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46-KO
평가: +8+x

일련번호: SCP-146-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146-KO 반경 200m 내의 모든 주거용 택지를 매입해 재단 직원을 상주시킨다.1 활성화 전날 반경 30m 내의 각지에 공간위상변화 측정장비, 감시장비 등을 설치하고, 활성화 3시간 전 부터 도보/차량으로 접근 가능한 모든 길을 차단한다. D계급을 제외한 재단 직원은 SCP-146-KO와 접촉해서는 안된다.

격리 실패가 발생할 경우, 현장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한다.

설명: SCP-146-KO는 대한민국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번지에 소재한 구멍가게로, 현재 점포는 █년째 문을 닫고 운영되지 않는 상태이다. 활성화 전에는 내부 집기와 간판이 없는 빈 점포지만 현지 시각으로 매월 15일 0시가 되면 점포명 없는 노란색 간판의 점포로 변하며 이것이 격리대상이다.

활성화 되면 카운터에 상주하는 SCP-146-KO-12이 가게 밖으로 나와 셔터를 연다. 셔터를 열었을 때 점포는 이미 바뀌어 있으며 일반적인 DVD 대여점의 외형을 갖췄고 관찰 가능한 약 20 제곱미터의 내부 영역 내에 스탠드형/책장형 전시대를 구비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0시부터 일출 전의 단 몇 시간 뿐으로, SCP-146-KO-1이 셔터를 닫고 가게 뒷문으로 들어가면 비활성화 된다.

전시대에는 국적/성별을 불문한 5~14세 아동의 사진이 진열되어 있고 원하는 아동을 선택해 대여료를 지불하면 해당 아동을 2주간 '대여'할 수 있다.

대여 절차

-1: 전시된 아동의 사진과 이름을 확인하고 카운터로 간다
-2: 카운터의 SCP-146-KO-1에게 대여의사와 여섯자리 개인등록번호를 밝히고 대여료 30만원을 지불한다. (체크/직불/신용카드거래 불가능)
-3: SCP-146-KO-1이 컴퓨터에 해당 데이터를 입력하고 반납절차와 주의사항 등을 알려주면 대여절차는 완료.
-4: 다음날 정오에 해당 아동이 들어있는 종이박스가 대여자의 주거지 앞에 배달된다. 아동은 박스 안에 웅크린 자세로 잠들어 있으며, 안에는 완충용 내장재가 들어있다.
(박스에는 '대여용-박스를 훼손하거나 버리지마세요' 라고 인쇄되어 있음.)

반납 절차

-1: 해당 아동이 잠들면 다시 박스에 넣고 완충재를 보충한 뒤 박스를 닫는다.
-2: 박스를 현관 밖에 내놓으면 당일 자정에 박스가 회수된다.3

대여 목록에 올라있는 아동들의 신원을 조회해 본 결과, SCP-146-KO는 각지에서 실종/살해된 아동을 대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아동 납치/인신매매로 의심되었으나 점포의 출현, 배달방식 등에 변칙성이 충분하다고 인정되어 격리대상으로 지정되었다. 배후에 어떤 조직이나 단체가 있는지 계속해서 수사중이다.

'로즈웰'4이 찾아낸 단서를 추적, 아동 대상 범죄자들의 커뮤니티에 수개월간 잠복해 사전정보를 수집하고 존재를 확인했다. 퇴역/무력화가 여러차례 건의되었으나 무력화의 방법을 찾지 못한 점, 배후 조직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점, 다른 격리대상보다 당장의 위협도가 낮다는 점 등이 이유가 되어 기각되었다.

세부정보는 관련 실험기록을 참조할 것.

SCP-146-KO 기초정보 실험기록

책임 연구원: 이██
기록: 이██

다음은 SCP-146-KO의 기초 정보를 수집하고 격리 절차를 세우기 위해 진행된 실험이다.

실험은 6개월간 진행되었으며, 격리 대상과 멀리 떨어진 경기도 남양주 ███에 임시기지를 마련하고 연구원 P██ B███5이 현장지휘를 맡았다. 투입인원의 범죄전력과 윤리위원회의 권고를 고려, 3~5인으로 구성된 병력을 제██기지에서 차출해 QRF즉각대응부대로 배치했다. (2교대)
대여 절차 통과를 위해 실험인원들에게 한시적으로 이동전화가 지급되었다.

1차: 2███년 █월 15일
참여인원: D-9873 (32세, 남성, 한국인, 미혼, 레크레이션 강사 경험. 결혼경험 없음)

기본정보 수집을 위해 카메라와 녹음장비를 장착하고 대여. 감시장비를 통한 내부 촬영이 가능했다.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사전 정보대로 대여절차 완료.
8세, 프랑스 국적의 여아를 대여. 1985년 마르세이유에서 실종된 것으로 확인됨.
아동이 들어있는 박스가 임시기지 출입구 앞에 갑자기 나타남. 아동은 80년대에 유행했던 아동복을 입고 잠든채 배송되었으며 깨어나자 유창한 한국어로 D-9873에게 친밀감을 표현.
밖에 나가기를 꺼려했으나 집안에서도 활동적으로 움직임. 프랑스식 식단을 요구했으나 제공되지 않자 배고픔을 호소하며 떼를 쓰기 시작.
아동과의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D-9873을 제외하고는 대화를 거부함.
반납일이 되자 아동은 불안감을 호소. 20시 38분경 취침. 반납절차에 맞춰 반납. 배송시와 마찬가지로 박스는 갑자기 사라짐.

