

"저기요? 아무도 없나요?" - 나시에 사장

"…없나?" - 나시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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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를 이해하다.


개체번호 AE-1054-J
위협 그질론
활동 헌장: 기이사는 AE-1054-J의 위치, 기원 및 내력, 성질과 효과, 통제할 방법, 효과를 제한할 방법, 이용할 방법 등을 환경친화적이고 모두의 감성을 존중하는 방법으로 적극 조사 중이다. 또한 AE-1054-J 주변의 당사 외 엇비슷한 목표의 다른 조직들의 존재 및 연구, 영향력 등의 중대성 역시 조사하는 중이다.

"여러분, 제가 드디어 유사 SCP들 사이에서 저희를 차별화할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인-구-통-계, 이게 바로 핵심 키워드입니다." - F. 앤드류스

"자세히 말씀해 주겠어요, 앤드류스?" - L. 스미더스

"간단합니다. 저희는 지금 눈에 잘 안 띄는 게 문제잖아요. 변칙현상계 자체가 아주 바글바글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요. 계약도 돈도 얻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국가나 군대, 그러니까 30대에서 50대가 주인 층을 접촉한단 말이죠. 그러니까… 어르신들을 공략하면 어떻습니까?" - F. 앤드류스

"어르신? 약주 하셨어요?" - L. 스미더스

"생각해 보세요. 세상이 점점 고령화 사회로 가는데 아무도 어르신들 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네트워크만 잘 구축하면 저희한테 전세계가 블루오션이 되는 거예요." - F. 앤드류스

"예를 들면… 귀신 들린 지팡이 같은 프랑스 3 방송 밈 재해처럼요? 우리는 음지에서 죽어가도다, 그대가 양지에서 며칠 더 살아가도록 (백내장 때문에)? 그런 거예요?" - L. 스미더스

"그렇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실버 관상대라는 칭호를 얻는 거죠." - F. 앤드류스

"너 모가지." - L. 스미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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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보존. 방어.


물품번호: RPD-1054-J
유형: 감마
통제 우선 규칙: RPD-1054-J는 그 특성상 격리가 불가능하다. 대상의 효과를 민간인에게서 은폐하고자 위장정보 제스-2 "역전"이 배치되었으며, 대규모 재정보 작전 계획이 세계 주요 과학기구, 영향력 있는 언론 기관 및 SNS 내에 잠입한 재단 요원들에게 하달되었다. 가능할 경우라면 사령부의 이익을 위협하는 단체에게는 방해공작이나 정탐 행위를 펼칠 것을 권장한다.

"내부 메모: 우리가 재단의 손에서 수복한 RPDSS 앙트레드가 오늘 아침 짜증을 내는 별로, 우리 깃발을 꽂고 그곳이 정신나간 놈들 것이 아닌 바로 우리 것임을 확인하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RPD에게 영광을!" - 뱅스 이사관

"RPD에게 영광을! 어… 이렇게 시작하는 건가요? 제가 프로젝트 책임자였는데, 웬만하면 이런 것보다는…" - 샤를르통 교수

"아응? 아 그럼요, 네, 당연하죠, 저희는 프로파간다 같은 거 안 합니다. 제가 신경 많이 써서 세부사항도 매조지하고 재단 스파이도 떨쳐낼 수 있게 승선 인원들도 세심하게 선발했어요. 자, 여기 승무원 사진 있습니다. 한번 보세요, 거짓말 아니죠." - 뱅스 이사관

"이거 2차대전 때 독일군 사진인데요." - 샤를르통 교수

"무슨 그런 소릴! 자랑스런 미국인입니다! 홀에 걸린 깃발 땜에 혼란스러워서 그러시는진 몰라도, 인명부 한 번 보세요. 모르시는 사이에 제가 팀 하나 짜서 오늘 아침에 출발시켰다고 나와 있습니다. 진짜 거짓말 아니에요." - 뱅스 이사관

"아 그렇… 잠시만요. 수정 내역에 이사관님이 편집한 걸로 나오는데요. 이사관님 노트북으로요. 방금 우리 말하는 중에." - 샤를르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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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의식.

- 품번. 1054-J -

- 칭호. 마그누스 -


운영: 사례 1054-J는 현재 위어드웨이 협회의 영향권 바깥에 있다. 지방·광역·국가·세계 각 정보기관들은 해당 사례의 존재를 인지하며 사례에 관한 가능한 모든 정보들을 공권력 및 사적 정보통을 통해 적극 수집한다. 해당 정보통들의 성명은 자명한 이유로 익명으로 유지한다. 해당 정보기관 및 방첩기관 이외에 출자는 현재 불필요하다. 해당 사례에 연관된 기관은 계속 감시하며 매일 보고하도록 한다.

