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45-KO
평가: +12+x

일련번호: SCP-145-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재단 표준 인간형 격리실에 격리하고 감시한다. 감시장비는 CCTV 카메라와 파동 입자 측정기로, 카메라는 사각이 없도록 8개 이상을 설치한다.

1등급 직원들이 4교대로 대상을 감시한다. 카메라 하나 당 한 명씩 직원을 배치해 각각 독립된 곳에서 독립된 모니터로 대상을 관찰하고 데이터를 기록한다. 반응이 한정된 대상의 특성상, 기존과 다른 행동이나 반응 등을 보일 경우 즉시 상부에 보고해야 한다.1

각 감시 직원들은 다른 카메라를 담당하는 직원들과 접촉할 수 없으며 만약 서로 접촉하고 정보를 교류했을 경우, 3등급 직원과의 면담과 정신감정을 거쳐 인원들의 재투입 여부를 결정하고, 재투입이 불가능한 인원은 C등급 기억 소거를 받게 한다.

설명: SCP-145-KO는 143cm/32kg의 신체지표를 가진 국적을 특정하기 힘든 남자 아동이다. (10세 미만으로 추정)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반응해 관찰자를 마주 본다. 관찰자가 복수일 경우 관찰자 모두 SCP-145-KO가 자신을 바라본다고 느낀다. 관찰자와의 거리, 기계와 사람을 가리지 않으며 실시간 촬영이 아닌 사진 혹은 녹화 영상을 재생해서 보더라도 시청자는 SCP-145-KO의 시선을 느낀다. 생체신호는 측정되지 않았으며 유연하고 질긴 대상의 피부 때문에 생체시료는 피부의 일부분 밖에 채취하지 못했다. 피부의 분석 결과, 세포의 결합 구조가 인간과 다른 형태의 프랙털 구조임이 밝혀졌다.2

X선 촬영 등의 조사에도 내부 구조는 드러나지 않았다. SCP-███, SCP-███-KO 등을 동원한 절개, 구조분석이 건의되었으나 그에 따른 SCP-145-KO의 파괴가 우려되어 기각되었다.3

대상은 2014년 정신의학의로 위장해 정보를 수집 중이던 재단 직원에 의해 존재가 드러나 LA 외곽의 한 FBI 안전가옥에서 회수되었다. FBI가 어디서 어떻게 대상을 획득했는지는 불명이다.

변칙 특성상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양자역학적 존재로 추정되어, 박소현 박사의 제안에 따라 양자역학 레벨의 입자 측정기가 감시장비에 추가되었다.

'방 안에 카메라가 9개인데, 모니터에 뜬 화면 9개 전부가 꼬마가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거라면…
어떤 느낌일 것 같아요?'
-대상을 감시하던 FBI 요원의 정신감정 인터뷰 중.

O5 여러분께.

최근까지 축적된 입자 측정기의 데이터를 재분석한 결과, 감시 직원들이 교대할 때마다 미약한 양이지만 '밀러-하이츠' 입자가 붕괴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워낙 적은 양인데다 아직 초기 이론이 확립 중인 입자라 막을 방법도 없습니다. 이것이 무해한 '현상' 인지, 적대적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저는 이게 녀석이 시공간을 초월해 어딘가에 보내는 '양자적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 추측이 사실이라면, 우린 감시하는 게 아니라 감시당하고 있는 겁니다.
'밀러-하이츠' 입자에 대한 연구 지원을 늘려주시기 바랍니다.

-연구 담당자 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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