2차: 2███년 █월 15일
참여인원: D-7364 (24세, 남성, 한국인, 미혼, 파트타임 유치원 체육교사 경력. 결혼경험 없음.)

미국 국적의 10세 여아를 대여. 1994년 클리블랜드에서 실종된 것으로 확인됨.
아동의 배송방식을 확인하기 위해 감시 카메라를 임시기지 입구에 설치. 다수의 카메라를 설치해 사각을 없앴음에도 상자는 갑자기 나타남.
대여아동은 곰인형을 안고 잠든채 배송되었으며 마찬가지로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
밖에 나가기를 꺼려했으며 펭귄 캐릭터가 등장하는 컨텐츠에 상당한 관심을 보임. 펭귄캐릭터의 인형구매의사를 밝혀 인형을 제공.
D-7364를 통해 대여 아동과의 인터뷰와 생체 시료 채취를 시도했으나 거부함.
반납일이 되자 아동은 D-7364에게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힘. 21시 27분 경 취침. 반납절차에 맞춰 반납.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음.

3차: 2███년 ██월 15일
참여인원: D-8762, 8763 (45세, 남성, 한국인, 기혼/ 40세, 여성, 한국인, 기혼/ 특이사항: 목사부부. ██교 ██파 소속의 고아원 운영경험. 공금횡령 및 아동폭행 혐의로 3년형)

감시장비를 장착하고 대여. SCP-146-KO-1이 구형 사실을 문제삼아 할증료 50만원 추가요구. (인원에 따른 것으로 보임)
할증료를 내고 기획 이벤트로 홍보중이었던 3인 박스셋 대여.
10~13세의 한국인 아동 세 명이 피묻은 옷가지를 입은 채 배송. 2001년 청주시 상당구에서 실종, 살해된 것으로 판명됨. 이미 죽은 것으로 판명된 아동들도 대여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임시기지 내 비치된 컴퓨터 및 재단 직원들이 사용하던 스마트폰 게임에 흥미를 보여 컴퓨터 3대를 제공함.
온라인 게임에 흥미를 보여 하루 8~10시간 이상 게임에 몰입, 실험인원들과의 대화가 없어짐.
D-8762, 8763은 게임의 해로움에 대해 설교하고 게임 활동을 제지하려 했으나 아동들이 무시. 실험인원들이 아동들에게 폭행을 시도해 QRF가 제압.
아동들에게 GPS를 장착하고 대여 12일째에 반납시도. 반납과 동시에 GPS 신호 소실. 반납 이후 이상징후 없음. 대여기일 내 이른 반납은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4차: 2███년 ██월 15일
참여인원: D-3875 (46세, 남성, 한국인, 기혼/이혼. 특이사항: 아동 성폭행전과. 무기징역)

감시장비를 장착하고 대여. 이전실험들과 마찬가지로 할증료 요구.
할증료를 지불하고 14세 러시아 여아를 대여. 20██년 히우지자네이루에서 납치된 후 생사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
해당 아동은 속옷만 입은 채 배송되었으며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 조용하고 순종적인 성격으로 야외활동을 꺼려함.
관찰 결과 남성에 대한 혐오와 공포가 행동전반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임.
반납기일이 지났음에도 D-3875는 반납을 거부. 반납지연이 승인됨. 반납일을 넘기자 아동은 안도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보임.
약 1주일에 걸쳐 D-3875의 이동전화로 반납 독촉전화가 걸려옴. 신호 역탐지를 시도했으나 신호 자체가 감지되지 않음.
D-3875가 지속적으로 성적 충동을 느끼고 있음을 확인함.

반납일 +15일. 연구진에서 '상품'에 손괴가 일어날 경우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자는 의견이 제출됨. 현장 지휘관이 승인하고 QRF를 원대복귀시킴.

반납일 +16일. D-3875가 QRF의 개입이 없음을 확인하고 아동을 성폭행 후 살해. 직후, D-3875에게 이동전화가 걸려옴. 감청이 불가능했으나 D-3875는 곧 괴성을 지르고 뛰쳐나감.
연구진은 D-3875를 제지하지 못함. D-3875는 택시를 탈취해 이동. 활성화 되기 전의 SCP-146-KO에 도착해 쇠파이프 등으로 피해를 입히려 시도. 뒷문을 통해 내부로 진입하는 것이 감시장비를 통해 확인됨. 제██기지에서 급파된 QRF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안전확보 및 정찰을 위해 바이슨 유닛6을 요청, 장비 조달에 십여분이 소모됨. 정찰 후 QRF가 내부로 진입했으나 D-3875는 확인되지 않음.

이후 D-3875의 전처가 양육 중이던 D-3875의 딸(한국인, 13세)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딸은 전처가 출근한 사이 '아빠가 나왔다, 아빠를 만나러간다' 는 이야기를 전처에게 전하고 연락이 끊김.

사후보고: 다음 활성화시기에 D-3875가 기존의 SCP-146-KO-1을 대체한 것으로 확인됨. 재단 직원이 오염되거나 포섭될 경우를 상정해 이후 SCP-146-KO와 재단직원과의 접촉은 금지된다.

그러니까, 그 인간이 애를 덮치는 걸 실험계획이라고 올리고, 그걸 승인했단 말입니까?
윤리위원회에 올릴 필요도 없습니다. 실험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인원들은 모두 D계급으로 강등입니다. 연구 직원들 윤리 교육도 다시 시키세요.
더불어, 앞으로 실험이나 연구과정에서 변칙 개체가 아니라 우리 때문에 민간인 피해가 발생해선 절대 안됩니다. 재단의, 우리 이름의 의미가 뭔지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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