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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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1173이 묘사된 가장 오래된 기록 중 하나, 1709년에 발간됨.

일련번호: SCP-1173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IDAS의 "존재"에 관한 모든 정보는 가능한한 모든 데이터베이스 및 매체에서 말소되어야 한다. 말소 대상에는 온라인 매체와 인쇄 매체가 포함되며, SCP-1173 관련 정보가 오직 재단 데이터베이스에만 존재하게 되어야만 완전한 격리가 이뤄진 것으로 간주된다. SCP-1173 격리 수행은 현시간 부로 보류되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록 SCP-1173-1을 참조한다. SCP-1173에 전염된 D계급 인원 3명이 제한적 실험 목적으로 제38기지에 구류되어 있으며, 실험 규약에 위배되는 미인가된 SCP-1173 전파를 시도할 경우 제거 작업이 수행된 후에 대체 인력이 모집된다.

현재 SCP-1173 격리의 필요성은 최우선 순위로 간주되는 대신, 재단 인원들이 SCP-1173 전파 시도 세력에 대해 직접적인 적대적 행동을 취하는 상황은 없도록 한다. SCP-1173 격리 시도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뒤따르는 결과와 상관없이, SCP-1173의 기원을 밝혀내고 SCP-1173 퇴치 방법을 연구하는 데에 치중해야 한다. 다만, 모든 재단 인원들은 SCP-1173 격리 시도를 포함하는,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상대 세력을 공격하는 일을 삼가야 한다.

문서 1173-A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파기되어야 하며, 영향받은 모든 인원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1173-오미크론 규약에 따라, SCP-1173의 기원이 좀더 명확하게 밝혀져 반정신자 조치를 단행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영향받은 인원과 기존 재단 직원 사이의 직접적 충돌은 피하도록 한다. 비공식적 자리에서의 SCP-1173 관련 논의는 재단 인원들 간의 상호 충돌을 방지하기 위하여 엄격히 금지된다.

설명: SCP-1173은 "동사모트라케 이슬람 연방", "Ισλαμική Δημοκρατία της Ανατολικής Σαμοθράκης"(그리스어), 또는 "IDAS"로 알려진 허구의 국가를 둘러싼 정신자적 현상이다. 영향받은 피험자들은 IDAS의 역사나 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도의 이해나 인식을 보이지만, SCP-1173에 영향받은 피험자들과의 면담을 거쳐서 해당 국가가 공통적으로 가지는 몇몇 중요한 특징이 구별되었다. 지리학적으로, IDAS는 주로 그리스어를 사용하며, 아나톨리안 반도 내에 조그맣게 자리한 본토와 에게 해 북동부에 위치한 군도들로 이루어진 국가로 보인다. 어디까지나 허구적 배경 내에서, 국가명에서 짐작 가능하듯이 대다수의 인구가 수니파 이슬람교를 믿으며, 이들 외에도 소수의 시아파 신도와 극소수의 시리아 정교회 신도들이 있는데, 이들은 종교적 문제로 인해 국가적으로 소외된 상태다.

피험자들은 감염자가 사석에서 특정한 효력 문장을 소리내어 말하는 것을 듣는 것만으로도 SCP-1173에 감염될 수 있는데, 연구 과정을 거쳐 그 효력 문장은 "너 사모트라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들어봤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문장을 들은 대다수의 피험자들은 대개 해당 국가 내에서 벌어지는 내부의 군사적 충돌, 대학살, 기근, 가뭄, 인종 청소, 또는 그외 잔혹 행위를 주제로 한 대화가 잇달아 진행되어감에 따라 약간의 관심을 드러낸다.

감염되지 않은 피험자들은 IDAS와 관련된 정보에 대하여 재단 연구원들이 명명한 "소극적 저항력"을 가지며, 그러한 피험자들은 의도적으로 대상에 관한 정보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는 이상, 해당 국가와 관련된 그 어떤 자료 또는 정보 탐독도 지속적으로, 그리고 예외없이 무시되거나 좌절된다. SCP-1173에 전염되면, 피험자들은 뉴스를 비롯한 인쇄 서적에서 IDAS의 "현재" 상황에 대한 언급 또는 묘사를 찾아보기 시작하며, 나아가 17세기 이전에 출간된 고문서에서 해당 국가의 전신(보통 "Mahometan Saemothras"로 알려짐)에 대한 언급을 찾아보기 시작하는데, 이따금씩 "팀북투"나 "방콕" 따위처럼 역사적 중요성이 거의 없다는 식으로 사모트라케를 언급하기도 한다.

IDAS의 존재에 대한 망상은 대부분의 인간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상과는 무관하게 재단이 진행해오던 정신분열증 연구에서, 여태까지 설명되지 않았던 심리학적 변칙성과 SCP-1173 전염 사이에 일련의 상관 관계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은 노숙자 및 수용시설 환자들 중 상당수(800명 이상)가 SCP-1173에 전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심리치료의 일환으로 진행된 면담에서, 감염자들 중 많은 이들이 자신이 대(對)IDAS 전쟁에 미군 소속으로 참전했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한 감염자들은 그곳에서 자살 폭탄 테러범이 된 어린이와 임산부들, 대학살이 끝나가던 중에 허접하게 무장한 게릴라군이 행한 하찮은 공격, 그곳에 주둔한 미군이 저절렀던 전쟁 범죄 따위를 경험했다고 주장하였다. 개중에 드물게는, 지정학적으로 대상이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침범에 위협을 느끼는 러시아와의 긴장된 관계와, 사모트라케인의 저항정신에 고무된 중무장한 위구르 혁명군과의 대규모 내전을 치를 중국과의 긴장된 관계에 대한 불명확한 주장을 하였다.

부록 1173-1: SCP-1173의 발견 이후에 재단 인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SCP-1173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전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격리 절차를 수립, 시행하려는 시도는 SCP-1173을 다른 이에게 고의적으로 전파시키려는 일부 재단 인원들의 방해 공작으로 차질이 빚어졌다. 1173과 관련된 개인들 간의 모든 비동식적 대화를 금지하고 감염자와 비감염자(양쪽 그룹 모두 머릿수가 얼추 비슷한 것으로 여겨짐) 간의 평등한 공존 유지를 지향하는 1173-오미크론 규약이 제정되기 전까지, 그러한 분쟁들은 재단 인원들 간의 산발적인 무력 충돌로까지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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