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06-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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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당시의 SCP-106-KO

일련번호: SCP-106-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제██기지의 안전 등급 물체 보관함에 넣어두고 잠그면 된다. 비밀번호는 [편집됨]이다. 실험에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 물체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보관함에서 꺼내는 것 역시 금지된다.

설명: SCP-106-KO는 크기 198 × 60 센티미터의 족자이다. 발견 당시 크기 130 × 45 센티미터짜리의 그림이 붙어 있었으나, 이 그림에는 아무런 변칙적 효과도 존재하지 않는다. 족자의 제작 연대는 1500년대로 추산되었으나, 그림은 18세기의 물건이라 후대에 붙은 채로 족자와 함께 움직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재단에서는 그림은 떼어내고 족자만 보관 중이다.

SCP-106-KO의 변칙적 특성은, 어떤 2차원 화상 매체(그림, 사진 등)를 족자에 붙였을 때 발생한다. 이때 붙이는 매체의 크기는 다양할 수 있으나, 한 쪽 모서리 길이가 120 센티미터는 넘어야 하고 또다른 한 쪽 모서리 길이가 30 센티미터는 넘어야 한다. 족자에 그림이나 사진을 붙이면, 사람이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림 안으로 들어간 사람은 그 그림의 화풍에 어울리는 모양으로 그림 속에 박제된다. 현재까지 그림 속에 들어간 인원을 회수하는 데 성공한 적은 없다. 구명줄을 묶고 들어가는 것을 시도해 보았으나, 사람이 그림 속으로 완전히 들어간 이후 구명줄은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의해 절단되어 버렸다.

19██년 ██월 ██일, 사진을 이용한 실험이 실시되었다. 이때 [편집됨] 기지의 외부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고 D계급 인원을 들여보냈는데, 잠시 뒤 해당 D계급 인원이 [편집됨] 기지 바깥에서 출현하여 해당 인원을 포획하기 위한 추격전이 벌어졌다. 추격 끝에 D계급 인원은 사살되었으며, 목격자들에게는 기억 소거가 이루어졌다. 이후 이 족자의 기능이 사람을 매체 속에 박제하는 것이 아니라, 매체가 보여주는 장소 속으로 사람을 이동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가설이 제기되어 있다.

지도를 족자에 부착해 사용해 보자는 제안이 올라왔으나 실험 결과의 불확실성이 심하다는 이유로 기각되었다.

SCP-106-KO는 대한민국 서울의 한 헌책방에서 19██년에 발견되었다. 헌책방 주인은 북한 개성이 고향인 한 월남자 노인에게 천 원을 주고 샀다고 밝혔으며, 변칙 효과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

부록: 실험 기록

19██년 ██월 █일, 가상의 공간을 그린 산수화를 족자에 부착한 뒤, 무선 통신 장치를 구비한 D계급 인원을 그림 안으로 들여보냈다. D계급 인원이 그림 안으로 들어간 뒤, D계급 쪽에서 무전이 들어왔다. 기지 측에서는 교신을 시도했으나 통신 상태가 불량했고, 곧이어 연락이 두절되었다.

19██년 █월 █일, 실험실 A의 사진을 찍어 족자에 부착한 뒤, 그 옆방 실험실 B에서 D계급 인원이 족자 속으로 들어가게 했다. 이때 족자로 들어가는 순간 족자 양 끝의 족자추를 붙잡고 들어갈 것을 주문했다. 그러자 족자 자체가 D계급 인원과 함께 족자 속으로 들어가 실험실 A에서 D계급과 함께 나타났다. 검사 결과 족자는 안감과 겉감이 뒤집혀져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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