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475-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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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당시 촬영된 SCP-1475-JP

일련번호: SCP-1475-JP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1475-JP는 제81██기지의 저위험군 물품 보관함에 보관한다. 실험을 진행할 경우 3등급 이상의 직원 2명에게 허가받아야 하며 반드시 야외에서 실험이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제██기지에 연락을 취해 규정된 장소에서 대기하도록 해야 한다. SCP-1475-JP-13을 실험에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설명: SCP-1475-JP는 등받이에 「Welcome to America」라는 글이 새겨진 나무 의자다. 표본 검사 결과 재료는 삼나무(Cryptomeria japonica)라는 것이 판명되었다. 현재 재단은 13개의 SCP-1475-JP(각각 SCP-1475-JP-01~13으로 분류)를 격리하고 있다.

SCP-1475-JP는 인간이 대상에 앉았을 시 활성화된다. 앉은 사람들은 SCP-1475-JP에서 일어설 수 없다고 주장하며 또한 그 시점에서 칼로 상처를 주거나 화염 방사기로 불사르는 등의 피해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이 상태가 된 인물을 SCP-1475-JP-A라고 분류한다. 이때 SCP-1475-JP-A가 몸에 지니고 있는 것 또한 어느 정도의 내구성을 갖게 되지만 격추 실험 때 SCP-1475-JP-A의 옷이 불타버린 것을 보아 SCP-1475-JP-A 본체에 부여된 내구성에 비해 약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앉은 사람이 SCP-1475-JP-A가 되고 약 3분 후 SCP-1475-JP-A는 가볍게 떨린 뒤1 5초 뒤 전방 45° 각도, 시속 ████km 속도로 폭발음과 동시에 사출된다. 이때 진행 방향에 장애물이 있었다면 그것에 충돌해 정지하지만 양쪽 다 상처는 입지 않는다. 이 현상에 따른 소닉붐은 없었다. 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고속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결과 SCP-1475-JP-A는 사출 당시 직립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사출하는 순간 SCP-1475-JP의 전방에 대규모 화염이 발생하지만 이는 다른 물체에 옮겨붙지 않으며 열 또한 발생시키지 않는다. 이 화염은 5초 정도 후에 소실된다.

SCP-1475-JP-A는 비행 중에도 의식이 있으며 통신기를 가지고 있을 경우 대화 또한 가능하다. 또한 사출한 뒤 20초 뒤 SCP-1475-JP-A는 물체를 통과하며 직접 관측하는 형태로는 SCP-1475-JP-A를 인식할 수 없게 된다. 이 상태가 된 SCP-1475-JP-A는 GPS 장치의 신호와 통신기를 통한 음성으로만 인식이 가능하며 착탄 20초 전에 이 상태가 해제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사출된 뒤 2시간 16분 뒤, 모든대부분의 SCP-1475-JP-A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북위 ██████°, 서경 ██████°을 중심으로 반경 20m의 범위에 착탄한다. 착탄한 뒤 3초 후 SCP-1475-JP-A는 변칙적인 내구성을 상실하며 통상의 인간과 동일한 내구성으로 돌아간다. 착탄할 때 크레이터는 발생하지 않으며 막대한 양의 운동 에너지가 어디로 사라지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왜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주 착탄 지점인지에 대해서는 착탄 지점을 조사했으나 밝혀지지 않았다.

SCP-1475-JP는 경찰로부터 「폭발이 발생하면서 부랑자가 사라졌다」라는 수상한 통보를 받은 재단의 흥미를 끌어 현장으로 보낸 요원에게 발견되었다. 이 때 변칙성을 몰랐던 아스카 요원이 SCP-1475-JP에 앉는 사건 1475-JP-01이 발생하면서 SCP-1475-JP의 상세한 변칙성이 발견되었다. 목격자에게는 B등급 기억 소거 절차가 처리되었다. 또한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착탄한 아스카 요원이 멍한 채로 현장에 머물러 있던 노숙자에게 면담을 진행했으며 SCP-1475-JP가 대형 쓰레기로 버려져 있다는 것, 또 사출 중간에 여객기를 통과했음에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음이 밝혀졌다. 이후 전국의 쓰레기통에서 최초로 발견된 것 외에 SCP-1475-JP 12개가 발견되었다. 처음 발견했을 당시 외에 SCP-1475-JP로 발생한 사건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기록 1475-JP-02: 20██/██/██ 재단의 쓰레기통에서 새롭게 회수된 SCP-1475-JP-13의 변칙성의 확인을 위해 진행된 실험 1475-JP-25을 시행하던 도중 사건 1475-JP-02이 발생했다. 이하 음성 기록은 사건 1475-JP-02이 발생했을 당시 기록된 것이다.