"어휴, 이제야 RPD랑 그 지긋지긋한 이사관한테서 벗어났군요. 이 정도 자유 얻는 데 죽을 고비 몇 번 - 그리고 철조망 넘다 생긴 찰과상 정도면 그냥 거저죠. 위어드웨이 협회가 드디어 출범했습니다! 이제 진정으로 건전하고 순수한 기초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 제르통 대장

"그게 딱 RPD가 재단 떠날 때 했던 생각 아닌가요?" - 불로슈 대원

"아 음, 그건 그렇죠, 맞아요, 그런데 걔네들은 돌아가다가 길을 잘못 들었으니까. 우리, 우리가 제대로 가야죠." - 제르통 대장

"다른 조직들도 다들 그렇게 말하고 다니던데요. 거기다 하나만 더 말하면…" - 불로슈 대원

"음 그냥 말하지 말아봐요. 저희는 진짜 본질적으로 할 거니까. 이제 하이테크 기술의 나태한 안락함은 끝이에요. 오두막집과 숲으로 돌아가는 거죠. 쓸모도 없이 엘드리치한 어중이떠중이 없이, 유령과 늑대인간한테 돌아가는 거예요. 사냥, 감각의 각성, 두려움의 향기! 이게 바로 진짜죠!" - 제르통 대장

"저거 약상자 아닌가요? 철조망에 찔린 데가 아무 느낌도 없고 또…" - 불로슈 대원

"아는 척은 하지 마세요, 불로슈. 저는… 에헤이 거기 밟지 좀 마요, 진흙 오만 데 다 묻었잖아!" - 제르통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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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포획. 구금.


고유번호: ACD-1054-J
갈래: 프로메테우스
아랫갈래:

적용할 구금 기준: 수차례 시도했음에도 ACD-1054는 포획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대상의 존재를 민간인에게서 은폐하고자 위장계획 AT-RM "제2의 견해"가 개시되었으며, 정보기관들 내에 침투한 ACD 스파이들이 이 계획으로써 여론 조작을 담당한다. 3월 21일, 25일 28일 브레인스토밍 회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모두 처벌받는 일 없이 일정을 준수해 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또 ACD의 분류체계를 세분화할 수 있게 새로 아랫갈래가 적용됐습니다. 고마워요 라믹.

"아직도 ACD에 다른 정보는 없는 건가요? 새로 생긴 아랫갈래는 빼고요." - 피트 수녀

"목요일 브런치 안 왔어요? 브레인스토밍이 이제 의무인 것 모르나요? 그렇게 약속 못 지키고 살면 우리 실적에만 마이너스예요." 랑슈 수사

"모임에 빠지면 저희 경쟁력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알기나 합니까?" - 그라댱 수사

"보고서는 걱정 마요, 피트. 저희는 구조도 쩔어주고 브랜드도 탄탄한 곳이고, 다른 동네는 안경만 커다랗지 생존본능도 없는 아마추어들 천지니까. 이단자 상브리공의 모노폴 사가, 요즘 자금난이라곤 하지만 우리한테 쓸모 있을 만한 정보들을 많이 다뤄주죠. 나중에 그자랑 다른 사람들한테 합병하자고 제안하면 됩니다." - 에카 수녀

"그럼… 저희는 알아서 보고서 쓰는 건 없나요?" - 피트 수녀

"당연히 그것들이 저희 보고서죠. 합병만 하면 우리 게 되니까요. ACD 소유가. 더 뭐가 필요하다는지 모르겠네요." - 랑슈 수사

"아, 피트 수녀. 보아하니 의무 브런치를 거르셨다는 말씀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진심으로요. 자, 이건 아프지 않을 겁니다…" - 네메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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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상을 약속합니다.


등록번호: 1054-J

검사값: 청록색

채택 전략: 직접 위협 미확인. 중급 간접 위협, 잠재적 적대 관련 단체의 세력권에 상존. 스파이 부대 배치. 방첩부대 배치. 해당 연구 프로젝트 동원 과학자 수: 16인. 중립 및 동맹 기관에 전개되는 수단: 탈취, 강탈, 매수, 위장 중개자 투입.

자세한 정보는 사장단에게 연락할 것.

"이게 끝이라니요. 저희가 지금까지 고생했던 게 얼마인데? 정말 모노폴 사를 그 자식들한테 매각하는 겁니까?" - 직원 0-I000I0

"졌지만 잘 싸웠다고 합시다, I000I0. 저희가 진 겁니다. 자금, 명성, 주목도 등등이 한참 뒤처졌으니까요. 불공평한 싸움인 것 저희 둘 다 잘 압니다. ACD는 골이 텅 빈 주제에, 머리 꼿꼿이 세우고 우리 작업들이 자기들 입으로 웰던으로 익혀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줄은 아는 놈들이죠. 순순히 이기게 둘 수는 없습니다." - 사장 0I

"하지만 사장님이 백기를 드셨잖아요." - 직원 0-I000I0

"아 그럼요. 하지만 저쪽은 합병을 우리한테 제안했다는 실수를 저질렀어요. 제가 저쪽에 있을 때, 저기서 연구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저밖에 없었죠. 완전히 과학의 무덤이었달까요. 저쪽은 우리가 만들어놓은 실적들을 가져다 써먹을 생각만 하고 있을 겁니다. 우리가 뭘 만들어주든 써먹기 전에 확인도 한 번 안 할 거예요. 아니 읽을 수나 있을까요. 이걸 받으세요." - 사장 0I

"이게 뭔가요?" - 직원 0-I000I0

"1054의 진짜 데이터입니다. 당신이 새로 기구를 하나 세우세요. 저는 저쪽으로 들어가서 쓰레기 보고서를 가득 싸질러 ACD를 내부에서 붕괴시킬 겁니다. 저는 아직도 이놈의 성질을 모르지만, 한 가지는 믿어주세요. 1054는 당신이 새로 기구를 세우기를 원한다는 것을요." - 사장 0I

"역시 그놈들 없으니까 훨씬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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