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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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1158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제19기지 위험생물동에 수용 중인 SCP-1158 개체 14개 8개는 50m × 50m × 10m 렉산 온실에 원래 주위의 우림 서식지를 이식한 채로 격리한다. 온실 기온은 30℃로 유지하며, 또한 분무 시스템을 내장해 습도를 70%로 조절한다. 전(全) 파장 신축형 센서 포드를 10m 너비 격자 모양으로 온실 전체에 설치하여 SCP-1158의 행동 및 급양을 관찰한다. 온실 내로는 양압 기밀문을 거쳐 온실 및 서식지 유지관리 목적으로 출입할 수 있다. 유지관리 작업은 타이벡 방호복에 냄새 차단 기구를 장치해 착용한 1등급 인원 3명이 표준지급형 M1014 산탄총으로 무장한 기동특무부대 대원 6명의 호위를 받아 1주마다 실시한다. SCP-1158의 서식지에는 불을 개방된 채로 반입하지 못한다. SCP-1185에게는 21일마다 1회씩 급양을 실시한다. 급양하는 먹이는 성체 돼지 양 (Ovis aries) 1마리로 한다.

대기 분자 분석 시스템을 서식지 전체에 설치하여 SCP-1158의 생식세포가 침전됨으로써 발생한 화학적 표지를 탐지한다. 침전물을 발견했다면 연구용으로 수집한다. 연구에 이용하지 않는 생식세포 침전물은 소각한다. 현재 재배 실험은 불허된다.

설명: SCP-1158은 공중에 떠다니며 사는 육식성 수목형 포식자로, 외형상으로는 매우 큰 올리브드랩 색깔 작은부레관해파리(Physalia physalis)의 모습을 띠는데, 특히 폴립이 모여 군체를 이룬 생물이라는 점에서 그런 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현재 알려진 대상의 서식지는 ████████의 ████████ 주위 반경 500km의 낙엽우림이다. SCP-1158의 시체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대상은 4m짜리 큰 호흡뿌리에 수소를(박테리아 발효로 만들어졌다고 추정됨) 담고 있어 떠다닐 수가 있다. SCP-1158은 공중에 머무르며 우림의 임관[林冠]층에 자리를 잡으면서 급양 및 탐지 기능의 폴립들을 숲 바닥의 하목층에 드리운다. 이 폴립들은 우림에 있는 다양한 덩굴 및 가지들과 어우러져 넉넉히 위장이 가능하다. 감촉체 폴립 다발은 제한된 범위에서 물체를 집을 수 있다. SCP-1158은 임관돌출층 위의 고도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데, 나뭇잎 아래에 조용히 숨어 있는 쪽을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SCP-1158은 지금까지는 질량 약 50kg 이상의 포유류 및 파충류만을 먹이로 삼는 것으로 보인다. 땅바닥에 드리워지거나 나무에 붙은 감촉체 폴립에 피식자가 닿으면, 가까이 있는 폴립 가닥들이 움직여 피식자의 손발을 묶고, 폴립 가닥의 자포(刺胞)가 피식자에게 마비 신경독을 주입한다.

부록: 현재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멧돼지속(Sus)의 모든 생물종은 지금까지 어떠한 실험에서도 SCP-1158의 신경독에 영향이 전혀 없었다.

실험 결과 SCP-1158은 피식자를 뒤덮고 신경독을 주입하는 데 약 6초를 소요한다. 이때 주 급양 폴립들은 피식자의 들어갈 수 있는 모든 체공으로 진입해 체내에 고정된다. 폴립들을 고정하면 강력한 소화 효소가 체내로 퍼져 내부 장기들을 분해하고, 이를 폴립들이 그대로 흡수한다. 해당 과정은 약 4일 정도를 소요하며, 피식자는 포획되고 약 2일이 지났을 때야 사망한다.

포획된 대상은, 이상의 소화 및 흡수 과정 중에 다른 대형 척추동물이 자신에게 가까이 온다면 뒷다리로 서서 앞다리를 흔들어 보인다. 포획된 대상이 인간이라면 이 행동은 "손짓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SCP-1158 개체는 20██년 █월 █일, ██████의 ███에서 400km 떨어진 곳에서 ███████ 강변에 █████ █████와 ██████를 건설하고자 삼림을 벌목하던 중에 처음 발견되었다. 선발대 몇몇 인원이 실종되었을 때 이틀 후 이들을 찾아 나섰던 수색팀은, 커다란 양목면나무 버팀벽 가까이 움직이지 않는 채로 있던 선발대 대원 2명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처음에 아무 반응이 없다가, 수색팀에게 도움을 청하듯이 "손을 흔들어" 보였다. 다가가서 보자 두 사람의 팔은 "매우 가는 덩굴"에 매달려 "그 덩굴의 힘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수색팀의 의료인이 두 사람을 도우러 다가가자, 팀원들도 덩달아 앞으로 걸어나갔다가 근처에 떠다니던 다른 SCP-1158 개체들의 급양 폴립에 닿았으며, 바로 해당 개체들이 공격해 11명이 사상했다. 추후 이 사건이 신문에 실리면서 재단이 SCP-1158의 존재를 탐지했으며, 재단은 해당 지역을 격리 조치했다. 총 14개 개체가 포획되었다.

사건 1158-e3:
20██년 ██월 ██일, SCP-1158 개체들이 제19기지 서식지로 옮겨오고 14일이 지났을 때, 집돼지(Sus scrofa) 한 마리가 대상의 서식지에 먹이로 투입되었다. 이 돼지는 몇 분 동안 서식지를 돌아다니다가 계획했던 대로 SCP-1158의 감촉체 폴립에 잡혔으나, SCP-1158의 신경독에 아무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이 돼지는 폴립을 갉아내 뜯더니 이내 아예 잘라버렸다. 그리고 남은 폴립들을 입에다 잡아물고 임관층에 떠 있던 SCP-1158 개체를 끌어내렸으며, 땅바닥에 널브러진 개체들을 짓밟아 죽이고 시체를 먹어치웠다. 6개 개체들을 상실하고서야 이 돼지는 사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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