피실험자: D-1475-04
실험 담당자: 코모노 연구원
보충 기록: 전반의 기록은 중요성이 작아 생략하며 SCP-1475-JP-A로 변한 D-1475-04이 비행하던 도중부터 시작한다. 또한 D-1475-04은 편의상 D계급 번호로 호칭한다.

<기록 시작>

D-1475-04: 어, 어이! 뭐야, 이거! 날고 있어, 날고 있다고! 빨라!

코모노 연구원: D-1475-04, 주변 상황을 알려주세요.

D-1475-04: 아니, 알려달라고 해도 바다밖에 안 보이잖아! 높아! 빨라! 몸도 안 움직이고 있고!

코모노 연구원: 그렇다면 그대로 대기해주시고…

D-1475-04: [충돌음]우와, 뭐랑 부딪혔는데? 하얀 새 같은 거랑…

코모노 연구원: 20초… 이전인데. 그 충돌이 특별히 영향을… 뭐야? GPS 장치의 신호의 속도가 저하되었어?

D-1475-04: 아, 아까 충돌하면서 떨어졌어. 그거 GPS 장치였던 거야?

코모노 연구원: …….네. 조금 뜻밖의 사태지만 그대로 비행을 계속해주세요. 착탄 지점에서 재단 직원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D-1475-04: 야, 잠깐 기다려봐! 착탄이라니?

[중요성이 적어서 생략, 실험 시작 시각으로부터 일본 표준 시로 2시간 경과]

D-1475-04: [충돌음] 우악! 나 죽는…게 아니네? 여긴 어디지?

코모노 연구원: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입니다. 근처에 있는 재단 직원과 합류해서…

D-1475-04: 아무도 없는데.

코모노 연구원: 뭐라고요? 아니, 그럴 리가…

D-1475-04: 아니, 사람이라고는 1명도 없어. 그럴 낌새도 안 보이고.

코모노 연구원: ……D-1475-04, 잠깐 인근을 탐색해주세요. 아스카! 제██기지에 긴급 전보를!

D-1475-04: 뭐, 뭐 위험한 일이라도 일어났어?

코모노 연구원: 아뇨. 곧 회수하겠습니다. 근처에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까?

D-1475-04: 아니, 아무것도… 아, 저쪽에 빛이 보이는데? 가는 게 좋을까?

코모노 연구원 그렇다면 가주세요.

[20분 동안 침묵. 그 동안 제██기지에 긴급 전보를 보냈다.]

D-1475-04: 빛 근처로 갔어. 가로등이었는데. 왠지 커다란 도로가 있고.

코모노 연구원: 그러면 근처에 눈에 띄는 것이 있나요?

D-1475-04: 아니 그런 건 없긴 한데, 저건 있네. 지명이 적힌 표지판이야.

코모노 연구원: 그렇다면 접근해서 확인해주세요.

D-1475-04: 아, 알겠어.[침묵]…….야! 웃기지 마! 말이 다르잖아!

코모노 연구원: 무슨 일이십니까?

D-1475-04: 여긴 노스캐롤라이나가 아냐! 사우스캐롤라이나잖아!

<기록 종료>

이후 D-1475-04는 제██기지의 직원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에서 발견, 보호했다. 이후 추가 실험 결과 SCP-1475-JP-13을 사용했을 시 97%의 확률로 노스캐롤라이나주, 2%의 확률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1%의 확률로 웨스트버지니아에 착탄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 외에 다른 지점에도 착탄 지점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이후 SCP-1475-JP-13을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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