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38-KO
평가: +4+x

일련번호: SCP-138-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138-KO는 제27기지 표준 금고에 보관한다. 실험을 위해 보관 시설에서 반출할 때는 1명 이상의 3등급 인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민간에서 SCP-138-KO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하면 문 수리공으로 위장한 재단 요원이 사건 발생 지역을 조사하고 SCP-138-KO가 발견된다면 회수한다.

설명: SCP-138-KO는 가로세로 8 cm×5 cm 크기의 흰색 스티커다. SCP-138-KO는 가운데에 검은 글씨로 ‘미시오’가 쓰여 있고 오른쪽 아래 모서리에는 ‘공장’ 마크가 그려져 있다. SCP-138-KO의 접착력은 여러 번 붙였다 떼었다 해도 줄어들지 않는다.

SCP-138-KO를 문의 미는 쪽에 붙이면 그 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공간 내부 사람이 문 여는 방법을 잊게 만든다. 실험 결과 SCP-138-KO가 문 여는 방법뿐만 아니라 SCP-138-KO의 영향을 받은 공간 밖으로 나가는 방법 자체를 잊게 만든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 효과는 외부에서 문을 열거나 SCP-138-KO를 떼어내면 없어진다. 현재 SCP-138-KO가 나가는 방법을 잊게 만드는 원리와 잊히는 방법의 범위를 알기 위한 실험이 계획 중이다. 영향을 받은 공간 밖에 있는 사람은 아무 불편함 없이 문을 열거나 방에 들어갈 수 있다.

SCP-138-KO는 19██년 대한민국 강원도 정선군의 한 건물 화재 현장에서 최초 발견되었다. 사고 당시 현장은 고립되어 있었고 신고가 늦어 소화 작업이 늦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문 앞에서 연기로 인해 질식사 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자체의 원인은 비변칙적인 전기합선으로 밝혀졌다. 당시 정선소방서에 잠입해있던 김██ 요원은 문이 잠겨 있지도 무언가에 막혀 있지도 않았는데 소방관들이 문을 열어줄 때까지 단 한 명도 화재 현장에서 탈출하지 못한 것에 수상함을 느껴 조사를 진행했고 현장에서 거의 훼손되지 않은 SCP-138-KO를 발견했다. 검사 결과 SCP-138-KO가 ‘공장’ 제품임을 알아낸 재단은 필시 또 다른 SCP-138-KO가 존재할 것을 확신하고 추가적인 조사를 펼쳐 지금까지 13 25 46개의 SCP-138-KO를 확보했다.

실험 기록 SCP-138-KO

실험 1
대상: D-3476
절차: 3 m×3 m 크기 방의 문에 SCP-138-KO를 붙인 후 대상을 들여보냈다. 대상에게 방에서 나오라는 지시를 내렸다. SCP-138-KO는 방 바깥쪽에 붙였고 문은 밀어서 열고 방으로 들어가는 종류다.
결과: 대상은 수 차례 문을 밀어서 열려 시도했다. 대상에게 문을 당겨서 열라고 지시를 내렸지만 지시를 이해하지 못했다.

실험 2
대상: D-3476
절차: 3 m×3 m 크기 방의 문에 SCP-138-KO를 붙인 후 대상을 들여보냈다. 대상에게 방에서 나오라는 지시를 내렸다. SCP-138-KO는 방 안쪽에 붙였고 문은 밀어서 열고 방으로 들어가는 종류다.
결과: 대상은 아무 불편함 없이 방에서 나왔다.
분석: 두 번의 추가 실험 결과 SCP-138-KO는 문의 미는 쪽에 붙였을 때만 변칙성을 띄는 것이 확인되었다.

실험 5
대상: D-9811
절차: 3 m×3 m 크기 방의 문에 SCP-138-KO를 붙인 후 대상을 들여보냈다. 대상에게 창문을 통해 방에서 나오라는 지시를 내렸다.
결과: 대상은 창문을 열려 수 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대상에게 창문을 여는 방법을 설명했지만 이해하지 못했다.
분석: SCP-138-KO가 방에서 나가는 방법 자체를 잊게 만든다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실험 6
대상: D-9811
절차: 3 m×3 m 크기 방의 문에 SCP-138-KO를 붙인 후 대상을 소방도끼와 함께 들여보냈다. 대상에게 문이나 창문을 부수고 방에서 나오라는 지시를 내렸다.
결과: 문이 닫은 직후 대상은 소방도끼를 멀뚱히 쳐다보고 바닥에 내려놓았다. 소방도끼를 들고 문을 부수라는 지시를 내리자 다시 들어 올렸지만 문을 부수라는 지시는 이해하지 못했다.

SCP-138-KO를 인간형 SCP 격리에 이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지만 격리실 외부에서 손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기각되었다.

사건 기록 138-KO

20██/10/14 정██ 연구원이 실험 목적으로 SCP-138-KO를 무단 반출해 SCP-138-KO 1개가 분실되었다. 분실이 확인된 지 1시간 후 분실됐던 SCP-138-KO가 누군가에 의해 제27기지 정문에 붙여졌다. 그로 인해 제27기지 내부 인원들이 기지에서 나오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사건 당시 영상 기록들을 보면 기지 인원들이 제27기지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있던 방에서도 나오지 못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태는 제27기지에서 정기 보고가 오지 않아 출동한 요원들이 정문에 붙은 SCP-138-KO를 때어낸 후 종료되었다. 사건 종료 후 진행된 조사에서 SCP-138-KO가 영향 받은 공간 내부의 공간에서 나오는 방법과 외부에 연락함을 통해 간접적으로 나가는 방법까지 잊게 만든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사건 당시 변칙 개체 격리실에서 나오지 못한 인원 중 21명이 큰 부상을 입었고 12명이 사망했다. 정██ 연구원은 징계 조치됐다. 현재 SCP-138-KO를 제27기지 정문에 붙인 자가 누구인지 수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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